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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탑방 왕세자 전 좋던데...더 킹도 볼까요?말까요??

드라마 이야기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2-03-23 11:28:02

사실 잠깐 고민이긴 했어요.

이승기vs엄태용vs박유천이라....음..

 

이승기 발랄함에 함 빠져볼까, 아니면

이번엔 엄포스엄포스 하던데 과연 그 정체가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

또 세자 이야기? 과연 어떻게 풀었을까.

 

수목 드라마 보기에 길들여져서인지

뭘 하나 보긴 보고 싶고 해서

그냥 팬심없이 시험문제 찍는 마음으로

우선 왕세자로 1,2회 본방으로 내리 봤는데..

 

전 너무 좋았어요.ㅎㅎㅎㅎ

  

과거와 현재가 왔다리갔다리 해서

정신을 쏙 빼놓은 것도 흥미로웠고.

누구나 다 아는 선녀와 나무꿋 이야기를 저렇게 푸는구나 신기하기도 했네요.

무엇보다 ...그 한없는 가벼움이라니!!

 

정말 제대로 이 장면에서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웃겨야지!!라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

안쓰럽기도 하지만서도.

또 어느새 한참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걸...연기하네~~이게 아니라

와...재밌네 이렇게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ㅋㅋ

그만큼 초반엔 공을 들인 흔적이 보여요. 확실히.

문제는 과연 그런 정성이 과연 극 후반까지 이어질까가 의문이긴 하네요. 

 

대놓고 아주 보란듯이 하얀라면 선전이 좀 거시기한 반면

왜 이렇게 한밤중에 땡기게 하남요?? 그리고

생크림에 소주 조합은 놀라웠어요! 무슨 맛일까...궁금졌다는!!

 

 

초반에 승부를 볼려고 그런가..

극 전개 속도는 정말 후덜덜합니다.

 

아버지의 간택을 못 받은 아이가 동생 자리를 빼앗아 빈이 되는데

왕세자가 그 빈이 죽음을 당하자 그걸 파헤치려고 현대로 넘어오구요.

각자 딸 가진 부부가 재혼하는데 엄마 딸 언니가 아빠 딸 아이를 버렸어요.

그 아빠 딸이 미국에서 어떤 재벌 남자를 만나는데 그 재벌의 반쪽 사촌한테 사고 당하고...

반쪽 사촌은 엄마 딸과 연인이고...아뭏든.

현대로 온 왕세자가 재벌집 아들과 같은(?) 인물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ㅋㅋㅋ 분명 보고 쓴 글인데도 복잡하긴 하네요.

 

더 킹은 어땠나요?

베스트 글 보긴 했는데....다시보기로 볼 만한가요??

 

일단. 딱 1회만 봐 볼까요? 쿠힛

 

IP : 182.209.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쁘띠에이미
    '12.3.23 11:33 AM (218.38.xxx.171)

    저는 옥세자는 보지 못했고,

    더킹도 2회만 봤습니다만 한마디 하자면

    최고 하지원, 역시 이승기입니다.

  • 2. 이뻐요
    '12.3.23 11:38 AM (112.217.xxx.67)

    2회는 아~ 주 좋았어요.
    스릴도 넘치고 세트도 좋구요.
    연기 다들 좋네요.
    조연남 어제 이문세 소녀 노래도 참 잘 부르고요.
    민감한 남북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곳곳에 남과 북이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했네요.
    하지원 북한말 이쁘게 잘 하고 연기도 잘하고
    이승기 재수없이 촐싹거리는 연기 능청스럽게 잘 하던데요.
    도너츠 정말 맛나게 먹던데 그 밤에 막 먹고 싶었다는 ^^

  • 3. .......
    '12.3.23 11:39 AM (112.148.xxx.242)

    저는 더킹 1화보고 어제 옥세자로 갈아탔어요.
    너무나 재미집디다 ㅋㅋㅋ
    보는 내내 데굴데굴 굴렀어요. 너무 웃겨서.
    킹도 보세요. 재밌겠죠 뭐~

  • 4. 마음
    '12.3.23 11:44 AM (108.213.xxx.120)

    가시는 대로 하세요. ^^
    저는 옥탑방이 넘 웃겨요. ㅋㅋ

  • 5. 옥탑방 빵터짐
    '12.3.23 11:53 AM (115.139.xxx.130)

    옥탑방 보는내내 빵빵 터졌어요. 너무 웃겨요. 우린 1회는 더킹보고 2회는 옥탑방으로 갈아탔어요. 훨훨 재미있던데요... 그래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요... 영화 전우치 보는 느낌도 들구요...

  • 6. 흠냐
    '12.3.23 11:57 AM (118.223.xxx.25)

    수목극 여기저기 돌려보다가 옥탑방정착하느라고
    내용연결이 잘안되었었는데
    이렇게 요약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닷!!!

  • 7. 저도
    '12.3.23 12:19 PM (175.206.xxx.120)

    옥탑방이요..
    ost 상큼발랄하고
    이제 좀 따뜻해지면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릴거 같은 가벼운 로코~~^^
    전 어제 창덕궁으로 데려다줄때 트럭타는 왕세자의 얼굴표정이 압권..
    정말로 혼란스럽고 두려운 맘을 잘 표현했다..우리 선준아!!

  • 8. 원글
    '12.3.23 12:35 PM (182.209.xxx.147)

    하지원(이름이 김하...인가요?? ..정확하게 잘 안 들리네요. 그쪽말은..^^;;)이
    남한에 와서 버스 타면서 배우 언급하는데..정말 빵~~~

    푸핫핫..
    당연히 일부러 저런 내용 넣였겠지만. 저걸 연기하는 하지원 표정도 압권이네요.. 푸핫..

    맞아요.
    그제 어제 ..박유천 연기보고 쫌 많이 놀랬어요.
    성스보면서.........약간 쬐금 뭔가 좀..부족하다.....그랬는데
    많이 연기가 성장했다는게 보여졌어요.^^

    앙앙ㅇ....하나만 볼려고 했는데..아앙앙ㅇ...ㅋㅋㅋ

  • 9. 요조숙녀
    '12.3.23 2:23 PM (211.222.xxx.175)

    적도의 남자도 재미있습니다. 어쩌다 수.목에 만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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