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는 중인데요.. 속상하네요..

어리버리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2-03-23 11:20:09

지금 포장이사중이예요..

한 달 전에 이사견적을 받았는데요

봄철이라 바쁘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방문 하셔야되지 않냐로 물었더니 안 봐도 뻔하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방문 안 받고 5톤차량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근데,일하시는 분들이 오늘 오시자미자 짐이 너무 많다고.. 사무실과 통화하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적반하장으로 언성을 높이면서
자기가 원래는 3톤인 줄 알았는데 잘봐줘서5톤 보내준거라며
한 차 더 부르고 초과되는많큼 비용지불하라더군요
제가 견적을 잘못내신 건 그쪽 아니냐했더니 자기 말 자르지 말래요
남편은 워낙 다 좋은게 놓은거다 스타일이라 그냥 하기로 했어요
이 일로 한 시간 지체하고(일하시는 분과 사무실 간의 통화로)
에어컨도 어제 미리와서 보신다고 하시더니. 오지않고
당일인 오늘은 못오겠다고 전화왔네요..
예정에 없던 탑차를 부르자고 하시고..(2층이구요 사무실에서는 화단땜에 탑차 못 댄다고 하셨는데..)
이사하는 날인데. 여러가지로 삐그덕하니 참 속상하네요..
아저씨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까 따지지도 못하겠구요..

저희가 신혼이라 무시하시나 싶구요..


IP : 211.24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3.23 11:23 AM (175.211.xxx.146)

    그게 원래 그 사람들 수법입니다. 그래서 견적서 밑에 이런 일이 없도록 쓰고 싸인하라고 종용해야 합니다. 제 주위에 다 그렇게 당했답니다.

  • 2. 뚱딴지
    '12.3.23 11:24 AM (211.173.xxx.253)

    저희는 5톤 예약하고, 이사당일 짐이 많았는지 1톤차를 더 불렸나봐요. 돈은 따로 지불하지 않았어요.
    저희한테 말도 안했거든요.

  • 3. ㅠ.ㅠ
    '12.3.23 11:27 AM (175.116.xxx.120)

    조심하세요..
    저 몇 달 전에 이사했는데
    이사하면서 장롱 안에 넥타이 걸이 망가뜨려놓고는 대강 걸쳐놓구 도망..
    대놓구 깨먹은건 장롱 손잡이랑 주방의 랩,키친타올 걸이..ㅡ.ㅡ (두동강 내놓구 나중에 못으로 박는라 난리)
    냉장고 얼음통 빼서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몽땅 집어넣기..(잘 안들어가니 몰아서 넣어놨더라구요)

    짐이 얼만큼인지 모르겠으나 신혼이면 보통 5톤이면 다 들어갈 것같은데...
    평생에 몇 번 안 부르는 이사라서 그런지 이삿짐 업체들 사기꾼 천지에요..

    전 부서진거 말고도 간 후에 없어진 짐이 많아서(뭐 짐싸서 당일 풀면 그럴일 거의 없겠지만. 보관이사를 했기에 140짜리 남편 한복, 부엌용품 한짐, 테팔 전기그릴 등등 없어진게 엄청 많은데 못 찾고 말았어요.. 증거도 없고..ㅠ.ㅠ )

    프린터도 무한잉크공급기 깨먹어서
    잉크 새는데 조금 쏟은거라고 뻥을 쳐서 그런가..하다가
    계속 살펴보니 샌게 아니고 통이 깨진거라 계속 세어나오고 있는중이어서
    10만원 달라고 그랬어요..

    이사 끝나면 장롱 속이나 서랍 속 다 열어보시고 확인하세요...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눈가리고 아웅하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09 박완규 노래... 10 밤눈 2012/05/13 3,516
106608 1박에서 돌고래 나왔는데 예술이네요 8 joy 2012/05/13 1,935
106607 메밀 잎사귀는 뭐 해먹는지요? 5 알려주세요 2012/05/13 753
106606 샤넬핸드백 회원장터에 3 애기엄마 2012/05/13 2,922
106605 고속터미널에 비누카네이션꽃 파는 곳이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2012/05/13 2,335
106604 나가수룰이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1 나가수 2012/05/13 962
106603 김건모 휴~다행이 붙었어요 9 휴~ 2012/05/13 3,141
106602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적이 딱한번 4 만성두통 2012/05/13 1,660
106601 표고버섯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3 어떻게할래 2012/05/13 1,602
106600 지금 지하철인데 다리꼬고앉아있는게 욕들을 일인가요? 74 에휴 2012/05/13 17,795
106599 30개월 딸 피부가 까실까실해요ㅜㅜ 4 걱정맘 2012/05/13 1,215
106598 아들이 설거지를 하네요~~~ 3 사춘기 학부.. 2012/05/13 1,340
106597 잇몸에서 피가나는데요 1 ekek 2012/05/13 911
106596 길냥이들이 저를 좋아해요.ㅡㅡ;;; 4 음. 2012/05/13 1,394
106595 대선때 새누리당 찍을겁니다 44 구관이명관 2012/05/13 3,330
106594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2 happyd.. 2012/05/13 912
106593 텝스 한 문제 도와주세요~ 9 궁금 2012/05/13 1,023
106592 일주일 내내 열이 37도가 넘는데.. 괜찮을까요? 6 아가가 2012/05/13 6,413
106591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원선오 신부님 아세요? 4 우허허.. 2012/05/13 1,804
106590 아기한테 꼭 박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 wjrldy.. 2012/05/13 1,403
106589 여수엑스포예행연습한다길래 포스코전시관 다녀왔는데.. 완전정복 2012/05/13 1,734
106588 이하늬 브라선전 3 이상 2012/05/13 3,417
106587 영화 파수꾼 결말이..?? 2 --- 2012/05/13 15,169
106586 애들 양말 구멍 나면.. 9 왕발가락 2012/05/13 1,838
106585 스승의날 왜 신경이 쓰이는지... 9 된장 2012/05/13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