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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이 하는 요리클레스 시연인데 돈*랄일까요??

요리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2-03-23 10:40:01

어떤 분이 돈*랄이라고 올리셔서..저도 올려봐요.

지방인데 개인 요리클레스 스튜디오가 있는데 회당 6만원이네요.

처음엔 4만원이었는데...1-2년사이 올라버렸어요.

저 요리하는 거 좋아하고-주부 10년차, 친정엄마가 요리 잘 하셔서 보고배운것이 있어요-,

 

셋팅된 테이블에서 먹음 웬지 대접받는 기분이고,

클래스에 오는 사람들과 동질감??같은 기분도 느끼고...하여튼 기분전환용으로 다니자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다녀오면 허무해요..인터넷 레시피도 많고..맛을 어떤지는 모르지만..

 

또 제가 워낙에 물건의 경로를 많이 따지는 편이라, 수입식품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리재료를 좋은 것을 쓴다하셔도 코슷코 냉동**이 주가 되고,

 

간혹가다 분위기끌려 그릇사고 재료사고..

그렇지만 샘이랑도 친하고..캐이터링 써비스도 몇 번 받고..인당6만원..전 설거지 할 필요도 없고..우아하게 앉아서

손님들과 식사하면 됨.. 지금 케이터링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되어 요리수업을 나가볼까 고민하고 있는데...아이들 셋에 요즘 물가도 많이 올라 절약하자 생각하고 있어요.

거리도 좀 멀고, 더 멀리 다른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요비나 요즘은 블로그 보면 레시피, 과정까지 다 나와있으니 갈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연하는 것 볼 때는 다 쉽게 보여도 집에 와서 하려먼 재료준비도 바쁘고, 잘 안 해먹어지더라고요.

사람도 많아요. 12-15명..

새로운 요리 시작 했다는 블로그 보고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돈*랄??인가요^^

IP : 124.53.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2.3.23 10:42 AM (1.251.xxx.58)

    돈지랄 이란 말이 왜 안걸러지고 등록이 되는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일단...인원도 너무 많고...정말 돈 쓸데가 없어서 그러신건지...
    요리책 많잖아요. 제가 며칠전 3,000 원으로...그 책만 해도...정말 알차던데요.
    그리고 님이 새댁도 아니고, 왠만큼 보면 따라하는데,,,굳이...

    호텔이라면 또 모르겠다...셋팅이나 고급그릇을 볼수도 있을테니까..
    개인이 하는건데,너무 비싸요.

    저라면 초딩 아들과 뷔페가서 배터지게 먹고 오겠삼.

  • 2. 알아요.
    '12.3.23 11:11 AM (118.32.xxx.136)

    제가 그런 수업도 좀 다녔고 최요비도 보고 요리책도 좀 본 사람입니다.
    저는 주부10년차 까지는 아니고요...

    가정요리 수업의 장점이자 단점은
    수업료가 좀 높다보니 그런 수업에서는 최요비에서 하는 일반적인 반찬들을 가르칠수가 없다는 겁니다.
    6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내는데 늘 해먹는 찌게나 밑반찬을 가르치면 학생들이 화나겠죠.
    이 돈내고 이거 배우러 왔나 싶어서요...

    그래서
    손님초대나 특별한 날, 평소에 먹지 않았던 비쥬얼도 좋고 맛도 약간은 퓨전스러운 음식들이 많죠.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일주일에 한번 해먹기도 쉽지가 않지요.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가정요리 선생님들께서 코스트코 이용많이 하세요. 싸고 양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수업을 듣다보면 필요한 식자재도 많아지고 필요하지도 않던 주방용품, 그릇들도 막 사게 되지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말입니다.

    가정요리 수업을 들으시는 어머니들 중 많은 분들이 요리도 배우고 하나의 사교의 장으로도 생각하시더군요
    같은 또래도 많고 분위기도 훈훈~
    여유되신다면 괜찮고요.

    제 생각엔
    가정요리 수업중에서 가능하다면 원데이 코스나, 특강 이런걸로 특별한 요리를 가끔 배우시고
    평소에는 최요비 보고 인터넷이용하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가정요리 수업의 장점은 같은 요리라도 그 선생님만의 요리시 노하우와 맛비법 전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선생님만의 특별한 요리도 있지요.
    사실 이런것들은 그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는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최요비프로는 대상이 전주부 이기 때문에 가정요리 수업에서 하는것처럼
    조리과정이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걸린다거나 단가가 아주 높은 요리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제철재료로 구입하기 쉽고 가격도 적당하며 조리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실용도가 높습니다.
    이런점에서 최요비 프로 좋아합니다.
    또한 유명한 선생님들의 레시피도 얻고 그선생님들만의 비법도 무료로 전수받으니
    좋지요.

    참고로 잡지책이나 요리책은 많이 따라하지 않습니다.
    요리책의 경우 레시피가 잘못된 경우도 많았습니다...(요즘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참고용 정도로 보고 그 요리의 다른 레시피도 찾아보고 제 나름대로
    양념의 가감을 하며 만들기는 합니다.

  • 3. 저는
    '12.3.23 11:37 AM (175.207.xxx.146)

    괜찮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인원이 좀 많네요,,,,

    8명 정도가 딱 좋던데,,,저는,,,

    10명 이상 넘어가면,,,아무리 큰 스튜디오라도 정신없고,,,,,멀리 있어 잘 안보이고 그렇더라구요,,,

    렛슨비는 대부분,,,,,5만원씩이던데,,,요즘 물가가 비싸니,,,올랐나보네요,,,

    그래도 저 다니던 곳은 코스트코도 이용하시지만,,

    생물들은,,,,큰 시장가서 장 봐서 오시던데,,,,,뭐,,,남는거 있으실려나,,라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저는 개인적으로다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단,,,한번 들어보시고,,,,아니다 싶으면,,,,그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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