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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본문만 펑 합니다.

연수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2-03-23 09:59:01
아무래도 조심스러워 원글은 펑 합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씩 가라앉는 것 같아요.
IP : 125.187.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10:12 AM (112.121.xxx.214)

    미국에 님이 원하시는 그런 곳 쎄고 널렸어요. 대도시에서 1~2시간 정도 거리면 아쉬울것도 없구요.
    대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집 렌트비가 싸지기땜에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장소 선정은 주변에 다녀오신분들 얘기 들으면서 차차 하시면 되구요. (출국 6개월 전까지만 하시면 될듯)

    집은 계속 살 분들은 월세나 1년조건으로 전세 주는 경우가 많구요..
    이사 가고 싶으시면 출국 전에 파시고, 아예 전세 껴서 사 놓고 갔다 오시는게 맘 편하죠.
    문제는 가구랑 가전들이에요. 해외 이사에 한달반~두달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1년이면 오다 가다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비추구요..다 처분해버릴지, 보관시킬지 결정하는게 머리아프실건데...결국 비용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맘 끌리는데로 하세요.
    집이 좀 크면 한 방에 짐 몰아넣어서 잠그고 나머지 공간만 조금 싸게 세를 주는게 제일 편한던데
    집이 조그맣다니...가구 포함해서 월세 주는 방법도 있는데, 어느 정도 손상은 각오 하셔야 하고, 계약서도 잘 쓰셔야겠죠.

  • 2. 걱정마시고
    '12.3.23 10:29 AM (121.166.xxx.80)

    지역은 남편분 전공과 관련된 곳으로 주로 가죠.
    나이가 많다면 사실 챌린지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젊은 40대라면 이후 일과 연결되니까 전공과 관련된 연구실 유명한 곳으로 가죠
    병원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보통 선배들이 다녀온 곳이 있을거에요...
    그건 그때가서 알아보시면 되요.
    가고싶어도 오라는 곳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애들 위주로 가는 경우는 좀 나이드신 분들이 두번째 연수 가실때 많이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연수 갈때 월급 어찌 되는지도 알아보세요...
    의대교수 월급 남들 생각보다 낮잖아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남편분 병원은 연수가면 어찌 되는지 꼭 한번 알아보세요. 뒷목잡을 준비하시고요...
    이래저래 돈 많이 필요하니 미리미리 저축 많이 해두세요.

    연장하면 1년 6개월인데, 연장한 그 6개월은 대부분 무급이고요 ㅎㅎ

    집은 자가라면 1년은 대부분 그냥 두고 가요. 제 주변은 다 그래요.
    월세 받으면 좋죠.
    근데 월세도 세입자가 안나가겠다 하고(2년이 기본이니 안나가겠다 하면 어쩔수 없죠)
    집 험하게 쓰면 월세보다 고치는데 돈 더 들어가서 골치아프고
    짐 제대로 보관해주는 곳은 연 300-400만원 정도 하거든요.
    여기에 돌아와서 집 고치고 전자제품 사고 뭐 하다보면 더 손해일수도 있어요.
    한국에 와도 들어갈 집도 없고 돈도 없어 (애들은 바로 학교가야하는데)
    친정이나 시댁집을 전전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최악이죠.

    말씀 하신 부분은 미리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고 영어공부만 많이 해두시면 되요.

  • 3. 연수
    '12.3.23 10:58 AM (125.187.xxx.175)

    조언 고맙습니다.
    남편은 그때쯤이면 30후반~40초반쯤인데 큰애가 초등 5~6학년쯤 되는 때에요.
    저도 괜히 어떻게 머리 굴려보려다가 드는 돈에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결국엔 그냥 두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분들이 어찌 하시는지 궁금했어요. 대부분 아이들이 훨씬 어리거나 집안 재력 빵빵한 분들이 많아서 우리와는 경우가 좀 다르더라고요.
    이사를 하더라도 생활이 좀 안정되고 여유있을때 하는게 낫겠죠?

    영어공부하고 운전연수 받고 저축을 열심히 해야 겠군요.^^;;;

  • 4.
    '12.3.23 11:07 AM (98.110.xxx.46)

    교수 임용되고 6년이 지나야 안식년 슬 기회 돌아옴.
    일단은,,,,,,교수임용부터 된후 생각해도 시간은 충분해요.
    그리고 님남편 전공에 다라 많이들 가는 학교가 있고요.
    무조건 대도시는 아니고, 시골,,이것도 말이 안됨.
    가는 지역은 님이 고른느게 아니라 님남편을 받아주는 미국대학이 있는 지역으로 간느거임.
    1년이면 세 놓지말고 문 잠그고 간느게 경제적임.

  • 5. 이니미니마니모
    '12.3.23 11:15 AM (175.210.xxx.158)

    이런경우

    미동부 추천합니다
    뉴저지나 보스톤

    애들 영어공부도 도움되고
    유럽도 가까워서 여행하기도 좋아요

    단,,,,, 돈은 좀 많이 깨질 각오 하시고요
    그래도 경험쌓는데 좋을테니 지금부터 적금 드세요

    집문제는
    전세 놓으시구요

    지금 집이 직장과 멀다니,,,,
    분명 귀국 후 다른곳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더 커보여요

    큰가구나 살림살이는 보관맡기세요

  • 6.
    '12.3.23 11:17 AM (125.187.xxx.175)

    음님, 안식년에 가는 거 아니고 처음 교수 임용될 때(? 임용되기 직전에?) 보내주는 게 있더군요.
    임용 여부는 올해내로 결정되는데, 먼저 임용된 분들 중에 아직 안 간 분들 먼저 다녀오고 가야 해서 2~3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아직 임용된 건 아니니까 공연히 나대는 것 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러워서 다른데 묻기는 그렇고 이곳에 먼저 여쭤봤네요. 조금 있다 원글은 지울게요.

  • 7. 연수
    '12.3.23 11:32 AM (125.187.xxx.175)

    가기싫어님,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나보군요. 저는 처음 들었어요.
    저도 제 생각하면 거기 가서 어찌 살까 싶어요. 영어도 짧고 운전도 장롱면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1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도 그렇고요.
    그런데 몇 년간 남편이나 우리 가족이 너무 일과 도시 생활에 치여서 숨 돌릴 틈 없이 살아와서, 두렵고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다른 환경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테고, 나중에 개인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드는 건 직장인으로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제가 미리 입방정 떠는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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