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해요.

건강 조회수 : 21,843
작성일 : 2012-03-23 01:09:02
요즘 들어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면서 빨리 뜁니다.
병원에서 호르몬약을 처방해줘서 3개월정도 됐는데요. 처음엔 호르몬약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정도 적응 된 이후에도 시도때도 없이 그래요.
이유없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막 부대끼듯이 벌렁벌렁하거나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해도 막 뛰어요.
최근엔 감기약을 먹었더니 밤새 3~4 시간 가까이 계속 뛰어대서 응급실 가려다 참다보니 가라앉더라구요.
예전엔 한 번도 이런 증세가 없었고 심장질환은 전혀 없었어요.
통증이 구를정도면 병원에 갈텐데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잘나오고 심장이 막 뛰면 호흡이 가쁘고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나며 가슴이 뻐근해집니다.
평상시는 괜찮다가 갑자기 이런 증상이 잦아지니 멀쩡할때 병원가면 검사만 이것저것 다 하고 이상없다 할까봐 주저하게 되네요.
병원을 가더라도 내과를 가도 되는지. 대학병원에 심장전문의를 찾아가야 하는지요. 아님 정신과적인 문제인지.
저랑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신분 없으신가요.
IP : 112.187.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으로
    '12.3.23 1:12 AM (174.118.xxx.116)

    그런 증세에는 이유가 조금씩 달라요.
    글만으로는 누구도 이유를 알 수 없답니다.
    호르몬 약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으셨을테고(이유는 모르겠지만요... 나이도 모르고)
    어쨌든, 갱년기 장애의 한가지라고도 말하실 수 있을테고,
    저같은 경우엔 생리량이 많아 서서히 만성빈혈이 되면서 원글님같은 증세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종합병원에 가셔서 건강검진을 전체적으로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 2. 이런 경우
    '12.3.23 1:14 AM (121.163.xxx.20)

    혈액검사해서 갑상선질환인지 판단해야 하고, 24시간 심전도검사를 해서 심장 자체에 문제가 없는지, 또
    심초음파, 운동부하검사, 실신유발검사 등등...을 해봐서 두 진료과의 문제가 아니면 자율신경에 뭔가 에러가 나서 정신과적인 문제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슴 두근거림을 안정시켜주는 약물을 처방하지요. 흔히 인데놀 같은 약을 드시면 바로 좋아집니다. 차라리 세번째 경우가 덜 애을 먹이지요. 심장질환이 제일 힘들어요.

  • 3. 커피믹스
    '12.3.23 1:22 AM (211.178.xxx.193)

    병원에서 이상이없고 일시적인 증상이고 갑자기 그런거라면
    스트레스성일거예요.
    제 경우에는 갑자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증상이
    나타났는데 개인병원에서 초음파검사하고
    그냥 걷기 운동하면서 마음을 진정하니 나아졌어요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는걸 인정하며 삽니다

  • 4. 원글이.
    '12.3.23 1:25 AM (112.187.xxx.118)

    호르몬제는 갑자기 생리외에 부정출혈로 처방받아서 조절하고 있어요. 그때 당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고요.
    저도 다른 이유로 갑상선을 의심했었는데 몇 달 전쯤 피검사에서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심장은 처음엔 한 두 차례 뛰어서 그려려니 했다가 요즘엔 그냥 이유없이도 가슴이 뻐근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증상이 나타나요.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심장 검사가 생각보다도 더 많네요. ㅠㅠ

  • 5. 원글이
    '12.3.23 1:50 AM (112.187.xxx.118)

    몸이 점점 괴로워지면 병원부터 찾아야 할것 같은데. 기능적인것 먼저 검사하고 정신과로 돌리나요?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답글 넘넘 감사합니다.

  • 6. 왕춘이
    '12.3.23 4:24 AM (175.204.xxx.183)

    갑상선 검사해보세여

  • 7. 매실
    '12.3.23 9:10 AM (222.101.xxx.144)

    저두 그래서 이러다죽나 싶은공포가 오더라구요 심장뛰는거에 온신경이 다가구요 원글님하고 비슷한게 저두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주사를 맞은지 3개월이 지났으니까 이제야 뭔가 나타나진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어요 그러다가 심장내과가서 하루동안 심전도 달고있는검사했구요 그거하고나서 이유알고 지내다보니 이제는 괜찮아요 병원가시길 권해요 그냥두면 알수없는 공포가 생기드라구요 근데 별일 아니실꺼예요 호르몬주사가 오래가더라구요

  • 8. 음...
    '12.3.23 10:21 AM (180.231.xxx.4)

    저는 몸에 여러 통증이 오는 원인을 근육이 굳어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을 느낄정도로 근육이 굳어지기까지의 원인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님이 적으신 증세로 봤을 때 부정맥이 아닌가 싶은데요,
    굳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동작을 링크해드리니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omsalim.or.kr/bbs/board.php?tbl=experience&mode=VIEW&num=52428&ca...

  • 9. 저는요..
    '12.3.23 10:52 AM (58.87.xxx.232)

    직장일과 살림의 문제로 많이 힘들었을때.. 갑자기 그런증상이 왔었어요..
    심장 두근거리고, 음식도 모래 씹는것 같고, 숨도 잘 안쉬어주는것같구요..
    전 정신과가서 상담받았는데.. 공황증 초기 증세였어요...
    약 처방받아서 먹구요. 생각을 많이 내려놓았어요..
    그랬더니.. 지금은 아무증상도 없답니다.
    한 3~4개월 고생했는데... 그래도 빨리 대응해서 좋아진것같아요..
    한번 상담도 받아보세요..

  • 10. ..
    '16.2.3 5:29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스트레스 받은 일 떠올리면 심장이 마구 빨리 뛰고 두근거려 힘들어요.
    예전에는 비슷한 일이 생기면 머리만 복잡했는데, 지금은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631 에르메스 반값 행사장,최상류층들 5 세일 2012/06/30 7,136
124630 동생... 잘 될끄야... 9 phua 2012/06/30 3,204
124629 강호동 치킨 아빠치킨이 제일 나은가요? 4 .. 2012/06/30 2,647
124628 수족구 입 안 허는 거 며칠이나 가나요? ㅠㅠ 1 수족구 2012/06/30 2,192
124627 복도에 쓰레기 버리는 윗층 아이들... 4 짜증... 2012/06/30 1,780
124626 조카가 미운짓 할때면 다 나를 닮아 그렇다는 엄마 3 ... 2012/06/30 2,053
124625 짠돌이카페에서 본 카드 덜 쓰기 위한 첫단계.. 10 카드덜쓰는법.. 2012/06/30 8,344
124624 추적자와 유령, 다 잘 만들었네요.^^ 4 mydram.. 2012/06/30 2,148
124623 파프리카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요? 9 비싸다 2012/06/30 2,609
124622 이제 시댁경조사때는 직계가족만 갈려구요.. 4 ... 2012/06/30 3,783
124621 사먹는 된장 어디가 맛있나요? 15 착한이들 2012/06/30 4,939
124620 컴퓨터 잘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5 컴맹 2012/06/30 2,014
124619 20년지기 친구와 단절한 일... 10 친구라..... 2012/06/30 5,474
124618 익스플로러 재설치 질문드려요 ~ 2 ㅜㅜ 2012/06/30 2,116
124617 너무나 다른 두 친구의 삶 5 유전의 힘인.. 2012/06/30 4,998
124616 쓴 맛 오이 5 생오이 2012/06/30 1,995
124615 빚이 집값의 70%가 생겼다면~ 10 어떻게해야... 2012/06/30 5,085
124614 유해성분 안들어간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6/30 2,699
124613 어린이집 4 어지러워 2012/06/30 1,641
124612 가방살라다가 맘접고 짠돌이카페 텐인텐 등을 다시 가서 보고 있어.. 9 굳세어라 2012/06/30 4,739
124611 피아노 ... 2012/06/30 1,353
124610 고추장광고 너무 우아하게해서 별로에요. 10 ㅎㅎ 2012/06/30 3,578
124609 어제 tv에 나온 나경원 3 ........ 2012/06/30 2,601
124608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었는데 너무나도 슬퍼요... 30 눈물 2012/06/30 22,099
124607 사이언톨로지교가 뭔가요? 5 소문.. 2012/06/30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