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수목드라마 시청을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치즈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2-03-22 22:13:42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입니다.

초3 아이는 그러니까 할머니와 한 방에서 자는데 매일밤 할머니가 늦게까지 티비를 보십니다.

매일 10시 되면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보십니다.

아이도 덩달아 봅니다.

제가, 아이의 티비시청을 극도로 꺼려해서 이렇게도 말려보고, 저렇게도 말려보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방법을 못찾았습니다.

어머니한테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해서, 아이한테 타이르거나 어떤 다른 방법으로 못보게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것, 저랑 같이 등교하는 것(저는 직장맘)을 내일부터 안하겠다고 할까요?

너는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니, 나도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하면 너무 유치한 거죠?

저는 왜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죠?
누가 옳다 그르다 하지 마시고,

방법론적으로 덧글 주시면 특히 감사하겠습니다.

 


 

IP : 59.17.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2 10:31 PM (110.14.xxx.148)

    그냥 보게 놔두시면 안될까요?
    스티븐 스필버그도 어릴 때 엄마 따라 영화관를 무척 많이 다녔다고 하네요.

  • 2. ᆞᆞ
    '12.3.22 10:37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옆에서 소리들리고 하는데 못보게 하는건 불가능 할 것 같고 방을 바꾸는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 3. 길게 보면
    '12.3.22 10:55 PM (114.203.xxx.124)

    습관이라는게 아이 인생을 좌우 할 수도 있는건데 왜 시어머님께
    말씀을 못 드리나요? 이해 하시게끔 말씀 드리세요.
    계속 바꾸지 못하면 원글님도 힘들고 아이도 안 좋고 ..........

  • 4. 방을
    '12.3.22 11:35 PM (219.249.xxx.144)

    바꾸세요
    방이 없다면 차라리 원글님이 데리고 자세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이 두분다 티비광이세요
    집에 계시면 24시간 틀어놓고 주무시고 밥먹고 이야기하고 집안일 하고,,,,소리도 두분다 얼마나 큰지
    거실과 안방에서 동시로 틀어놓으시니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게 낙이라고 하시는데 못 보게 할수는 없고 애들을 다른곳에서 재우고 부모님 안계실때는 제가 보고 싶어도 절대로 안틀고 일요일에는 밖에서 공차고 자전거 타는등 야외 활동과 책읽는것등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려요
    그중에서 아이들이 무한도전과 동물농장을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텔레비젼 안보고 약속을 잘 지키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나씩 보게 해줘요

    부모님은 개선불가이니 원글님이 방법을 찾으세요

  • 5. ...
    '12.3.22 11:36 PM (121.136.xxx.115)

    제목만 보고는
    ..원글님이 안보시면 된다...라고 답을 하러 들어왔는데
    내용을 보니 그게 아니군요;;;;
    티비 드라마 보는게 유일한 낙이실 할머니께 티비를 끄라고 부탁드리기는 힘들테고
    그냥 그 시간에 원글님이 아이를 티비가 없는 원글님 방에 데리고 앉아서 다른걸 해보세요.
    같이 책을 보든..보드게임을 하든.......
    그 시간에 따로 나와 수학을 풀라든가 이런건 아이에게 완전 황당한 일이 될터이니
    아이를 그 방에서 나오게해서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활동을 하게 해주세요.
    저도 우리나라 아이들 밤에 아무 제재없이 드라마 보는거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한마디 어긋나게 하면 부르르 떠는 엄마들이
    밤마다 어린아이들 데리고 볼거못볼거 다 보여주고 있죠.
    애들한테는 애들 프로만 보여줘도 차고 넘칩니다.

  • 6. ㅍㅍ
    '12.3.23 9:16 AM (211.223.xxx.188)

    그시간은 잘시간이지요. 차라리 엄마아빠 방에서 자고있으라하세요.
    그담에 옮기던지 아님 계속 데리고 자던지는 선택.
    아이가 처음부터 드라마를 보고싶어서 보게되는 상황이 아니었네요.
    혹 어머니가 서운해 하심 늦게자서 학교생활 피곤해 한다 하시고 주말에는 어머니랑 재우시던가요

  • 7. **
    '12.3.23 9:57 AM (119.67.xxx.4)

    그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협상이나 설득은 어렵지요.
    시어머니께 이해를 구하거나 자는 방을 바꿔 주는 수 밖에 없겠어요..
    아이가 자려고 용을 써도 들려오는 TV소리를 어떻게 막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77 들깨가 치매에 아주좋다는것 알고계시죠? 4 서바이블 2012/03/25 2,430
86176 코스트코쇼파 어떤가요.?답글절실....... 3 사과짱 2012/03/25 10,767
86175 좋아하지만 연락 잘 안하는 사람 마음에서 지우기 6 이런 경우는.. 2012/03/25 3,125
86174 스티브잡스 원서와 오디오북을 가지고 영어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8 영어공부 2012/03/25 1,644
86173 음악 CD를 들으려고 하는데.. ... 2012/03/25 350
86172 [펌글] 웃겨서 퍼 왔어요.적도맘 VS 더킹맘 5 우행시 2012/03/25 2,636
86171 식당 좀 찾아주세요 4 ... 2012/03/25 680
86170 침대에서 자꾸 내려오는 옥매트 때문에..조언절실!!!! 4 화나요 2012/03/25 1,400
86169 옥탑방 너무 웃겨요 14 ㅎㅎ 2012/03/25 3,515
86168 고 1 총회를 안갔어요.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5 bㅠ 2012/03/25 2,494
86167 사람들과의 신경전이 싫어요 9 태풍 2012/03/25 2,987
86166 얼굴이 너무 부었는데 어떻게해야 가라앉나요? 2 ㅠㅠ 2012/03/25 756
86165 남편이 지겹습니다. 10 ... 2012/03/25 3,020
86164 아이 숙제좀 도와주세요 1 땡큐 2012/03/25 551
86163 사춘기남매두신분들..남매사이가 어떤가요? 7 ... 2012/03/25 2,391
86162 체력적인 한계에 부닥쳐 짜증을 내는데..호통치는 남편 9 서럽 2012/03/25 1,829
86161 최고의 쑥국레시피 알려드려요 (시골할머니들에게 전수받앗음) 22 시골여인 2012/03/25 3,806
86160 돈라면 ,남자라면 둘 다 별로였어요 10 ..... 2012/03/25 1,687
86159 짬뽕 먹다 폭풍오열 24 ... 2012/03/25 13,683
86158 쭈꾸미삶을 때요.급합니다 ㅜㅜ 5 .. 2012/03/25 1,709
86157 고가구 어떻게 정리해야하나요? 11 고가구 2012/03/25 2,551
86156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데 회사에 알려야하나요? 1 직장 동료 2012/03/25 2,360
86155 연말정산환급일 3 현대자동차 2012/03/25 10,947
86154 인연이 정리가 되어갑니다. 1 인연이 2012/03/25 1,769
86153 돈라면 먹어봤는데.... 6 @.@ 2012/03/2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