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왜이러는 거죠 ?이번달 이짦은기간 며칠동안 일어난 일이라 제가 저를 못믿겠어요.
님들도 이런일 겪으셨으면 "다들 그러고 살아요" 하고 위로좀 해주세요.
대강 요약하면요
-제가 연수를 신청해야는데 기간을 넘겨서 추가로 간신히 신청하는게 있었어요. 그래서 미친듯이 슬라이딩 해서 데드라인 간신히 통과해서 신청해놨는데 ,그날이 이번토요일 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알고보니 이달첫째주 토요일에 이미 끝나버렸네요. (그사실조차 오늘 알았어요..-_-)
-며칠전에 담달유학가는 친구 만나느라 밤10시까지 밖에서 커피마시고 있었는데 그시간에 전화가 와서 받았어요.
제가 2시간 정도 세번째 월욜에 듣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게 그날 이었다는.. 전화주신분은 "중요한 프로그램인데 안오셔서 무슨일 있으시나 " 하고 걱정되서 전화 드렸다는... (이날 좀 충격이었어요. 그야말로 새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엄밀히 말하자면 다음주인줄알았어요)
-친하게 지내는 아이학교 친구 엄마랑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둘이 카톡하다가 "언니 낼 신세계갔다가 그담에 뭐먹으러 가자 " 그러니 언니왈... **야 우린 토욜에 만나기로 했잖아.. (헉 전 그 담날이라고 금쪽같이 믿고 있었다는..)
- 마지막 이일은 정말 제가 무서웠어요..
지금이 사순절이라 판공성사표를 어제 반장언니가 주고갔어요.
우리반은 목욜 8시라 , 시간 계산하고 오래 안기다리려고 9시10분에 양치하고 가글까지 깨끗하게 하고 강쥐한테 어여 갔다올께 집 잘지켜 하고 집을 나섰어요.
성당에 가니 불이 다 꺼져있고(헐 이렇게 빨리 끝났나 하고 ) 보니, 로비에 몇그룹이 얘기를 나누고 계셔서 아 저분들은 끝나고 기다리나보다 하고 , 제가 넘 늦게 와서 끝난게 아닌가 하고 좀 민망해서 괜히 화장실갔다오는척 하고 성당에 가보니 어두컴컴.......휭~~~~ 노바디~~~~~~~
더더욱 민망해져 혼자 귀까지 빨개져서 집으로 황급히 돌아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성사표를 다시 확인하니 다음주 목요일 이네요..
님들.. 며칠동안 이런일이 연달아 일어나니 정말 제자신이 저를 못믿겠어요..이건 또 뭘까요 ? 숫자난독증? (이나이에? ) 착각날짜단정증? 님들도 이러신적 있으세요? 제발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t.t 또한가지 이말은 밖으로 내놓으정말 안될것 같아 말은 못하겠어요... 설마 아니겠죠...?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