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북이 심리테스트 신랑한테 괜히 해봤어요 ㅠㅠ

에라이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2-03-22 21:54:24

저는 '나는 거북이를 앞세워 열쇠를 찾아 다리를 건넜다' 라고 했고요

조금 전에 신랑한테 시켜보니

'나는 열쇠를 거북이에게 받아서 다리를 건넜다' 라네요

어쩔!! 이거 거의 최악의 답변 아닌가요? ㅠㅠ 저한테 돈 받아서 도망간다는 걸까요?

최소한 거북이랑 같이라도 건너든가.... 안고 가진 못할망정... 열쇠만 받아서 지혼자 건넌다니

어쩜 하고 많은 중에 최악의 답변을 ㅠㅠ

신랑도 제가 답을 알려주니까 민망해 하네요 ㅋㅋ;

아직까지는 그렇게 나쁜 놈 같진 않은데 앞으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ㅡㅡ

IP : 182.216.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2 9:59 PM (175.112.xxx.103)

    그거 정말 신빙성있는거예요? 그냥 재미로 하는거 아닌가....ㅎ
    전에 이거말고 다른 낱말로 하는거 있었는데 제 남편은 절 버리는걸로 나왔어요ㅎ 며칠동안 기분 나빠서 말도 안하고 했던게 생각나요^^;;

  • 2. 저는
    '12.3.22 9:59 PM (222.114.xxx.7)

    나는 열쇠를 들고 다리를 건너 갇혀있던 거북이를
    안고 왔다

    남편은....
    나는 다리에서 거북를 잡아서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서 가두었다....

  • 3. 아흑
    '12.3.22 10:01 PM (121.130.xxx.78)

    진짜 웃기는 답변들 많네요.

  • 4. 원글
    '12.3.22 10:06 PM (182.216.xxx.2)

    윗님은 왜 그러세요 ㅋㅋ 제가 아무렴 이 글을 진심으로 썼겠어요? 웃자고 장난 삼아 올린 글이잖아요
    매사에 쓸데없이 진지한 분이신가 보네요

  • 5. 다리가 인생을 뜻하는거라잖아요
    '12.3.22 10:07 PM (112.153.xxx.36)

    도망가는게 아니라 배우자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고 인생을 살아간다 이런 의미에 더 가깝겠죠.
    물론 그 테스트로만 보면요.
    근데 심리테스트는 갖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그냥 재미로 보는거잖아요.
    님보다 개인적으로 그 테스트는 저를 슬프게 했네요..
    원글님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얘기하시지만 저는 현실과 흡사하더라구요, ㅠㅠ

  • 6. 그런데
    '12.3.22 10:09 PM (220.73.xxx.165)

    제가 다리를 건너지 않고 다리를 건너는 거북이를 보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흠. 그냥 다리를 같이 건널껄 :)-

  • 7. 오타 수정
    '12.3.22 10:09 PM (112.153.xxx.36)

    심리테스트는 갖고-> 심리테스트 갖고

  • 8. 그건
    '12.3.22 10:13 PM (175.193.xxx.148)

    배우자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건가요 ㅎㅎㅎㅎㅎ

  • 9. 그런데님
    '12.3.22 10:14 PM (112.153.xxx.36)

    다리가 인생의 길을 뜻하는 것이니만큼
    다리를 내가 건너지 않는다는건 그만큼 내가 인생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는거라고 아까 다른 글 해석에서 본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심리 테스트 관점에서...

  • 10. ..
    '12.3.22 10:20 PM (180.67.xxx.5)

    나는 열쇠를 가지고 다리를 건너다가 거북이를 보았다..는 어떤가요.

  • 11. 이 테스트
    '12.3.22 10:33 PM (61.78.xxx.251)

    우리만 안다고 생각지 마세요.
    남자들도 많이 알아요~
    우리 남편도 선수치던데요.

  • 12. 그런데
    '12.3.22 11:38 PM (220.73.xxx.165)

    아. "그런데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고 보니 제가 좀 소극적인 경향이 있기는 하네요.
    심리테스트 은근히 맞는 듯. (그렇게 끼어맞추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 13. 더불어숲
    '12.3.23 3:15 AM (210.210.xxx.103)

    원글님 저희 신랑보다는 양반이세요 ㅎ

    저희 신랑 왈, 나는 아픈 거북이를 업고 다리를 건너다가 발견한 열쇠를 던져버렸다.

    이게 뭐냐고요 ㅠㅠㅠㅠ

  • 14. 동이마미
    '12.3.23 6:42 AM (115.140.xxx.36)

    우리 남편 왈- 나는 열쇠를 거북이 똥꼬에 끼우고 다리를 건넜다..... 울 남편 귀찮다고 월급통장 째로 저한테 맡기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74 까다 까다 깔게 없어서... 1 ^^ 2012/04/01 737
90273 하체 튼실한 77사이즈 저렴버젼 등산복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엄마딸 2012/04/01 1,370
90272 민간 사찰 덮으려다 외통수 똭~~~ 2 참맛 2012/04/01 1,150
90271 헤어지고 오는 전철 아니옵니다 18 루실 2012/04/01 4,030
90270 카톡 질문있어요..답변 부탁 1 따라쟁이 2012/04/01 641
90269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참여정부때의 자료는 대부분 경찰감찰자료 수당 2012/04/01 421
90268 지금 청와대 한짓을 간단히 정리해주죠. 6 참맛 2012/04/01 1,143
90267 한살림 생식 드셔보신분 계세요? 5 생식 2012/04/01 3,949
90266 연예인들 사찰당했다…靑 명단에 누가 포함? 샬랄라 2012/04/01 659
90265 비타민C, 방사능 원인 암 위험 줄여준다 2 파랑새 2012/04/01 1,567
90264 나이 먹고 양갈래 머리하면 이상한가요? 39 ..... 2012/04/01 16,226
90263 요즘 자게.. 알바들이 설치나봐요. 마이클럽처럼 되면 안 되는데.. 9 왜 이러죠?.. 2012/04/01 889
90262 잇몸에 좋은 소주요법 10 고래밥 2012/04/01 13,652
90261 아토피 아이에게 먹일 좋은 정장제 추천이요 오잉꼬잉 2012/04/01 911
90260 민간인사찰 노무현정부 몸통의 자백 4 참맛 2012/04/01 1,113
90259 어떤 여자의 일생의 가장 부러우시가요? 12 쿠킹호일 2012/04/01 3,582
90258 Love in Asia 1 러브인아시아.. 2012/04/01 690
90257 [리셋뉴스] 에서 보도한 총리실 문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지.. 2 사찰 2012/04/01 711
90256 넝쿨당...결국 귀남이네는 미국 못가겠군요.. 21 에고 2012/04/01 11,486
90255 글만보고도 제 미래를 알수 있다면.. 1 누군가 2012/04/01 546
90254 계란찜 ㅁㅁ 2012/04/01 731
90253 까악~~~~~저 컴퓨터활용능력2급 필기 합격했어요.!!!! 3 아싸! 2012/04/01 1,211
90252 처음 배우는 플룻 코스트코에서 파는 야마하 괜찮은지요? 1 초3학년 2012/04/01 3,434
90251 수분 에센스.. 2 추천.. 2012/04/01 1,275
90250 우울했던 지난 3개월 그리고 이제 안녕~ 5 .... 2012/04/01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