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수화물은 정말 중독이 있나봐요.

^^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2-03-22 19:19:53

요즘 좀 마음편하게 이것저것 먹었더니 아랫뱃살이 안습...ㅠㅠ

안되겠다 싶어 탄수화물을 확 줄이고 있어요.

아침엔 우유나 블랙커피에다가 삶은 달걀이나 바나나, 단호박 먹구요.

낮에도 비슷하게 먹구요.

저녁에는 애들하고 씨름해야 하니 밥 1/4공기에 멸치볶음, 채소를 중심으로 먹고 있어요.

단백질은 삶은 두부를 먹어주거나 다른 양념 안되어 있는 동, 식물성 단백질로 보충해주구요.

그런데, 오늘 딸이 순대를 좋아해서 마트에서 딱 2500원어치만 사다가 먹였거든요.

딸이 먹다가 그만 먹겠다고 해서 서너조각 남은 걸 먹었는데...헉... ㅠㅠ

너무 맛있는 거에요. 지금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한 오천원치 사다 먹고 싶은 마음이...ㅠㅠ

순대가 당면이 들어가니 거의 다 탄수화물인 거잖아요.

 

오늘 저녁에도 아이들이 삼겹살 먹고 싶다 해서 삼겹살 사다 구워먹었는데.. 아흑...

고기보다는 밥을 잔뜩 싸서 쌈장 딱 올려서 먹고 싶은 걸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뱃속이 비면 밥을 폭식하게 될까봐 천오백원어치 되는 상추를 거의 저 혼자 다 먹었어요.

밥은 역시 1/4공기 정도만 먹구요.

허기질까봐 상추 두 세장 겹쳐서 새싹채소 잔뜩 올려서 볼이 터질 듯 해서 먹었네요.

지금 상추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전혀 허한 생각은 안 드네요. 상추 과식했나봐요.

여기에다가 운동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이들 때문에 운동하러 갈 시간은 안 나네요..

이 정도로 한 2주만 해서 몸이 좀 가벼워지면 좋겠어요.

다음 주부터는 밤에라도 걷기하러 나갈까봐요...

 

 

IP : 180.6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수화물
    '12.3.22 7:26 PM (115.140.xxx.84)

    가끔은 마약같아요 ㅠㅡㅠ
    그래도 실천력대단하세요
    전 나이드니 참을려면 짜증이 ‥

  • 2. 원글이
    '12.3.22 7:29 PM (180.66.xxx.34)

    전 이렇게 한지 3~4일 정도 되었구요.
    처음 하루 이틀은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더니 이틀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예전에도 몇 개월 정도 이렇게 한 적 있어서 그런가봐요.
    이번에는 운동까지 꼭 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72 먹물기자들의 오판 2 한국일보 2012/04/07 906
91971 닭냄새없는 치킨 추천 부탁드려요 5 민감한가 2012/04/07 1,087
91970 일산에 제모하는곳 1 ... 2012/04/07 690
91969 김용민 절대 사퇴 하지 마라 4 ㅋㅋㅋ 2012/04/07 644
91968 조갑제 김용민 털려다 실패~! 이 할배 넘 웃겨요 18 갑제옹 2012/04/07 2,745
91967 돼지에게는 진주를 주지마라-장터후기 3 그냥 2012/04/07 1,446
91966 매운 음식 배달시켜먹고싶은데 5 매운거면다조.. 2012/04/07 1,243
91965 흑당 ...질문입니다. 2 버려야하나요.. 2012/04/07 618
91964 김어준-"김용민을 당선시키든 낙선시키든 마음대로 하시고.. 15 투표 2012/04/07 3,191
91963 100%믿을수는 없겠지만.. .. 2012/04/07 582
91962 마음껏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돈도 안드는 방법 2 나만의방법 2012/04/07 1,645
91961 수원사건에서 보는 여성의 행동 수칙 2 자구책 2012/04/07 2,240
91960 시청광장에서 지금 중고시장 열렸어요. 방송사 파업관계자분들도 1 ㅇㅇ 2012/04/07 1,052
91959 대치동서 공지영작가 보았어요. 22 ㅇㅇ 2012/04/07 9,161
91958 수원 사건 가족분이 올리신 글이라네요 2 밝은태양 2012/04/07 2,166
91957 왜 어버이연합은 4 아나 2012/04/07 664
91956 김용민을 만나다... 5 유유 2012/04/07 1,290
91955 4시 11분 1 내일 2012/04/07 618
91954 어제 만원으로 장을 봤어요. 9 ㅎㅎ 2012/04/07 2,916
91953 인천공항 면세점에 메이크업 포에버 있나요? 3 화창한 날 2012/04/07 4,620
91952 자식 키우시는 분들에게 샬랄라 2012/04/07 789
91951 외롭네요 11 이혼녀 2012/04/07 2,164
91950 김용민 때문에 하루 종일 정치이야기 19 괴롭다 2012/04/07 1,845
91949 교보문고 1 전번 2012/04/07 514
91948 수꼴알바들이 이젠 우릴... 10 흠.. 2012/04/07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