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가난하게 자란 사람이 짜게 먹는편인가요

...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12-03-22 18:08:34
제 개인적인 경험상 조금 영향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짜게 먹 거든요 어렸을때 가난한편이어서 반찬듷이 죄다 짰어요 그입맛이 변하짛않는거같아요
IP : 118.33.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2 6:11 PM (59.7.xxx.28)

    남편은 부유하게 자랐고 저희 친정은 가난했는데 제가 더 싱겁게 먹어요
    미각도 더 남편보다 예민하고..
    남편은 비위가 좀 약한편인데 얼큰하거나 짜지않으면 잘 못먹는것같아요
    애들 중에도 비위가 약한 큰애가 좀 짜게 먹는 경향이 있고..

  • 2. ,,,,
    '12.3.22 6:13 PM (119.71.xxx.179)

    건강에 신경을 많이 안써서 그런거 아닐까요?

  • 3. ㅇㅇㅇ
    '12.3.22 6:20 PM (210.117.xxx.96)

    매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 짜게 먹어요.

  • 4. ....
    '12.3.22 6:34 PM (222.234.xxx.193)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보자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더 맵고 더 얼큰하고 그런 걸 찾게 되는거같아요.

    가난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빈곤하게 되면 패스트푸드나 안 좋은 음식을 먹을 확률은 증가하구요

  • 5. 전혀;;
    '12.3.22 6:41 PM (121.136.xxx.28)

    아닌것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그야말로 도련님소리 들으면서 크셨는데 엄청 짜게 드시고
    엄마는 싱겁게..드시죠
    그래서 어릴때 집 음식은 늘싱겁고 그랬는데
    저도 꼬마때부터 짠걸 엄청 좋아했어요엄마가 그렇게 안먹이는데도
    제가 제일 좋아한건 백숙, 곰국이었죠..소금을 따로 주니..아주 짜게 퍼먹을수 있어서..ㅎㅎ
    가끔 제가 남긴 곰탕국물 아버지가 드실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놀라서 소릴 지르셨어요 넌 소금국을 먹냐고

  • 6. 럽진
    '12.3.22 6:44 PM (122.38.xxx.4)

    전 돈 없을때 일부로 좀 짜게 했어요
    그럼 밥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엉엉

  • 7. 그닥;;
    '12.3.22 6:51 PM (175.206.xxx.211)

    저희 집은 진짜 싱겁게 -_-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조리하시는데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신념이기도해서)
    저는 윗윗분 처럼 오히려 나가서먹으면 짜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어요 -_-;;;;
    제 남편도 -_- 철저한 식단 관리를 받으며 자라와서
    둘이 결혼을 하니 반찬이 아주 -_-;;;;; 게다가 둘다 밥 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어서 -_-
    조만간 고혈압으로 뭔가 일 치를 거 같아서 요즘은좀 조심하고 있네요.

  • 8. 엘라
    '12.3.22 7:12 PM (121.165.xxx.175)

    돈 보다는 고향이 영향 있는 경우 있어요. 시댁이 호남인데 젓갈 왕창 넣습니다. 무지하게 짠 건 아닌데 먹고나면 물 먹고 싶어요....

  • 9. ..
    '12.3.22 7:16 PM (203.249.xxx.31)

    음식을 짜게 만드는건 심리적으로 참아야할일이 많은 즉 맘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의 경우가 많답니다.

    짜게 음식 만드는분은 안쓰럽게 봐주세요.
    저도 이얘기 듣고는 달리 보이더라구요.

  • 10. ..
    '12.3.22 7:25 PM (118.43.xxx.167)

    남쪽 지방이 좀 짜게 먹는 경향이 있었어요. 지금은 건강 생각해서 싱겁게 많이 먹지만요.
    옛날엔 냉장고도 없던 시절엔 남쪽지방은 더 따뜻했기때문에 저장성때문에 짜게 먹었다고 하네요.
    그게 습관이 되서 짜게 먹구요.
    특히 바닷가쪽 지방이 많이 짜게 먹습니다.
    우리 시댁도 바닷가쪽 남쪽지방인데 처음엔 짭쪼름하게 드셨는데 아주버님이 자꾸 싱겁게좀 하라고 하셔서 지금은 엄청 싱겁다는..ㅋㅋㅋ
    우리 남편도 처음에 결혼했을때 짜게 먹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싱겁게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의 경우 단맛과 짠맛이 둔하기 때문에 짜게 먹습니다.
    그래서 조부모님이 손주를 키우는경우 짠맛이 길들여지기 쉬워 키가 잘 크지 않는 경우도 있다죠.

  • 11. ==
    '12.3.22 7:51 PM (211.108.xxx.32)

    빈부 격차가 음식의 염도에 주는 영향에 대한 일고찰...
    이런 정도의 논문이 나오지 않는 한
    허황된 가설 수준에도 못 가는 단상일 뿐이네요.
    저희 집 가난한데 무지 싱겁구요
    저희 시가 쪽 친척은 부자인데 무지 짜요.

  • 12. ...
    '12.3.22 8:50 PM (121.157.xxx.159)

    저희 친정 꽤 살았어요.
    기사아저씨가 등교시켜주시고 저희집에 영화 찍으러 올정도로...
    그런데 짜게 먹습니다.
    부모님 고향이 전라도세요.. 아마 지역특성 아닐까 싶네요

  • 13. 지역특성상
    '12.3.23 12:03 AM (14.52.xxx.59)

    그런것도 있고(이건 저장성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전라도 쪽 곡창지대는 대지주만 부자였을 확률이 높죠)
    거슬러 올라가면 반찬을 풍족하게 못 차릴때 좀 짜게 만들죠
    그리고 그 입맛에 길들여지면 습관처럼 짜게 먹구요
    스트레스 받을때 음식 간이 세지는건 저도 어느정도 공감해요
    매운거 왕창먹고 후식으로 단거 팍팍 퍼먹으면 스트레스 좀 풀리거든요 ㅠ
    지금 당장 잘사는 사람 말고 거슬러 올라가면 비슷하게 맞을것도 같네요

  • 14. 짱스맘
    '12.3.23 1:15 PM (182.215.xxx.89)

    내가 나고 자란 엄마의 손맛에 따른 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06 호텔 연회장에서 일하는 사람 보신적 있으세요? 5 이런.. 2012/07/02 3,829
125205 한복을 대여했는데요.. 고름 모양이 좀 걸려요.. 4 한복대여.... 2012/07/02 1,578
125204 소고기 소분할때 핏물빼고 하는거에요? 아님 사온채로 소분하는거에.. 2 .... 2012/07/02 1,483
125203 중학생 학교시험 엄마가 정리해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궁금 2012/07/02 3,587
125202 중2 아들녀석이 너무 기운이 없어하네요~~~ 4 속상해요 2012/07/02 1,777
125201 제발 개 좀 버리지 말고 먹지좀 마세요..ㅠㅠ 13 2012/07/02 2,123
125200 태백산맥 읽는데 열받아서 못 읽겠어요.ㅠㅠ 8 태백산맥 2012/07/02 2,947
125199 혹시 노원 디딤클리닉 가 보신 분 계세요?? 놀이치료 2012/07/02 2,387
125198 김연아 은퇴할거 같아요. 15 .... 2012/07/02 3,837
125197 [펌] 어린이집 화상사고.. 3 ..... 2012/07/02 2,163
125196 배란다 빨래건조대 새로 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5 반월세 2012/07/02 1,981
125195 디카가 없는데 사야 할까요? 15 지름신 2012/07/02 2,229
125194 중국에 4박5일가는 아들 용돈은 얼아가 적당할까요? 3 여름비 2012/07/02 1,433
125193 올해 나가는 삼재로 알고 있는데 .. 안좋은일이 계속..-.- 4 41세 쥐띠.. 2012/07/02 3,848
125192 마봉춘...계속 입금해도 되나요..? 11 사월 2012/07/02 2,191
125191 각시탈 재밌네요~ 3 마음 2012/07/02 1,399
125190 어린이집 자꾸 결석하면 선생님들이 싫어하시나요..? 6 음.. 2012/07/02 4,575
125189 070전화 신청시에도 인터넷처럼 대리점마다 혜택이 다른가요? 2 인터넷전화 2012/07/02 1,417
125188 코에 이상한게 났어요.. 3 ... 2012/07/02 1,272
125187 주말에 아파트 외벽 누수때문에 집에 물샌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 -- 2012/07/02 4,024
125186 홍콩 주방용품 인테리어용품 사올거 추천해주세요 2 .. 2012/07/02 1,693
125185 집에서 만두 자주 해드시는 분들 14 만두 2012/07/02 4,546
125184 복권1등에당첨되면 남편 줘야하나요? 9 복권당첨 2012/07/02 3,365
125183 드럼세탁기 17키로면 왠만한 이불빨래 가능하겠죠? 11 엘지 2012/07/02 18,544
125182 크록스신발 늘어나나요 ? 5 크록스 2012/07/02 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