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2-03-22 16:26:16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남자짝궁한테 맞고오네요. ㅠㅠ
팔을 주먹으로 때리고 바보라고 그러기도 하고...
영어시간엔 선생님 앞에서 얼굴도 때려서 선생님이
못 하게 했다네요.
너무 속상해서 엊그제 학부모총회에서 짝궁엄마한테
조심스럽게 "@@이가 우리00이를 때린다는데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집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작년 같은반이였던 엄마들 얘기로는 원래 짓궂은 아이라고..
저희 아이가 좀 키가 작아요. ㅠㅠ
선생님께도 좀 살펴봐달라고 말씀드렸고...
그런데 오늘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걸 우리아이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짝궁에게 좀 물어봤답니다.
근데 이녀석이 이번에는 귀를 잡아당기며
" 너 집중 못하니?" 이러더랍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우리 딸 좀 행동이 느린 아이지만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을 법으로 아는 아인데...
씁쓸합니다.
IP : 1.231.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그러나
    '12.3.22 4:29 PM (1.231.xxx.52)

    첨부터 자길 맘에 안들어하는것 같았다고...
    담임 선생님도 힘들면 말하라고 그랬다는데 우리 아이는 내일까지 보고 계속 그러면 말씀드리겠다고 그러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 2. ............
    '12.3.22 4:35 PM (112.151.xxx.70)

    요즘에 엄마들 맞아도 가만히 있나요? 자기딸 두번도 아니고 한번 이름같고 놀렸다고 애 단속하라고 전화오던데요..그정도면 짝을바꿔달라고하세요..살짝밀친정도도 아니고 얼굴을때릴정도면 애가 엄청 드세네요..

  • 3. 그리고그러나
    '12.3.22 4:40 PM (1.231.xxx.52)

    이제 며칠 있음 짝이 바뀐다는데... 그때까지
    참아야 하는건지.. 엊그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고
    그 아이 엄마한테도 말 했는데...
    그냥 기다리자니 속상하고 다시 학교에 전화하기도 쉽진 않아서요

  • 4. 예민하긴요?
    '12.3.22 4:42 PM (182.211.xxx.125)

    2학년밖에 안된 아이가 귀를 잡아당기고 팔을 주먹으로 때리는 정도면 아주 심각한데요? 내일이라도 선생님 꼭 찾아뵙고 짝을 바꿔달라고 해 보세요. 그런 아이 같은 경우엔 짝 없이 혼자 앉게 하거나 아니면 선생님 교탁 옆에 앉아서 수업하게끔 하는게 가장 좋을텐데 말이죠...

  • 5. 그리고그러나
    '12.3.22 5:03 PM (1.231.xxx.52)

    용기내서 선생님께 전화드렸지만.... 아이들 데리고
    말씀 나눠 보신다고만 하시고 일주일지나면
    짝이 바뀌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시네요. ㅠㅠ
    아이가 힘들어하니 자리를 바꿔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제가 제 맘을 다스리는 방법밖에는 없을까요?

  • 6. 에효..
    '12.3.22 5:46 PM (119.64.xxx.243)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읽는 저도 화가 나는데...

    우선은 담임과 통화를 하고 또 그 아이 엄마에게도 말씀을 하셨으니 하루나 이틀정도 더 두고 보시구요

    그래도 그 아이가 계속 그러면 방과후쯤 학교로 찾아가 담임을 만나보는게 좋겠어요.

  • 7. 그리고그러나
    '12.3.22 6:22 PM (1.231.xxx.52)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그리고그러나
    '12.3.22 6:26 PM (1.231.xxx.52)

    그아일 엊그제 학교 갔을때 잠깐 봤는데...
    우리 00 이 좀 때리지 말라고 그랬더니 절 똑바로
    쳐다 보면서 때린적 없어요. 쟤가 거짓말 하는거에요. 저희 아이만큼 작은 키에 얼굴도 예쁘장한
    남자아이.... 뭔가 화가 많아 보이더라구요.

  • 9. 그리고그러나
    '12.3.22 6:31 PM (1.231.xxx.52)

    하루 이틀 지켜보다가.... 정 안되면 방과후에
    학교로 가 봐야겠어요. 다행히 딸 아이가 성격이
    밝아서 침울해하진 않지만 엊그제는 첨으로 짝궁땜에 학교가기 싫단 말을 하더군요.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19 혹시 저처럼 발에 뭐가 자꾸 걸려서 넘어지시는 분들 계세요? 3 덜렁 2012/03/23 669
85418 이명박 대통령 사저 약속 안지켜 7 111 2012/03/23 1,198
85417 어떡해요.. 82쿡...... 말이에요..... 18 나우루 2012/03/23 3,912
85416 닭정육, 뼈없는닭다리살 어느 마트에 있나요? 9 초보장보기 2012/03/23 9,334
85415 이거저거 새옷 입어보는 꿈&모르는 남자와 결혼한 꿈 2 꿈풀이 2012/03/23 6,315
85414 결혼식 하객 옷차림 난감해요 ㅜ 15 싱고니움 2012/03/23 6,539
85413 나는 거북이를.... 새록 2012/03/23 585
85412 허밍어반스테레오 보컬 이진화씨 사망했다네요.. 3 명복을 빕니.. 2012/03/23 2,114
85411 본문 삭제합니다 5 질문 2012/03/23 658
85410 일산 동국대 병원 어떤가요? 1 일산 동국대.. 2012/03/23 1,440
85409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1 민주통합당 2012/03/23 434
85408 이정희가 도덕 정의를 말하면 9 ㅎㅎ 2012/03/23 776
85407 잠망경 도안 구할 수 있을까요? ^^ 2012/03/23 733
85406 남편의 기막힌 거북이심리테스트 3 우쒸! 2012/03/23 2,164
85405 이정도는 해도 되나요? 4 이런 경우 2012/03/23 578
85404 MBC 서늘한 간담회 5 재밌어요. 2012/03/23 1,659
85403 우리집에 무선데이터 먹는 귀신이 사나봐요 ㅠ.ㅠ 3 무선데이터귀.. 2012/03/23 998
85402 lg 로봇청소기 트리플아이(6180모델) 구입 못하신분 계신가요.. 엉엉 2012/03/23 586
85401 거북이 심리테스트 남편이나 남자친구 답은 무엇이였나요? 3 2012/03/23 1,189
85400 급질문) 서초동 삼풍주변 주민 여러분!! 서초쇼핑지하 횟집 전화.. 부엉이 2012/03/23 869
85399 금귤 껍질 먹나요? 16 흐음 2012/03/23 2,892
85398 옥탑방 왕세자 전 좋던데...더 킹도 볼까요?말까요?? 9 드라마 이야.. 2012/03/23 1,498
85397 오늘 mbc 기분 좋은날의 동안 헤어 하신 원장님~~ 4 아시는분~~.. 2012/03/23 1,332
85396 삶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6 계란 2012/03/23 33,984
85395 이사하는 중인데요.. 속상하네요.. 3 어리버리 2012/03/23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