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인을 했고요
고생 많이 했는제 남편마저 병으로 돌아가시니 정말 너무 안스러웠어요
자꾸만 생각나는데
문상은 다녀왔지만 집이 멀어서 가 보지도 못하겠고 제가 일도 하고 있어서 바쁘구요
그렇다고 성의 없게
문자나 날리는 것도 그렇구요
에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일단 문자라도 날려야 할까 봐요
"점심 맛나게 드셨나요?
이쁜 꽃 한송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지난주 발인을 했고요
고생 많이 했는제 남편마저 병으로 돌아가시니 정말 너무 안스러웠어요
자꾸만 생각나는데
문상은 다녀왔지만 집이 멀어서 가 보지도 못하겠고 제가 일도 하고 있어서 바쁘구요
그렇다고 성의 없게
문자나 날리는 것도 그렇구요
에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일단 문자라도 날려야 할까 봐요
"점심 맛나게 드셨나요?
이쁜 꽃 한송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문자내용이 썩~~
그냥 잘추스리셨냐
힘내시고 밥잘 먹어라가 더나을듯해요
점심 맛나게 드셨냐는 문구가 걸립니다.
솔직히 그렇게 큰일 겪고 밥이나 제대로 넘어갈까요?
차라리 감정 추스릴때까지 연락을 자제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문자로는 그 어떤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것 같네요.
맞아요
문자는 진짜 귀찮기만 할 것 같고
그냥 연락 안하고 있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있자니
제가 괴롭고 답답한 거예요
만나서 껴안고 함께 울기라도 하면 나아질것 같은데
그럴 시간도 안나구요
힘든 아픔을 함께 나누었거든요
아이들 용품이나 간단한 밑반찬 같은 본인이 하기는 힘들지만 꼭 필요한 물품 택배로 보내면
도움이 되지 않으까 싶네요.
문자 절대로 날리지 마세요. 맛나게 밥먹었냐, 꽃 한송이.... 놀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화로 좀 위로를 하시거나
혹은 위의 ..님 말씀대로 꼭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보내시고 그 안에 편지라도 넣으세요.
님 그냥 시간이 간뒤 연락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같으면 님이 만나셔서 이야기를 하신다고 그분 마음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아요. 맛나게..이쁜 꽃.. 너무 놀랏네요. 남편이 먼저가신 분께 이쁜 꽃.. 제가 봐도 놀리는거 같아요.
문자가 귀찮으실거라기보다 님의 문자 내용이 놀라워서 더 참담해지실거 같아요.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분을 향한 진심어린 표현은 위로가 됩니다.
경에 이르기를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라"고 했어요.
"지금 많이 힘드실 텐데, 식사라도 하셨는지요..." 이런 문자는 어떤가요?
또는 그냥 전화를 걸어서 사정 때문에 가까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도 괜찮고요, 슬퍼하는 사람은 멍한 상태로 있거나 같은 말을 되풀이하거나 감정을 터뜨리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는 아무말도 없이 잘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가 됩니다.
아직은 문자도 통화도 받고싶지 않을거예요
전화 안받고 문자로 답만 해주던데
기다려야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뭐 전해줄 일이 있어 짧게 편지써서 보냈는데
일상적인 멘트만 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117 |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정동영 캠프에 떴다!! 6 | prowel.. | 2012/03/22 | 2,161 |
85116 | 돌잔치 안한다는데 계속 하라고 말하는 사람들 심리는 뭔가요? 6 | 나참 | 2012/03/22 | 1,819 |
85115 | 가족이 제명의로 개인사업자 내달라는데 괜찮을까요?? 34 | .. | 2012/03/22 | 5,198 |
85114 | 샤이니 셜록 뮤비 나왔어요!! 10 | gg | 2012/03/22 | 1,277 |
85113 | 그녀들의 오지랖 10 | 쯧쯧 | 2012/03/22 | 2,640 |
85112 | 내딸 꽃님이에 나오는 손은서란 배우요. 3 | ㅎㅎ | 2012/03/22 | 1,768 |
85111 | 화병 증상 좀 봐주세요 | 0000 | 2012/03/22 | 1,222 |
85110 | 먹거리 명품스캔들이 또 터졌네요 | 참맛 | 2012/03/22 | 1,512 |
85109 | 남편 저녁 먹고 온다네요. 흠. 7 | 휴 | 2012/03/22 | 1,803 |
85108 | 맛좋은 쌀 추천 좀 해주세요. 18 | 밥맛좋은 | 2012/03/22 | 3,909 |
85107 | 초등수학문제 질문드립니다. 2 | 수학 | 2012/03/22 | 646 |
85106 | 컴대기)대학생아들,,화장품 추천 3 | 군인 | 2012/03/22 | 1,010 |
85105 | 가끔 들르는 카페에서,숲을 만나네요 10 | 82가 좋다.. | 2012/03/22 | 1,913 |
85104 | 부자 친구, 만나기 힘들어서... 20 | ... | 2012/03/22 | 13,941 |
85103 | SBS 기자·앵커들 ‘블랙투쟁’ 2 | 세우실 | 2012/03/22 | 1,129 |
85102 | 딸랑 한 동만 있는 아파트 8 | 쇼핑좋아 | 2012/03/22 | 2,731 |
85101 | 초등 1학년 일룸링키책상 어떤가요? 2 | 후리지아 | 2012/03/22 | 5,624 |
85100 | 종교인 세금납부? 2 | joel | 2012/03/22 | 625 |
85099 | 라면제조사 가격 담합에 삼양식품은 과징금 면제 받았네요. 5 | 흠 | 2012/03/22 | 1,409 |
85098 | 전에 다우니 유연제 무료로 받는 이벤트요. 3 | 다우니 | 2012/03/22 | 937 |
85097 | 혹시 귀인동 홈타운 | 평촌 맘님들.. | 2012/03/22 | 843 |
85096 | 이정희 뒤의 주사파 17 | 주사파 | 2012/03/22 | 2,142 |
85095 | 손수조 웃겨요...ㅋㅋㅋㅋ 7 | 손수조.. | 2012/03/22 | 2,590 |
85094 | 클렌징 오일 추천해주세요~ 12 | 클렌징 오일.. | 2012/03/22 | 2,854 |
85093 | 비싼 청바지는 똥싼바지처럼 안늘어나고 쫀쫀한가요? 2 | 스키니 | 2012/03/22 | 1,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