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강쥐의 짖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강쥐맘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2-03-22 14:13:35

푸들입니다.

3월 29일이 꼭 태어난 지 일년을 맞는 강아지랍니다. 저희집에 작년 5월에 왔어요. 태어나서 두 달 반이 지나서 왔죠.

엄마강쥐랑 같이 있었구요. 가정견을 데리고 왔어요.

근데 엄청 짖어요.. 지금껏..

낯선 사람이 오면 집에서 나갈 때까지 짖어요.

신문지 뭉친 것으로 바닥을 쳐봐도 소용없고.. 레몬스프레이를 해봐도 안돼요.

눈을 바라보고 이야길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시댁에 데리고 가고 싶어도 너무 짖어서 데리고 갈 엄두를 못내요.

산책을 나갈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려 밖을 나가는 동안에도 짖어대고 그러네요.

저희가 외출하려고 옷을 입으면 짖어대는 것은 그냥저냥 달래고 안아주고 해요.

강쥐들은 평생을 우리들과 평생을 보내는 것이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이 친구들 혹은 저의 친구들은 우리집 강쥐가 짖어대서 밖에서 만나고 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혹시 저희집 강쥐처럼 짖어대던 아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든지 하는 비법이 있으신가요..

이쁘긴 끔찍이 이뻐요.. 항시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요.. 완전 아기죠..

저희집 식구만 이뻐라 말고 사람들도 편하게 드나드는 생활이 된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은 많이 해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IP : 59.31.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2 2:17 PM (219.240.xxx.110)

    제가 키우는 강아지랑 똑같아요..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짖음방지기를 써야하나 생각중입니다

  • 2. 강사모
    '12.3.22 2:18 PM (122.40.xxx.41)

    카페 가입하셔서 쵸크체인으로 검색해보심
    훈련방법글이 많이 나올겁니다.

    쵸크체인 즉 목줄로 훈련시키는게 답이라네요

  • 3. 원글
    '12.3.22 2:24 PM (59.31.xxx.163)

    쵸크체인. 그게 말이 많더라구요..
    주인도 개인적으로 훈련이 가능한가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강쥐가 길면 약20년을 함께 하지만 강쥐들에겐 평생을 함께 하는 거라는 말을 들으니 왠지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더 사랑해주고 더 이뻐해줘야지 하는 맘이 듭니다. 진짜 해결해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4. ㅠㅠ
    '12.3.22 2:24 PM (121.166.xxx.231)

    울강아지 집에서는 전혀 안짖는데 나가기만하면 아주 씩씩해져서는..
    아무리 목줄을 당겨 목이 졸려 켁켁대어도
    짖고..ㅠㅠ

  • 5. 00
    '12.3.22 2:26 PM (116.120.xxx.4)

    점 두개님하고 같은 고민입니다.
    울 강아지 8년동안 저래요...
    근데 보면 지가 무서워서 더 짖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 6. 푸들성향
    '12.3.22 2:27 PM (122.153.xxx.130)

    나이가 더 들면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요
    푸들이 잘 짖어요.
    주인에게만 복종하고
    낯선사람들을 워낙 경계해서
    항상 잘 짖더라구요.
    짖을 때마다 혼내키는 방법말곤
    안 고쳐지더라구요.

  • 7. 원글
    '12.3.22 2:28 PM (59.31.xxx.163)

    00님 8년동안 지금껏 저희집 아가처럼 짖나요?
    시간이 지나면 좀 얌전해진다고 병원에서 그랬거든요.. 겁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무서워서 짖는지..

  • 8. 동물농장에서본내용
    '12.3.22 2:29 PM (124.5.xxx.97)

    이 모 소장님이 나와서 훈련시키는 거 봤어요. (개과천선이었나?)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올 때 개가 후다닥 앞서가서 짖는 이유는,
    주인이 믿음직하지 않아서 자기가 나서서 물리쳐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주인이 개보다 앞에 나서서 짖는 개를 안심시키라더군요.
    전에 나왔던 거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 9. ...
    '12.3.22 2:42 PM (110.12.xxx.78)

    아기...같다는 건 원글님댁 사정이구요 이웃들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보세요.
    아이라도 솔직히 계속 울면 짜증이 나는데 계속 짖는 개소리 정말 환장합니다.
    우리 옆집 개가 집에 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짖어댔는데...어휴...
    오해하실까봐요, 저 동물 좋아해요. 밖에서 산책다니는 멍뭉이들 보면 너무 예뻐서 몰래 좀 따라다닐 정도에요.
    그래도 개소리는 미쳐요. 꼭 고쳐주세요.

  • 10. 원글
    '12.3.22 2:42 PM (59.31.xxx.163)

    구리링님 맞아요.. 완전 흥븐된 상태인 것 같아요.. 처음 올 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기다려 라는 명령은 밥먹기전 밥그릇 앞에서는 잘 하는데 다른때는 해본 적이 없어요.. 목줄이라 하면 굳이 쵸크체인 말고 그냥 목줄도 가능한지요..

  • 11. 원글..
    '12.3.22 2:44 PM (59.31.xxx.163)

    저희도 알아요.. 이웃들이 힘들지 아니까 방법을 찾고 있는 거구요.. ...님 이쁘지만 짖는 소리까지 이쁜 것은 아닙니다. 이웃들에게 폐끼치는 것도 신경이 쓰이는거구요.

  • 12. 버릇..
    '12.3.22 5:51 PM (218.234.xxx.27)

    이뻐해준다고 해서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 많이 보시죠? 그 아이 부모는 남의 눈에도 자기 아이가 이쁜 줄 안다고 혀도 차고요. 개를 오랫동안 키워왔고 지금도 4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개=4살짜리 아이와 정말 비슷합니다. (어떤 경우 질환도 비슷해요.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의 경우는 개나 아이나 치료 방법이 똑같아요)

    이뻐하는 것과 버릇 없이 키우는 것은 달라요. 저도 유난히 짖는 놈이 있어 괴로운데 어디 양치기 목장에서 양 지키는 개가 아니면 사람과 같이 살려고 하면 개도 훈련되어야 합니다.(사회화) - 그리고 개의 본성도 있지만 놀라울 만큼 사회화가 진행되었다는 게 제 35년 개 키운 결론입니다.

    주인이 딱 일주일만 끈질기게 교육하면 안되는 거 없어요. 아이들(사람)도 버릇 안잡히는 게 똑같이 잘못된 행동을 해도 엄마가 어떨 때는 혼내고 어떨때는 그냥 넘어가고 그러니까 버릇 안잡힌다잖아요. 개도 또옥! 같습니다. 끈질기게, 일관성 있게 하면 다 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25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 맡겼더니.... 2 궁금 2012/04/13 1,407
95524 종편좀 보면 어떠냐고~ 8 ㅇㅇ 2012/04/13 1,172
95523 김용민님 책 샀어요 6 기운내세요 2012/04/13 636
95522 오잉 벌써 모기가 돌아다니네요 5 NB 2012/04/13 536
95521 선거에도 이겼으니 강남에 선물보따리 푼다고 하시네요 가카께서 8 mb 2012/04/13 1,327
95520 제인 버킨(Jane Birkin) 멋지네요.. 12 OST 2012/04/13 3,285
95519 선거후 신문 뉴스 일부러 피했는데... 4 ,. 2012/04/13 594
95518 달력 질문.....(미리 감사~) 7 .. 2012/04/13 477
95517 위기의 주부들 시즌8 20화 결방인가요? 1 ... 2012/04/13 1,044
95516 조카 절값은 보통 얼마하나요? 2 2012/04/13 1,608
95515 진보진영은 정말로 패배했는가? 1 스몰마인드 2012/04/13 421
95514 같은 지역구안에서도 표가 갈렸다구요 이거야원 2012/04/13 410
95513 게푸 다지기 26,400 샀어요 6 살 빼자 2012/04/13 1,203
95512 문도리코 , 재수 강간미수범 출당은 안할 것처럼 보입니다 10 새누리당 2012/04/13 1,124
95511 비누향 나는 향수가 있나요? 11 정신 차려야.. 2012/04/13 3,573
95510 고3 언어샘 추천해주세요(대치동) 6 2012/04/13 1,712
95509 유치원이나 초등 학부모들 자주 어울리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 5 부모 2012/04/13 1,336
95508 어제 남편과 어버이날 계획 얘기하면서... 제가 참 옹졸하고 치.. 3 왜나는 2012/04/13 1,563
95507 드라마소식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1 공유다~~ 2012/04/13 988
95506 노무현과.. 한심한 민주당.. 3 .. 2012/04/13 682
95505 사람들이 유재석에 열광한다 8 유재석 2012/04/13 1,819
95504 대장암 수술후 식단짜기 도와주세요 5 블루진 2012/04/13 11,304
95503 개념청년 유아인! 19 멋져! 2012/04/13 2,030
95502 우리나라 경제 상황 ㅜㅜㅜ너무 안좋지 않나요..따지고 보면.. 3 mildne.. 2012/04/13 1,086
95501 화분리폼 배우는곳 없을까요? 1 궁금이 2012/04/13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