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나 저나 원래 군것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냉장고에 간식거리 좀 있는 편이에요
전 임신 막달이라 몸무게 좀 신경쓰여서 약간 조절하는 편이라
밤에 자제하는 중...
근데 신랑은 저 생각 안하고 자기 먹고 싶으면
아무때나 냉장고 열어보고 그냥 막 가져다 먹네요.
뭐 사도 .. 전 신경도 안쓰고 혼자만 먹고
..그러다 어제...... 12개 들이 특정 간식거리를;;;
정말 저도 좋아하는건데 혼자만 가져다 먹길래
마지막 하나 남은거 가져가는 찰나에
어떻게 혼자만 먹냐고 한번 쐈어요 ㅠㅠ
그랬더니.. 각자 먹는거지 .. 그러냐고 도리어 삐져버렸어요
요즘 어찌나 삐지기도 잘하고 얄밉게 구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되면 분위기 냉랭한거 싫어서 제가 또 말걸어야하고
이런 부부생활이 정말 짜증이 나네요
가끔 다른 일로 싸워도 신랑이 저렇게 먼저 삐져버려요.
휴 .. 힘빠지고 이럴때마다 우울해집니다.
저흰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건가요 ..
유치하지만.. 그저
헛헛한 웃음이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