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으로 갈까?? 말까??

고민 중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2-03-22 10:41:23

머리가 터질 듯 고민중입니다.

남편이 현재 받는 월급과 비슷한 정도로

미국 취업 기회가 생겼는데 문제는

제가 맞벌이를 못하게 된다는 것이죠

가진 돈 한푼 없이 시작한 부부라 

둘이 열심히 맞벌이 해서 겨우 전세금 마련한 정도인데

여기서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면

정말 미래에 돈 모으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잖아요..

미국은 가면 전세도 없이 무조건 월세를 살아햐 할텐데

그렇게 되면 우리 부부의 미래는?? 노후는??

거기는 의료비도 비싸다 던데..

한가지 좋은 점은

초등 학생아이가 둘인데..

(2학년 6학년)

아이들이 그곳에서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점이죠..

무료로 미국 유학을 할수 있다는 점...

오로지 그거 하나 보고 옮겨 갈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맞벌이 하며 저축하며 살것이냐....

(제가 현재 300정도 벌기에 한달에 200정도 저축하고 있거든요)

정말 고민스럽네요...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IP : 57.73.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2 10:44 AM (50.131.xxx.240)

    남편의 벌이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얼마를 연봉으로 딜 하셨어요?
    그리고 가시는 지역은 어디시구요?

  • 2. ..
    '12.3.22 10:46 AM (1.225.xxx.80)

    제 주위 애들을 보니 부모 따라 미국에 가서 공부 한다고 다 잘된건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권하지 못하겠어요.
    저라면 그냥 한국에 살아요.

  • 3. 요즘은
    '12.3.22 10:48 AM (175.214.xxx.124)

    예전처럼 미국이 기회의 땅도 아니에요
    오히려 한국 살아서 좋은 점도 많아졌고요...
    미국가시면 남편분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여러가지를 따져봐야겠네요...

  • 4. ...
    '12.3.22 10:48 AM (115.126.xxx.16)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면 사교육비로 저축액이 줄어들텐데
    그런 것도 감안하혀야 하지 않을까요?

  • 5.
    '12.3.22 10:49 AM (125.178.xxx.169)

    참 고민이 되네요..근데 남편께서 미국에 취직하시는게 정규직이신가요?계약직이신가요?제가 미국에 잠깐 살다가 작년에 귀국했는데,,계약직으로 계시는 한국분들 무척 위태위태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면 가시고 싶으실텐데, 공립학교가 무료라고 해도 거기서도 좋은 대학가고 할려면 사교육이 있답니다.물론 본인이 스스로 하는 아이라면 문제없겠지만(이런 아이는 한국에서도 공부 잘 하겠지요?) 예체능 레슨비 많이 비쌉니다.또 대학등록금도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비싸더라구요.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몇년 일하시면 영어가 느신다는 전제하에서(사실 저나 제 남편은 영어가 안늘더라구요. 마흔 다되서 갔더니,) 귀국하시면 그 잇점을 살려서 연계하여 한국에서 취업이 가능하다면 미국에 몇년간 일해보시는것도 좋다고는 생각합니다.그런데 의료비 많이 비싸답니다.장단점이 있는데, 요즘은 굳이 미국 이민가시는 분 없으신거 같아요.기회의 땅이라는건 옛말이구요.미국사시는 한국분들 오십다되시니 다들 한국오고 싶어하세요.한국서 엘리트이셨고 미국서도 왠만큼 사셨는데 노년되니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들어 하셨어요.

  • 6. 원글
    '12.3.22 11:00 AM (57.73.xxx.180)

    남편이 한국에서도 솔직히 넉넉히 버는 처지가 아니기에 제가 맞벌이 하고 있던 거구요.
    (한달 400정도).
    미국가면 넷으로 아마 연봉 8만불 정도 받을 예정이에요
    그럼 세금떼고 뭐 하면 한달 6000불?? 남짓??
    월세 2000 정도 예상하고 있어서
    지금 벌이와 비슷할거라 예상하고 있어요..

    여기서도 애들 교육비로 한달 200가까이 들었기 때문에
    남편 벌이 400과 제 월급 300 총 700 중 200은 교육비로 깨지고
    200 저축하고 300으로 생활비 썼었거든요..
    물론 맞벌이라 그동안 외식도 잦았어요..

    미국에 가면 외식 거의 안할 생각하고 있구요..
    한달 6000불 중 2000불 월세내면
    4000불 로 생활하게 되겠죠..
    가는 곳이 물가가 싼 지역은 아니라 저축은 생각도 못하는 실정이랍니다.

  • 7. 원글
    '12.3.22 11:08 AM (57.73.xxx.180)

    아이들 교육비가 많은 이유는 학원비보다 사립초등 보내는 이유가 커요
    맞벌이 하다보니 애들 케어 해주는 사립이 편할 것 같아서 두 아이 다 사립으로 보내다 보니 교육비가 많이 들었죠..사실 학원을 그다지 많이 보내는 편은 아닙니다.
    두 아이 영어 학원 하나에 악기 하나 정도 하고 있어도 사립등록금때문에 한 아이당 100만원씩은 들었네요...

  • 8. ...
    '12.3.22 11:08 AM (112.219.xxx.205)

    저라면 가겠습니다.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맞벌이해도 아이들 유학시킬 능력까진 아니잖아요. 전 아이들 위한 선택을 할 것 같아요.

  • 9.
    '12.3.22 11:13 AM (50.131.xxx.240)

    월세가 2000이면 시골로 가시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뉴욕 샌프란 대도시로 가시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아이들이 둘 이니깐 일단 방이 세개짜리 아파트나 집인데 샌프란이나 뉴욕은 그런 집이 없으니까요.

    연봉 8만이면 한달에 약 5천 들고 오시면 많이 가져오시는 걸꺼에요.
    제가 십일만 벌 때 한달에 6천 못되게 들고왔으니까요.
    세금만 내는 게 아니고 보험도 내야하고 연금에 무슨무슨 떼는 게 많아요.

    한달에 5천 가져와서 2천을 집값으로 내면 3천이 남구...
    일단 차가 두대 필요하잖아요
    남편 직장 오고가야되고
    아이들 라이드 해줘야 하니깐요.
    차 두대 기름값에 보험에 간간히 수리에...
    크는 아이들 밥값에...
    제 생각에 한국서 쓰시던대로 쓰시진 못하실 것 같구요.
    좀 졸라매셔야 할 것 같아요.

    연봉 8만이 작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한국서 받던 연봉에 두배를 받아야 미국에서는 비슷하게 느껴지더라...이거에요.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오시기에 노후가 좀 걱정되기는 하네요.

    그런데 지역이 어디인가요?

  • 10. 제생각은
    '12.3.22 11:14 AM (220.86.xxx.224)

    좀 더러운데 살고 좀 불편한데 살아도 비교 안할 자신있고..
    내 성격이 긍정적이어서 이쯤이야...더이상 잃을것도 없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살러 가보자~~하면 의외로 괜찮아요..

    하지만...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면 둘다 놓칠수 있다는것만...알고 계시면되요...

  • 11. --
    '12.3.22 11:15 AM (220.73.xxx.247)

    미국에서 연봉 8만불이면 그리 넉넉하게 살 수는 없다고 알고 있어요.
    세금도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 생활비가 비싸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고될 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맞벌이를 해야 조금 여유가 생길텐데 한국같은 직장은 잡기 어려울테고.
    아마 파트타임 정도로 일하실 수 있을 테고요.

    제가 보기엔 현재 상태로는 아이들 교육만 하나만 보고 부부의 삶을 희생하는 것이라 봐요.

    좀 더 알아보시고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 12. dd
    '12.3.22 11:16 AM (125.178.xxx.169)

    연봉이 세금떼고 해서 6000불 남짓이라면 아주 빠듯하네요.제가 물가가 굉장히 싸고 쓸쓸한 중부 소도시에 있다가 왔는데요..거기 한국가정중 포닥끝내고 연구원 하시는 가족이 있었는데 연봉이 4~5000불 정도 되는거 같았어요.물론 아이가 어리고, 투룸 아파트에 사니 렌트비가 월 1200달러 정도..(이거 아주 싼편에 속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미래가 없어요. 매달 받아서 매달 다 쓰게 되던걸요.게다가 고용이 불안해서 보스가 결정만 하면 다음날 책상이 치워져 있는 경우도 있고, 재취업도 쉽지 않고..한국애들 미국가면 과외나 특별활동 없이 다 잘하고좋은 대학 간다고하시지만 아닌 아이들이 많이 봤어요.요즘 중국 인도 아이들이 엄청 치고 올라오고 대학도 아시안 학생 상한선을 그어서 아시안이 좋은 대학들어가기 쉽지 않답니다.아이들은 그렇다 치고, 중요한건 본인의 노후인데, 아프기라도 하시면..한국에서 두분의 직장이 안정적인 편이시라면 그냥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나이들어 타국에 가면 언어적응하기도 엄청 어렵구요.많이 힘들답니다.한국생각 많이 나실거예요.60~70년도에 미국 이민가신분들이라 미국땅 밞으면서 천국이구나 하셨겟지만,지금은 아니랍니다.한국에 없는게 없구요.생활수준도 높지요..단,한국생활에염증을 느끼셨거나, 한국에 살기 싫고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미국에 살고 싶으시다면 도전해 보시구요

  • 13.
    '12.3.22 11:24 AM (111.118.xxx.26)

    취업이민이...단순히 생각할 문제는 아니더군요.

    제 친구네 말씀을 좀 드리자면...
    남편이 여기서 대기업 높은 직위에 있었는데, 그 쪽에서 집도 다 제공해 주고, 별거별거 다 해주는 완벽한 조건이라 급하게 집 팔고 정리해 완전한 이민 형식으로 갔어요.

    처음엔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한 이년 쯤 지난 어느날...전날까지 아무 소리 없이 유쾌하게 일하면서 지냈는데...갑자기 불러 해고 통보를 하더라는 겁니다.
    더없이 신사적인 태도로, 아주 따뜻한 말로 위로를 건네면서요.-.-;

    니가 일을 못 해서가 아니다,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 다른 직원을 구했다...이렇게 말했다던가...아무튼...
    실수를 하거나 업무상 사고가 있었으면 몰라도 문제없이 일하던 와중이라 그 충격이 말로 못 했나 보더군요.

    경제불황까지 겹쳐 한 일년 가까이 쉬다가 일자리를 다시 구하긴 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친구네 식구...정말 어둠속으로 내몰리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친구 남편이 참 다 갖춘 사람이거든요.
    석사공부를 미국에서 해서 미국사회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요.
    그러니,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건 말할 것도 없었고, 실질적인 생존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하더군요.

    그 나라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단순 취업도 아니고, 이제부터는 여기가 내 나라다 하고 이민 간 건데, 정말 우리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의 절대차이 뼈저리게 실감했다더군요.

  • 14. 원글
    '12.3.22 11:32 AM (57.73.xxx.180)

    댓글이 달릴 수록 가지 말라는 의견이 우세해 보이네요..
    정말 이젠 우리나라가 훨씬 살기 좋다라는 걸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오로지 교육..그것만이 하나의 장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듯 한데..
    아직도 질문은 제자리 걸음이네요..

  • 15. 너무
    '12.3.22 11:33 AM (123.213.xxx.74)

    위험한게 아닌가요.. 애가 없음 모를까..
    한국에서처럼은 못살 듯 해요...
    외국생활 좋은경우는 돌아올 곳이 있을 경우예요..
    회사에서 공부시켜줄때나 주재원 나갔을때나 만족도가 높지, 그 다른 경우에는 불안함이 늘 있죠...

  • 16.
    '12.3.22 11:45 AM (125.178.xxx.169)

    네..교육빼고는 장점이 없다고 말씀하시지요..제가 남편 연수따라 미국서 잠깐 살았어요.전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지요..남편 근무지에서 보내주는거니깐요..아이들 영어는 많이 늘었는데요.하지만, 돌아와서 학원가보니 한국아이들도 영어 엄청 잘해요.미국서 살다왔다는거 부끄러울 정도로.사실 영어가 아이들 인생을 행복을 얼마만큼 좌우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국어가 문제더군요..거기서 백인들 사이에 끼어서 공부했는데,잠깐 사니 그냥 살다왔지..평생살라고 하면 그 외로움..백인들과 친구되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어요.그래서,인도나 중국친구들도 있었는데 어찌나 공부를 시키는지,,거기도 구몬 있답니다.일주일에 한번가고 과목당 100불인가 그래요.예체능 안시킬수 없지요.발레도 일주일 한번가고 월 80불이었어요.한국처럼 제대로 갈춰주지 않구요..그냥 스텝발고 돌다오는 정도..설사 아이들 교육이 한국보다 훨씬 유리하고 수월하다고 하더라도 아이들 교육만 보고 가신다는건 아니라고 보구요..또, 막상 가보시면 그렇지도 않답니다.한국처럼 학원을 돌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학교 이상 가게되면 상황 달라진답니다.

  • 17. 가장 중요한건
    '12.3.22 11:50 AM (116.125.xxx.30)

    원글님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가 ? 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미국땅에 뿌리 를 내리게 하고 싶으시다면,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신, 부모의 인생은 한국에서 보다 더 희생을 하셔야겠지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딪히는 벽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그런데, 가장 궁금한건요.... 아이들을 공립학교 보내셔도 괜찮을까 싶네요. 한국에서도 사립초등 보내셨는데,
    미국 공립 좋은데 많은건 알지만 과연 만족도가 높을지에 대해 더 알아보셨으면 해요

  • 18. ㅇㄹ
    '12.3.22 11:59 AM (125.178.xxx.169)

    미국 공교육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왔고 요즘은 더 심각하답니다. 제가 미국살때도 경기가 나쁘다 보니 학교수를 줄이고 공교육 상황이 너무 나쁘더라구요.제가 살던곳은 백인이 90%여서 공립학교는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외로웠어요.그들사이에 낄수가 없더군요.영어가 안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영어가 되더라도 못낍니다.그렇다고 중국이나 외국인 많은 학교를 보낼수가 없지요.어떤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지역마다 편차가 아주 심해서 잘못가시면 사립학교 보내셔야 할지도 몰라요.그러면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그리고 미국의 문제는 여름방학때 캠프..여름방학 거의 석달간은 캠프보내야 하는데(물론 형편이 어려워 집에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원글님은 보내실거 같은 생각이) 일주일에 싼곳은 몇백불인데 비싼곳은 몇천불..저도 공립학교 보냈는데, 결국 이 캠프랑 예체능 쬐금 시키다 보니 한국 과외가 저렴하다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아이들을 미국땅에 뿌리내리게 하고 싶다 하시면..글쎄요..행복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전 한국사람은 한국사는게 맘편하다는 생각 많이 했답니다.아이는 미국사람화 되어가지만 늦게 미국간 부모님은 그렇지 못하거든요.그러면 아이가 부모님을 챙피하게 생각하기도 하고..암튼 한국같은 그런 부모자식관계 형성이 안된답니다.제 아는 분은 워낙 여유있고 자식들 잘 키우셔서 미국생활 성공하셨지만, 자식들을 몇년에 한번 보시더라구요.자식교육에 투자하시고 저희들 잘사는것만 바라신다면 미국가는것도 괜찮을것 같긴 하네요.

  • 19. ..
    '12.3.22 12:13 PM (99.126.xxx.244)

    넷으로 팔만이 적다고는 할 수 없어요. 살아보니 미국은 돈없는 사람이 살기 좋아요. 우유, 계란, 야채, 씨리얼 이런게 싸요. 차도 싸고, 기름도 싸고요. 렌트도 비싸다고는 하지만 퀄리티가 달라요. 널찍하고 사람들 부닥거리지 않으니깐 살기 너무 좋아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어 모르겠지만, 둘이 살기에는 넘치는 돈이에요.
    미국에서의 교육의 기회는 말그대로 기회에요. 아무것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달려드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립니다. 똑같이 공립 다녀서 의사되는 사람있고, 한인슈퍼에서 계산해주는 사람있고 나름이에요.

  • 20.
    '12.3.22 12:30 PM (50.131.xxx.240)

    원글님..
    제 생각에 지금 원글님은 미국에 가고 싶은 입장고 남편은 생각을 좀 해보자는 입장일 것 같아요.
    아내의 입장에서 지금 하던 일도 힘도 들고 쉬고도 싶었고 아이들도 생각해보면 맞는 것도 같고 좋은 기회인 것도 같고...
    그러시지않나요?
    무슨 결정을 내리든 힘차게 사시면 되겠지요.
    힘내세요!

  • 21. dㅇ
    '12.3.22 12:48 PM (125.178.xxx.169)

    막연히 미국은 기회의 땅이다 교육에는 최적이다..그렇게 생각만 하고 가시면 어려워요.윗분말씀처럼 달려드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있는건 분명하지만, 그런 학생들이 노력이나 투자가 다른건 확실해요.우리가 생각하는 미국 명문대학이나 의대등은들어가기도 쉽지 않지만 학비가 만만치 않답니다.근데 사실 한국도 마찬가지이긴하지요.하지만 제 미국친구에게 한국대학 학비 푸념했더니 미국에 비해 저렴하다며..어디에 살든 노력하시면 될거 같구요 또 운도 따라줘야 하구요. 원글님은 미국가시고 싶은 생각이 강하신거 같아요.저두 한국서 직장생활 오래 했지만, 그런 생활오려하다보면 뭔가 다른 세계에 살고 싶고 그렇잖아요.한번 사는 인생인데 어디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남편분이랑 잘 상의하셔서 하고 싶은 쪽으로 선택하세요.하지만, 옛날과 달리 아이교육 잘 시키실려면 부모가 영어도 좀 해야 하구요..또 나이들어서는 한국오실수도 있다는거 생각하셔서 그런 대비도 하시구요..답답하고 좁은 나라에 쭉 살기보다는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큰 나라에 살아보는 것도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 22. ^^
    '12.3.22 12:51 PM (66.25.xxx.224)

    제 아는 분 얘기 잠시 하면요,
    님처럼 미국에 왔는데 2년지나서 연봉협상하는데 깎더라고 해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두셨다고 해요.
    상황이 다 다를수 있으니 꼭 이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상황도 있더라는걸 경우에 넣고 판단하심 좋을것 같습니다.

  • 23. ...
    '12.3.22 12:53 PM (98.248.xxx.95)

    그정도의 수입으로 4식구 살기 빠듯해요. 아이들 예체능도 제대로 못 시키실거예요. 2~3년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 다시 돌아가더라도 직업을 구하는데 지장이 없으시다면 오세요.
    저희는 원글님보다 많은 금액을 받지만 좀 빠듯하네요. 미국온지 7개월이 지나가는데도 겨우 셋팅하는 정도예요.
    단지 2~3년 영어공부하러 오신다면 괜찮지만 아예 살러오신다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 24. ㅇㄹ
    '12.3.22 1:31 PM (125.178.xxx.169)

    다른건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전 딱 한가지만..제가 미국있을때 제일 힘들었던게 무시당하는거였어요. 한국서 무시당하고 억울한 일 생기는거 어떻게든 해결하고 넘어갈수 있는데 미국서는 안되더라구요.그런 일이야 일년에 몇번 이지만,,그래두 잊을수 없는 상처가 되었어요.한국에 있는 아시아 쪽 이주민이나 노동자들을 보는 우리의 시각..미국서도 동양인을 보는 시각에 크게 차이가 없답니다. 전 정말 그럴줄 몰랐어요. 영어라도 네이티브처럼 하면 좀 다를수 있는데,한국서 영어좀 한다고 해도 가서 힘들던데요.공공기관 업무할때도 그렇고 교통사고라도 나면..그중에 멋진 이웃을 사귄 경우도 있습니다만, 암튼 타국에 살면서 느끼는 무력함..

  • 25. 미국
    '12.4.16 12:53 PM (210.102.xxx.9)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건 참으로 큰 용기를 지녀야 하는거군요.
    우리나라에서도 물론이고 타국에서 성공하신 한국인들 정말 존경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93 결로현상 잡을 수 있나요? 4 ㅇㅇ 2012/04/24 2,032
99792 다문화 이명박 때문임 2 겨울연가 2012/04/24 734
99791 카레 얼룩은 어떻게 지워야하나요? 7 ㅠ.ㅠ 2012/04/24 1,658
99790 "정수장학회, 그녀가 '오빠' 라 부르던 전두환의 생계.. 7 참맛 2012/04/24 1,542
99789 박시장님은 역쒸 대단한분 5 밝은태양 2012/04/24 1,113
99788 복근 운동 하는데 목과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운동 방법 좀 알.. 5 궁금 2012/04/24 1,252
99787 칠레 포도는 어떤 분이 사 드실까요? 67 포도 사 볼.. 2012/04/24 21,804
99786 미국 사는 친구한테 뭣좀 사다주고 싶은데요.고추장 가져갈수 있나.. 9 ........ 2012/04/24 2,585
99785 [원전]후쿠시마 제 2 원전도 수소 폭발했을 것 2 참맛 2012/04/24 1,005
99784 콜팝치킨의 살은 성분이 나쁜가요? 6 총무맘 2012/04/24 1,977
99783 세균성 질염에 대해 아시는분 6 질염 2012/04/24 4,945
99782 눈아프다고해서[수정]시아버지가 인감훔쳐다가 보증섰네요... 21 ham37 2012/04/24 3,979
99781 깨찰빵믹스 지존은 어디인가요? 이제부터 깨.. 2012/04/24 495
99780 곽승준, CJ회장과 룸살롱서 연예인 접대 술자리 8 세우실 2012/04/24 2,295
99779 대구 국제학교 보내신 분 계신가요? 어디로 보내.. 2012/04/24 3,584
99778 중국상해 가본적 있으신분. 도움 절실. 9 중국상해 2012/04/24 1,221
99777 모든 걸 따라하려는 딸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받는데요 4 14살 딸아.. 2012/04/24 1,633
99776 쿠쿠 압력밥솥 패킹요 쿠쿠몰서 파는거랑 마트서 파는거랑 같은건가.. 1 .... 2012/04/24 856
99775 매실액이,, 1 ^^ 2012/04/24 690
99774 유럽 패키지 여행 8 조언 주세요.. 2012/04/24 1,582
99773 책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11 독서광 2012/04/24 1,867
99772 82에서 배운대로 하니 택배아저씨들이^^;;; 58 택배왔습니다.. 2012/04/24 19,902
99771 생년월일시가 같으면 똑같은 사주를 타고 나는건가요? 17 -- 2012/04/24 12,218
99770 전력소모는 어느정도 인가요?국산-lg제품 쓰고 있으신분 있나요?.. 전기렌지 2012/04/24 437
99769 도전해 볼만한 영어시험 추천해주세요~ (40대주부) 1 영어시험 2012/04/24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