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해서 생일 초대 하려 합니다.

아이가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2-03-22 10:04:23

초등4학년 아들 아이가 있습니다.

전학 오기전 저학년 때 아이말로는 자기느 왕따였다고 가끔 애기합니다.

전 아이 성격상 별거 아닌일을 크게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아이 생각이랑 많이 다르고

학교 가는걸 즐거워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전학 온 학교 친구들은 착하다고 이제 왕따 당하지 않아 좋다합니다.

제가 너무 아이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나 봅니다.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아픕니다.

여동생 데리러 학교 가면 아들아이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넘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그런 기억도 다 잊고 이제 이 학교에도 적응을 잘 하나보다 했는데

어제 아이 말이 자기는 용기가 없어서 친구들한테 집에 놀러 가자는 말도 못한답니다.

전혀 그런 성격의 아이가 아닌데 ...그러고보니 제가 아이 친구들 데려 오는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번 아이 생일에 반 친구 모두를 초대 하려 합니다.

작년에 같은반 친구가 친한 아이들만 초대해서 울 아이가 초대 받지 못해 속상해 했거든요.

엄마 입장에선 친한 친구 몇명만 초대함 편하겠지만 초대 받지 못할 아이들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집에서  초등 4학년 25명들 먹을 메뉴는 뭘로 할지 양은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토욜 점심이 낫지 싶은데요. 어떤가요?

그리고 생일 초대 카드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주세요^^

 

 

IP : 114.203.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12.3.22 10:16 AM (110.9.xxx.164)

    아이들 자기 생일 파티 해주는 거 정말 기다리고 즐거워하고 좋아하더라구요~ 5살 때부터 집에 친구들 초대해 며칠 전 부터 풍선달고 가렌다 달고 생일상 이쁘게 차려 주는데 아이가 일년 내내 자기 생일 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요~ 아직 유치원 다니고 생일이 방학 중이라 누굴 초대하는지 안 하는지 몰라 저는 친한 친구들에게만 전화해 초대했는데 25명을 초대하신다니 와~~ 아드님이 이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랄께요~ 생일축하해요~

    참, 제가 매 번 꼭 넣는 메뉴는 떡꼬치, 치킨 이예요~ 올 해는 프라이드 치킨외에 닭꼬치도 했는데 잘 먹더라구요~ *^^*

  • 2. 윗님
    '12.3.22 10:17 AM (114.203.xxx.124)

    잘 해낼 수 이겠죠? 대단하시네요^^

  • 3. ..
    '12.3.22 10:18 AM (211.55.xxx.129)

    예쁘게 프린트해서 친구들에게 나워 주심 좋구요, 이왕이면 올수 있는 사람 미리 문자 달라고 엄마 핸드폰 번호도 적으심 좋을 거 같네요. 아이들 보통 생일 초대 받아 와도 노느라고 바빠서 많이 먹지는 않더군요. 제일 좋아하는게 치킨, 피자 에요. 과일은 먹기 편하게 귤 같은게 좋겠구요. 많은 친구들이 와서 아이가 기뻐하면 좋겠네요^^

  • 4. 생일파티
    '12.3.22 10:18 AM (59.7.xxx.28)

    카드는 만들어도 되고 안만들어도 되요
    재미로 컴퓨터로 초대합니다.. 누구 생일인데 같이 축하해주세요 하고 장소 시간 써서 스마트폰 크기정도로 만드세요
    그걸 오려서 좀 빳빳한 색지를 약간 더크게 오려서 붙이는게 아마 제일 간편할거에요

    토요일 점심에 초대가 제일 나은데 아마 나들이 가는 집도 많고해서 반정도오면 많이 오는걸거에요
    집에서 만드시는 음식은 최소화하시고 아이들 오는거봐서 피자랑 치킨이랑 시켜주세요
    그걸 젤 좋아하거든요

    아니면 전날 올수있는 사람 확인해서 많지않으면 그냥 저렴한 부페데려가셔도 되구요
    해보니 돈도 오히려 덜들고 아이들도 더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4학년이면 혼자서도 놀다가고 나가서 같이 놀기도하고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마시고 부르세요

  • 5. 생각나는것들
    '12.3.22 10:18 AM (110.70.xxx.93)

    꼬마 주먹밥이나 김밥, 스파게티,떡꼬치,과일꼬치,순살치킨, 꿀떡 이정도만 하시고 피자시켜서 한쪽씩? 먹음되지 읺을까 싶은데 ^^

  • 6. 댓글
    '12.3.22 10:21 AM (114.203.xxx.124)

    감사합니다.
    아이가 넘 원했던건데 뭐 힘들다고 못해줬나 싶어요.
    돈은 좀 들겠지만 마음은 가벼워 질듯 싶어요.

  • 7. 생일파티
    '12.3.22 10:28 AM (59.7.xxx.28)

    저학년때는 엄마들도 같이 오니까 어른먹을거 데리고온 동생들 먹을거해서
    음식도 좀 많이해야하고 손이 많이 가는데 4학년이면 애들만 오고 치킨 피자만 시켜줘도 괜찮아요
    간단하게 해주는 집들도 많거든요
    거기다 과일 한접시 과자 한접시 꼬마김밥이나 떡볶이같은 분식 한접시 케잌 정도..
    너무 부담안갖으셔도 되요

  • 8. 풍선
    '12.3.22 10:44 AM (14.33.xxx.204)

    아이가 그런 말을 하니... 더 풍선도 달고 예쁘게 생일상 꾸며주시면 아이 어깨에 더 힘이 들어가겠네요.^^

    애들이 그런거 더 따지는 것 같아요.. 화이팅이요~!

  • 9. 어쩌죠?
    '12.3.22 10:58 AM (114.203.xxx.124)

    풍선 장식 할 능력은 안돼요 ㅠㅠ

  • 10. 근데
    '12.3.22 11:06 AM (114.203.xxx.124)

    케잌은 꼭 있어야겠죠?

  • 11. 풍선장식
    '12.3.22 11:15 AM (203.235.xxx.131)

    어렵지 않아요~
    마트에가면 여러가지 파티 풍선있어요
    그거 두어세트 사서 아빠에게 불라고 해서
    거실벽에 붙이면 되죠~
    그리고 케익은 초코케익 좋아하던데요~
    생일인데 당근 추카송과 촛불한번 불어줘야죠 ^^
    기왕하는건데 재미나게 준비해 보셔요 ^^ 화이팅~

  • 12. 아!
    '12.3.22 11:17 AM (114.203.xxx.124)

    윗님 넘 감사해요~
    오늘 부터 바빠지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01 수원살해사건,,"13시간 만에 잡으면 잘한 거 아닌가&.. 6 베리떼 2012/04/09 1,335
93800 조현오 사퇴했나 보네요 14 brams 2012/04/09 2,870
93799 우리는 빵과함께 장미도 원합니다. 난데없이낙타.. 2012/04/09 678
93798 대구, 수성구갑에 김부겸의원... 7 수성좌파라... 2012/04/09 1,266
93797 수요일 날씨 어떤가요? 5 궁금 2012/04/09 617
93796 자살한 임작가 남편 손피디 유서 필체가 다르다네요 27 봄날 2012/04/09 16,320
93795 여행용 가방 비밀번호 분실시 어떻게 하나요? 5 qu 2012/04/09 12,524
93794 광파오븐 사용하시는분들 ㅠㅠ 인조대리석이 깨졌어요..한번 봐주세.. 2 오븐 2012/04/09 1,960
93793 와우 공짜로 연금복권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09 685
93792 대학생 자녀들 평소에 몇시쯤 귀가하나요? 8 아들 2012/04/09 1,316
93791 몇번 안입은 겨울 패딩 드라이해서 보관 해야 하나요? 2 땡글이 2012/04/09 1,997
93790 봉주 11회 웹하드 (저기~ 아래글 댓글에서 끌어옵니다.) 1 파주황진하O.. 2012/04/09 516
93789 화이트와인대신 화이트와인식초 써도 되나요? 5 궁금 2012/04/09 1,451
93788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4명 가능할까요? 7 여행 2012/04/09 5,563
93787 수원 살인마 살던 지역 젊은여성 피해자 135명.,.. 7 별달별 2012/04/09 3,012
93786 논어, 이런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꿈여행 2012/04/09 612
93785 젊은 친구들이 투표장에 많이 갈까요?주변에서 보면 어떠세요? 4 .... 2012/04/09 734
93784 최고의 시어머니에게 감히... 38 큰며느리 2012/04/09 13,804
93783 봉주11회 첫부분 넘 안들리시죠? 10 sss 2012/04/09 1,660
93782 오늘 도미노피자에서 메일을 왜이렇게 많이 보내지 뭐지 2012/04/09 455
93781 있기 없기.... 1 나무 2012/04/09 537
93780 탐스 웨지 신어보신분들.. 2 신발 2012/04/09 1,108
93779 아기화상때문에 동네의원에 갔는데, 항생제 4일째 계속주네요. 13 ww 2012/04/09 2,613
93778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시는게 맞나요?(원글삭제할께요) 21 못난딸 2012/04/09 2,668
93777 한명숙 “LH 가져와야한다”‥경남ㆍ진주 강력 반발 5 2012/04/09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