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라는 존재

슬퍼라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2-03-22 09:36:22

아침드라마 복희누나를 보다가

금쪽같은 내새끼
천금같은 내새끼..라며
나이든 늙은 아들 얼굴 쓰다듬는 노모를 보다가
울컥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어머니를 잃은 내 남편이 얼마나 안쓰러운지.....
다섯살때 엄마를 잃은 내 시동생이 얼마나 안쓰러운지.....

 

 

IP : 59.3.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3.22 9:40 AM (1.251.xxx.58)

    그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알수 없는 느낌이지요.
    평생을 가슴에 얹고 살아가니까요.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물론, 남들이 물으면 아무 이상없다고 말하지만,,,나는 알고 있지요.

  • 2. ...
    '12.3.22 9:42 AM (180.66.xxx.58)

    저도 그 대목에서 눈물이 나던데...
    사랑타령보다 어머니의 사랑에 더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이제 나이를 먹나봅니다,
    정말 좋은 형수님 이시네요,

  • 3. 쿨럭....
    '12.3.22 9:44 AM (112.168.xxx.22)

    엄마 없어본 사람만 느낄수 있는것:
    1.보호 받지 못하는 느낌
    2.내편이 없는 느낌
    3.엄마 없는 아이라고 수군덕거림(다른동네아줌마도 나를 안다 엄마 없는애라고 ㅠㅠ)
    4.편하게 거할 집이 없는 느낌
    5.사랑에 굶주림(자녀를 낳아보니 더더욱 절절함)

    *엄마들은 병이나 사고로 죽지도 말고 이혼도 하지 말고 이랬으면...

  • 4.
    '12.3.22 9:49 AM (121.151.xxx.146)

    쿨럭님이 써주신것을 보면서
    나는 왜 엄마가 있는데도 3번만빼고는 다 있었지라는생각이 들었네요

  • 5. 저도 음님과 같아요
    '12.3.22 9:55 AM (112.148.xxx.144)

    전 엄마있었지만 3번빼고 다 있었네요
    부모라도 다 같은 부모는 아닙니다...
    전 제자식에게 이런 기분느끼게 해주기 싫어서 열심히 상담다니고 있고 실천중입니다..

  • 6. 저희엄마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12.3.22 10:07 AM (218.55.xxx.204)

    그래도 엄마가 살아계시다는 사실하나에 감사하세요
    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사랑을 받기만 하다 효도를 하려고 하니 떠나가시고 않계셔요
    옆에 계시면 제 머리카락을 다 뽑아서 짚신을 엮어드려도 모자랄거 같아요
    저희 엄마 엄하고 무서우셨어요
    매도 많이 맞고 자랐지만 지금 제가 도덕적으로나..사회적으로나 남에게 손가락질
    않받고 바르게 살 수 있었던것이 다 엄마덕분이었다는거 나이가 들수록 더 뼈져리게
    느껴져서 그립고 보고파요...
    아파서 누워계셔도 엄마가 계신 분들이 전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 7. --
    '12.3.22 10:26 AM (173.163.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모처럼 한국들어갔을 때 엄마가 이것저것 반찬을 잔뜩 해서 싸주셨어요.
    그걸 가만히 보고 있던 아빠가 '너는 이렇게 반찬 싸주는 엄마가 있어서 좋겠다' 그러셨어요.
    아빠의 엄마, 그니까 저한테는 할머니가 아빠 대학때쯤 돌아가셨거든요..
    우리 아빠 환갑이 넘었지만 아직도 엄마 정이 그리운가봐요.
    그 얘기 듣는데 짠하더라구요.

  • 8. ..
    '12.3.22 11:38 AM (121.160.xxx.196)

    있는 사람은

    저도 3번 빼고

    6번 추가 .. 1,2,4,5 다 무시하는 성격의 사람이 6번으로 추가-뒤치다꺼리, 노후 당당히 맡기기

    1-5 다 하는 엄마보다 6번의 요구는 수억만배 더 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20 82 고수님들.. 헤어스타일 조언부탁합니다. 5 .. 2012/04/04 1,349
91719 건축학 개론 관련 글이 알바인줄 알았는데 11 건축학개론 2012/04/04 2,352
91718 대장암 수술비가 어느정도 되나요? 15 ff 2012/04/04 23,915
91717 결혼해서 살 집도 반반씩 부담해서, 공동명의 하고 2 ... 2012/04/04 2,076
91716 큐빅 빠진 은반지 어디가면 as받을수 있을까요? 1 완소반지 2012/04/04 965
91715 서울 지하철좀 물을께요.. 7 ... 2012/04/04 647
91714 탈탈탈 한국사회... 진보신당 탈탈탈 정책 1 3 아직 오지 .. 2012/04/04 535
91713 솔로이스트처럼 사이즈 255 나오는 브랜드 좀~ 4 하트 2012/04/04 747
91712 라빠레뜨가방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9 가방 스타일.. 2012/04/04 5,648
91711 고운맘카드 발급 문의드려요 2 임산부 2012/04/04 855
91710 이런 아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5 제 동생 2012/04/04 786
91709 정직원으로 입사했다가 퇴사하면 실업급여를 8 실업급여 2012/04/04 1,637
91708 오일 풀링 2주 후기 23 후기 2012/04/04 50,331
91707 대통령 권력기관장 독대보고 의미 - 유시민강연 참맛 2012/04/04 698
91706 풍년압력밥솥 추천좀 해주세여~ 3 풍년이 2012/04/04 3,469
91705 열무 김치요.. 1 여름철 2012/04/04 711
91704 "학부형" 이란 표현 듣기 불편해요 16 학부모 2012/04/04 2,435
91703 손수조는 문재인후보가 지 아빠인줄 아나봐요 ㅋㅋㅋ 7 ... 2012/04/04 2,598
91702 안철수, 경북대 강단서자…방청석서 "빨갱이" 10 엘가 2012/04/04 2,446
91701 부킹닷컴 사이트에서 국내호텔 예약해보신분 있으세요??? 2 ........ 2012/04/04 1,285
91700 할매, '박근혜TF'는 가카하고 따져야 하네, 그쵸? 1 참맛 2012/04/04 481
91699 딸기잼에 매실액을 넣는다면...? 6 궁금 2012/04/04 1,356
91698 집에서 만든 파이 들고 가도 될까요? 24 학교 상담 2012/04/04 2,699
91697 내일 제주도 여행 혼자갑니다 4 말똥이네 2012/04/04 1,363
91696 강금실 박근혜 거짓 선동한다 질타 2 동화세상 2012/04/04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