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라는 존재

슬퍼라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03-22 09:36:22

아침드라마 복희누나를 보다가

금쪽같은 내새끼
천금같은 내새끼..라며
나이든 늙은 아들 얼굴 쓰다듬는 노모를 보다가
울컥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어머니를 잃은 내 남편이 얼마나 안쓰러운지.....
다섯살때 엄마를 잃은 내 시동생이 얼마나 안쓰러운지.....

 

 

IP : 59.3.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3.22 9:40 AM (1.251.xxx.58)

    그건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알수 없는 느낌이지요.
    평생을 가슴에 얹고 살아가니까요.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물론, 남들이 물으면 아무 이상없다고 말하지만,,,나는 알고 있지요.

  • 2. ...
    '12.3.22 9:42 AM (180.66.xxx.58)

    저도 그 대목에서 눈물이 나던데...
    사랑타령보다 어머니의 사랑에 더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이제 나이를 먹나봅니다,
    정말 좋은 형수님 이시네요,

  • 3. 쿨럭....
    '12.3.22 9:44 AM (112.168.xxx.22)

    엄마 없어본 사람만 느낄수 있는것:
    1.보호 받지 못하는 느낌
    2.내편이 없는 느낌
    3.엄마 없는 아이라고 수군덕거림(다른동네아줌마도 나를 안다 엄마 없는애라고 ㅠㅠ)
    4.편하게 거할 집이 없는 느낌
    5.사랑에 굶주림(자녀를 낳아보니 더더욱 절절함)

    *엄마들은 병이나 사고로 죽지도 말고 이혼도 하지 말고 이랬으면...

  • 4.
    '12.3.22 9:49 AM (121.151.xxx.146)

    쿨럭님이 써주신것을 보면서
    나는 왜 엄마가 있는데도 3번만빼고는 다 있었지라는생각이 들었네요

  • 5. 저도 음님과 같아요
    '12.3.22 9:55 AM (112.148.xxx.144)

    전 엄마있었지만 3번빼고 다 있었네요
    부모라도 다 같은 부모는 아닙니다...
    전 제자식에게 이런 기분느끼게 해주기 싫어서 열심히 상담다니고 있고 실천중입니다..

  • 6. 저희엄마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12.3.22 10:07 AM (218.55.xxx.204)

    그래도 엄마가 살아계시다는 사실하나에 감사하세요
    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사랑을 받기만 하다 효도를 하려고 하니 떠나가시고 않계셔요
    옆에 계시면 제 머리카락을 다 뽑아서 짚신을 엮어드려도 모자랄거 같아요
    저희 엄마 엄하고 무서우셨어요
    매도 많이 맞고 자랐지만 지금 제가 도덕적으로나..사회적으로나 남에게 손가락질
    않받고 바르게 살 수 있었던것이 다 엄마덕분이었다는거 나이가 들수록 더 뼈져리게
    느껴져서 그립고 보고파요...
    아파서 누워계셔도 엄마가 계신 분들이 전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 7. --
    '12.3.22 10:26 AM (173.163.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있는데 모처럼 한국들어갔을 때 엄마가 이것저것 반찬을 잔뜩 해서 싸주셨어요.
    그걸 가만히 보고 있던 아빠가 '너는 이렇게 반찬 싸주는 엄마가 있어서 좋겠다' 그러셨어요.
    아빠의 엄마, 그니까 저한테는 할머니가 아빠 대학때쯤 돌아가셨거든요..
    우리 아빠 환갑이 넘었지만 아직도 엄마 정이 그리운가봐요.
    그 얘기 듣는데 짠하더라구요.

  • 8. ..
    '12.3.22 11:38 AM (121.160.xxx.196)

    있는 사람은

    저도 3번 빼고

    6번 추가 .. 1,2,4,5 다 무시하는 성격의 사람이 6번으로 추가-뒤치다꺼리, 노후 당당히 맡기기

    1-5 다 하는 엄마보다 6번의 요구는 수억만배 더 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03 감사합니다. 16 결정중 2012/03/23 3,985
85602 다들 밖에서는 일부러 정치얘기 안하는거죠 3 ..... 2012/03/23 670
85601 아가를 침대에서 따로 재우는데 그게 안좋은걸까요? 6 BRBB 2012/03/23 887
85600 kt 인터넷 행복 2012/03/23 420
85599 해드셋이 고장나서요..그냥 소리 나오도록하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3 해드셋 2012/03/23 529
85598 일자리 찾기 너무 힘드네요. 전업님들 뭐하세요 1 40대 전업.. 2012/03/23 1,491
85597 외식하면 항상 이럴까요?ㅎㅎ 1 ... 2012/03/23 1,114
85596 30대 솔로분들~ 금욜밤! 무얼하고 노시나요? 18 냠냠이 2012/03/23 4,777
85595 디스패치 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7 급질문 2012/03/23 25,885
85594 한명숙, 통합진보당에 관악을 후보 양보 "김희철은 민주.. 10 .... 2012/03/23 1,637
85593 학원비 야박하네요 9 원래 이런가.. 2012/03/23 2,780
85592 웨이트리스도 살짝 손님의 어깨를 다정하게 터치하는 사람이 팁을.. 2 살짝 스킨쉽.. 2012/03/23 1,922
85591 최고위원 사퇴한 박영선, 민주 선대위 합류 검토 세우실 2012/03/23 575
85590 드라이이스트로 밀가루반죽 해놨는데 내일 해먹어도 될까요? 미도리 2012/03/23 563
85589 관악 을 이상규 공천 29 추억만이 2012/03/23 1,869
85588 생리주기 유난히짧은분 계신가요? 3 2012/03/23 6,566
85587 캐나다 벤쿠버에 여행가는 동생이 필요한거 사오겠다는데 뭐가 좋을.. 4 캐나다 2012/03/23 1,187
85586 (운전자 입장에서)무단횡단도 격이 있다.. 3 차 이야기... 2012/03/23 904
85585 이정희의원 지지하시는 분들 12 가만히 2012/03/23 1,279
85584 권력이 뭔지 국회의원이 뭔지... 후리지아향기.. 2012/03/23 414
85583 외국인데요..방학때 학원 문의드립니다. 1 학원문의 2012/03/23 559
85582 혹시나 김희철 떨어지면 5 궁금 2012/03/23 840
85581 태국음식점에서 약속이 있는데 5 오늘 2012/03/23 1,183
85580 학교 운영위원이 되면 아이 국제중 가는데 도움이 되나요? 11 ... 2012/03/23 2,327
85579 20년만에 듣는 NL,PD네요 6 ㅇㅇ 2012/03/23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