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들이 학교내 폭력, 성폭력, 왕따 등등에 대해 매우 곤두서있잖아요?
오늘 학교에서 성폭력에 관한 부모용 지침에 관한 유인물이 아이를 통해 전달되었는데
내용 중에 유사성행위, 성기 삽입 같은 말들이 나와 있으니까 아이가 그게 뭐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자기 친구 @@이가 얘기해줬는데
<끔찍하게도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여자의 성기를 벌리고 거기에 남자의 성기(고추라고 표현)를 집어넣는데 그걸 섹스라고 한대요>
라며 맞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일단 답은 못해줬구요, 당황한 티나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못들은 척 딴청을 피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요즘 애들의 수준이 이렇나요? 저는 딸만 하나 키우고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요, 그 얘기를 해줬다는 @@이라는 아이 친구 말이예요,
얼마전에 라디오스타에 임성민(전 아나운서)이 출연해서 말하기를
자기는 초등학교 졸업하자 대학생이 되었다고, 그만큼 얼굴, 체형이 성숙해서 성인영화를 보러가도 제지받지 않아서 그 시기에 이미 "나인 하프 위크" 같은 에로물의 고전들을 섭렵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전 딱 아이 친구 @@이가 떠오르는 거예요.
그 아이도 지금 체격이 매우 좋고 임성민처럼 공부도 잘 하고 재능도 끼도 아주 많거든요. 노래, 춤, 그림, 글솜씨 뭐하나 빠지는 것 없고 학교 공부도 반에서 제일 잘하구요, 리더쉽도 있어 계속 반장하고 있어요. 영어도 일찍 시작해서 아주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담임선생님이 보배 같다구 아주 예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셨어요.
임성민도 어렸을때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탤런트 시험에 합격했는데 부모님 반대로 아나운서 시험 쳐서 합격했다잖아요? 몇 년 전에 성인 화보도 찍고...
@@이가 보기 드물게 튀는 애라 지켜보고 있었는데 임성민이랑 비슷할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