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구랑 아파트단지를 돌고 있었어요.
어떤 아줌마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는데
개줄은 안하고 자기는 개주위에 있고
개는 나와서 좋은지 어쩐지 미친듯이 날뛰고 있고
다가가면서도 왜 개줄을 안하고 다니나...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개가 저희한테 가까이 오더니 미친듯이 짖어대고
날뛰고 정말 당장이라도 제 다리를 물어뜯을 기세였습니다.
개는 중견정도였어요..작은개 아닙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아줌마 개잡아요!!!! 개잡아!!!!!)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고...개가 너무 날뛰었거든요.ㅠㅠ
그러다 개가 좀 진정하고...아줌마랑 개랑 가는듯하길래
(아줌마 개줄 하고 다녀요. 개줄안하면 벌금 물어요!)
했는데도
그아줌마 한마디 사과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파트입구로 동입구로 걸어가는데
개가 또 미친듯이 짖으면서 계단으로 뛰어오는겁니다.ㅠㅠ
놀래서 개다 달려오는 바로코앞에서 간발이 차로 유리문을 던지듯이 닫았습니다.ㅠㅠ
닫는과정에서 손에 들고있던 음료..옷하고 가방에 다 쏟았구요ㅠㅠ
너무 놀라서 엘레베이타 타고 올라가는데 가슴이 너무 뛰더라구요.
어떻게 세상에 저런 무식한 개주인이 있는지...정말 진정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