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줄 안하고 다니는 무식한 아줌마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뛰어요.

제발좀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2-03-21 23:29:51

방금 친구랑 아파트단지를 돌고 있었어요.

어떤 아줌마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는데

개줄은 안하고 자기는 개주위에 있고

개는 나와서 좋은지 어쩐지 미친듯이 날뛰고 있고

다가가면서도 왜 개줄을 안하고 다니나...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개가 저희한테 가까이 오더니 미친듯이 짖어대고

날뛰고 정말 당장이라도 제 다리를 물어뜯을 기세였습니다.

개는 중견정도였어요..작은개 아닙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아줌마 개잡아요!!!! 개잡아!!!!!)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고...개가 너무 날뛰었거든요.ㅠㅠ

그러다 개가 좀 진정하고...아줌마랑 개랑 가는듯하길래

(아줌마 개줄 하고 다녀요. 개줄안하면 벌금 물어요!)

했는데도

그아줌마 한마디 사과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파트입구로 동입구로 걸어가는데

개가 또 미친듯이 짖으면서 계단으로 뛰어오는겁니다.ㅠㅠ

놀래서 개다 달려오는 바로코앞에서 간발이 차로 유리문을 던지듯이 닫았습니다.ㅠㅠ

닫는과정에서 손에 들고있던 음료..옷하고 가방에 다 쏟았구요ㅠㅠ

너무 놀라서 엘레베이타 타고 올라가는데 가슴이 너무 뛰더라구요.

어떻게 세상에 저런 무식한 개주인이 있는지...정말 진정이 안됩니다.

IP : 218.37.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3.21 11:44 PM (222.112.xxx.184)

    정말 놀라셨겠어요.
    아 도대체 왜 자기 개 관리들을 안해서 엄하게 개 욕먹게 하냐구요. 나쁜 주인들.

  • 2. 맞아요
    '12.3.21 11:52 PM (61.101.xxx.108)

    개기르는 사람들 전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도 그런 사람들 많이 봤어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개기르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것 같아요.
    오죽하면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 개를 많이 기르는건 아닐까 생각 들어요.

  • 3. 애교만점ㅈ
    '12.3.22 12:04 AM (211.234.xxx.10)

    저도 동물 무서워하는데요. ㅜ ㅜ우리 개는 안물어요~ 하시는 분들... 그러면서 저보고 막 웃으시거나 혹은 별꼴이라고 하시는 분들 ㅜㅜ 특히 밤에 탄천 산책 할 때 음악 들으면서 걷다가 옆이나 뒤에서 개가 막 쫓아오면 저는 너무 놀래서 주저 앉는데 ㅜㅜ 산책 시킬 때는 착용해주시면 좋겠네요... 근데 개도 답답하겠죠 ㅠㅠ .... 그래도 흑흑 아무리 안문다고 해도 저는 너무 무서워서 눈물 찔끔거립니다.

  • 4. 제~ 발 쫌
    '12.3.22 12:07 AM (122.40.xxx.41)

    개줄좀 하고 다니셨음 좋겠어요.
    탄천가서 걷다보면 줄 안한 개가 다른개에게 달려들어서 난리나고..

    애견인의 입장에서 봐도 왜들 그러실까 싶어요.

  • 5. 제발2
    '12.3.22 12:50 AM (175.194.xxx.139)

    개를 3마리나 데리고 나와서 좋아라 하면 가는 부부..ㅠ
    3마리가 한꺼번에 뛰어다니니 갈곳이 없었어요..
    그냥 물리더라도 발로 꽉~차고 싶다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개보고 엄마가 ..이러는 사람보고 다시 봐요
    제정신인가해서리..
    남한테 피해주는 것 아랑곳않고 자기만 좋다고 하는거 정말 꼴불견이에요
    이게 폭력이 아니고 뭔가요
    정말 개도 싫고 개주인도 싫어도

  • 6. 전 개줄 묶고
    '12.3.22 1:40 AM (124.61.xxx.39)

    얌전히 산책하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강아지(품종은 말안하겠음) 한마리가 순식간에 악악거리며 광속으로 뛰쳐나와
    우리 개를 물려고 하더군요. 우린 뛰지도 않았고, 짖지도 않았어요.ㅜ.ㅜ 넘 놀라서 우리 개를 안고 소리 질러댔죠.
    견주가 쫓아나와서 사과하고 자기 개 등짝을 후려치더라구요. 그래서 놀라기도 했지만 겨우 참았네요.
    저도 개 키우는 입장이라 차마 남의 개 발로 찰 수도 없고... 작지만 사나운 개를 왜 줄은 안묶고 다니는지... 미치겠더라구요.

  • 7. 그런 개주인들
    '12.3.22 5:58 AM (101.119.xxx.5)

    다 자기 개한테 물려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진심.

  • 8. 사고..
    '12.3.22 7:23 AM (27.35.xxx.41)

    저희 아파트 ... 바로 이틀전에 단지내에서

    입주민의 개가 다른동에 사는 아이를 물었대요.

    아이 얼굴과 다리를 심하게 물려서 입원중이라고 온종일 안내방송했어요.

    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듣고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아요.

    그 아이는 어떡해요...앞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77 명ㅁ 방문미술 시켜 본 분 계세요?? 1 음... 2012/03/22 667
84776 장터 불량 구매자 공개해도 되나요?? 9 ... 2012/03/22 2,506
84775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시는 분...식사냄새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2/03/22 14,955
84774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네요 걱정 2012/03/22 1,148
84773 한국 사람들 개구라치는거보면 토나옴 17 sooge 2012/03/22 3,450
84772 오늘 ING보험 설계사를 만났어요 17 초짜 2012/03/22 2,903
84771 당신이 하루 종일 생각하는 그것이 바로 당신이 된다. 90 모르는꽃 2012/03/22 16,273
84770 컴맹의 무식한 질문 하나합니다. 5 은행나무 2012/03/22 842
84769 음식점에 샐러드 가져가서 먹는 거 괜찮을까요? 6 .... 2012/03/22 1,493
84768 전 남편같은 스타일 이젠 진짜 싫은데 5 별수없군 2012/03/22 1,642
84767 짝 보신 분들 남자 몇 호가 괜찮았나요? 14 ..... 2012/03/22 2,435
84766 김용민씨 경선에서 이겼네요 14 파이팅! 2012/03/22 1,585
84765 라디오스타는 자체제작인데도 파업 영향이 없네요? 3 라스 2012/03/22 1,839
84764 평수 쉽게 계산하는 공식 - 비법(유행하는 말로 ^^) 15 비법 2012/03/22 2,949
84763 아기 기저귀 가는 남편 많지 않나요? 15 0000 2012/03/22 2,181
84762 다음주 짝 완전기대 9 Ehcl 2012/03/22 2,013
84761 전세 자동연장시 재계약서 쓰는거요.. 1 세입자 2012/03/22 2,041
84760 서늘한 간담회도 재밌네요. 2 MBC 파업.. 2012/03/22 762
84759 아이 발달 검사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강북) 1 12월생 2012/03/22 607
84758 멘탈리스트를 보다 보면... 극중에 나오는... 배경이 너무 좋.. 8 멘탈리스트 2012/03/22 2,209
84757 짝 보고 계시나요? 여자1호 같은 성격 정말 별루네요. 12 .... 2012/03/22 2,915
84756 [반박문] 사후세계는 없다? 임사(臨死)체험도 꿈의 일종? 2 호박덩쿨 2012/03/22 1,802
84755 덱스터, 여동생이 봤어요~ 어떻게 될까요? 1 나모 2012/03/22 1,232
84754 고해성사보고 성당 다시 다니려고 해요. 7 냉담후 2012/03/22 1,983
84753 고학년되면 학부모총회 참여자가 확 주나요 8 ^^ 2012/03/2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