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중후반 여성이 숙식제공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곳 ???

숙식제공 조회수 : 4,381
작성일 : 2012-03-21 23:10:13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의 여성이 특별한 자격증없이 일단 일할 수 있는 곳

식사제공이 어렵다면 최소한 잠잘 수 있는 곳이 있는 곳을 구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오랜 만성질병이 있거나 특별히 그여성이 가족에게 너무 희생당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10대 탈가정한 후 지금까지 모은 돈이 없어서 현재 얹혀 있는 곳에서 당장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있을 곳을 마련할때까지 자꾸 기다려달라하면서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고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을때...그런 사람에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참고로 저는 예전에 아주 불행했던 시절이 있었고 기본 숙식만 제공된다면 어디든지 주저하지 않고 가서 24시간

대기상태로 한달도 넘게 일하다가 차비만 달랑 받고 쫒겨난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이유는 주민등본을 내라고 해서

냈는데 부모도 없는 아이한테는 카운터를 맡길 수 없다고 ㅠㅠ 그렇지만 실제 이유는 제가 당시 영양불충분과 과로로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였는데 같이 기숙하는 동료들이 결핵을 의심하고 옮을까봐 주인에게 사정사정했다는 것을 뒤에 알았습니다)

  어떤때는 성폭력을 시도하는 주인아들때문에 밤중에( 그동안 한달이 거의 다되도록 일한 돈을 못받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온적도 있답니다  물론 상황이 너무 힘들때는 열흘정도 친척집에 신세를 진적도 있지만 그 외는 기본적으로 숙식이 제공되는 곳에 가서 악착같이(잠도 옳게 못자는 환경)견뎌왔고 지금은 그시절을 담담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암흑기였던 이십여년전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다른 것이라서 오늘의 20대 여성이  비루한 상황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인지요?

혹자는 사람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당신이 예전에 그런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서 함부로 남을 재단하고

비난하지 말라 ..라고 합니다(제 아들 말임)

그리고 그런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고 자꾸 몸이 불편하고 아파서 또는 그 외의 등등으로 인해 돈 못모았다고 하는데 ....

그래서 당장 나갈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주인아주머니에게는 "내가 돈이 없어서 여기 얹혀

사는게 아니다 나 돈많다..라고 허세를 떨었다는데 ...그 외의 다른 등등의 허세가 넘 많고 자기 경제수준에

비해 사치성이 있는 사람이  나는 잘 이해가 안가고 싫다..라고 하니

 (제아들님은 ) 그 허세조차도 너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이해된다고) ...그럽니다

남들은 자식도 참 수월하게 키운던데 저는 먹을 것 입을 것 안먹고 뼈꼴빠지게 일하고 희생해도 재미가 없네요 ㅠㅠ

IP : 210.91.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1 11:15 PM (182.216.xxx.2)

    그 20대 여성이란 분이 님한테 민폐를 끼치고 있는 모양이네요....
    일단 특별한 자격 없이 일단 일할 수 있고 숙식제공 되는 일자리라면
    고시원 총무가 있네요. 남녀공용 고시원은 안 될 거고 여성 전용 고시원 알아보세요.
    총무하면 방 따로 제공받고 밥(고시원 밥, 반찬은 없을지도) 무료고 조금이지만 월급도 나옵니다...

  • 2. ...
    '12.3.21 11:18 PM (125.141.xxx.38) - 삭제된댓글

    고시원 총무 해봤어요. 남녀공용 고시원이었구 종일 총무였는데 80만원 나와요. 방 하나 제공받았고 밥, 라면, 김치 정도는 제공되고 저는 사장님이 좋은 분 만나서 반찬, 계란 등 챙겨주셔서 거의 쓰는 돈 없이 80만원 월급 그대로 저축 할 수 있었지요.

  • 3. 윗님
    '12.3.21 11:19 PM (210.91.xxx.210)

    감사해요 제가 그런데 뒷말을 조금 더 써서 수정했는데 그전에 달아주셨네요 죄송 !!
    고시원 생각은 못했는데..끙 그런 일자리도 있군요

  • 4. 반지
    '12.3.21 11:20 PM (110.12.xxx.213)

    일은 고되지만 골프장 캐디어떤가요
    수익도 좋고 일은 힘들지만 괜찮으실텐데요

  • 5. 반지
    '12.3.21 11:21 PM (110.12.xxx.213)

    생산직 공장도 기숙제공있을텐데 수익면에서 캐디가 더 나을거에요
    그리고 캐디는 한달 교육있어요
    힘내세요

  • 6. ...
    '12.3.21 11:25 PM (122.42.xxx.109)

    원글님글 전에도 읽었습니다.
    일처리를 참 한숨 나오게끔 어리석고 갑갑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총망라해서 다 하고 계시네요. 아들과 그 여친을 떼어놓으려 할수록 아들은 그 문제의 여친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에 원글님을 더 원망할 뿐이에요.
    아들을 굳이 말로써 이해시킬 수 있을 거라면 어리석은 희망따위 버리시구요 절대로 님이 전면에 나서서가 아니라 아들이 스스로 여친에게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게끔 하셔야 일이 깨끗이 마무리 됩니다. 안그러면 아들이 나중에라도 그 징한 인연으로 그 여친과 다시 만날 수 있어요. 그냥 집주인한테 방 뺀다 하시고 니들이 알아서 해보라 하고 그냥 제발 빠지세요. 오히려 님이 아들을 더 망치고 있는 거에요 지금.

  • 7. 점세개님
    '12.3.21 11:34 PM (210.91.xxx.210)

    관심 가져 주셔 감사합니다 그때 올라가서 방뺀다고 하니까 바로 헤어지겠다고 약속해서 주인아주머니께도 당부하고 내려왔어요 믿어준 제가 바보인가봐요 휴학하면 지 나이 30이전에 취직하기 어렵다고 입사지원서도 안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학교만 다니게 해달라고... 헤어진다고 사정사정해서 그말을 믿고 내려왔어요 헤어져서 혼자 사는 줄 알고 안스러워하고 반찬도 이것저것 사서 보냈는데 그 여자애가 다 먹고 있었네요 일부러 속일 의사는 없었지만 다시 돌아온 그 애를 우리 아이가 냉정하게 쫒아보내지 못하고 있었다고 ,,부모가 알기전에 어떻게 해서든 그애가 가 있을 곳을 마련하길 바랬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콩깍지는 많이 벗겨진 것 같은데 몸정이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

  • 8. 헉~~~
    '12.3.21 11:39 PM (211.63.xxx.199)

    윗분글 읽으니 아들이 동거하고 있다던 그분글인가부네요.
    이미 성인인 아이들 부모가 억지로 떼어 놓는다는거 쉽지 않네요.
    일단 경제적 지원을 딱 끊으셔야지 뭔가 해결이 날거 같네요.

  • 9. 일단
    '12.3.21 11:48 PM (210.91.xxx.210)

    전화로는 하숙시켜달라고 하는데 같이 살지만 않고 밖에서 만나는 것은 용납해 달라고 합니다 기본생활비 유지시키고(연애 이전의)하숙시켜주면 학교 열심히 다니겠다고 ..지금 학교 그만두기에는 맡고 있는 일들도 있고 해서 어려운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하숙집에도 따라와서 너 낮에 학교가고 나면 낮에 들어와서 자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까 그럼 그렇게 못하도록 주인이 관리가 되는 집을 구해달라고 하네요 몇번을 물어보아도 그애랑 현재로서는 결혼은 전혀 생각 없대요 그러게에는 그애 성격이 감당하기 힘들고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자리잡을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단지 당장 오갈데 없는 아이를 내쫒기 힘드니까 그러는거라고 하고 아직 사랑하기도 하는 눈치이고요 당장 학교 휴학하고 그애랑 열심히 연애하고 돈벌어서 부양하라고 하니까 자기 인생 망치기 싫다고 또 그럽니다

  • 10. ....
    '12.3.21 11:52 PM (14.52.xxx.205)

    그 기본생활비가 그여자한테 갈 것 같은데요...... 아드님도 모질게 못하니 계속 끌려다니지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67 희망이 없으니 사는게 재미가 하나도 없네요 4 무기력 2012/03/22 1,226
85866 임신초기에 약먹고도 아기가 무사할까요?경험담 듣고싶어요.. 18 꼬옥 2012/03/22 7,686
85865 <김원희의 맞수다>에서 슈즈마니아, 백마니아를 찾습니.. 김원희맞수다.. 2012/03/22 546
85864 블로그나 카페에서 글자(이모티콘)은 어디서 사는건가요? 1 이것좀 알려.. 2012/03/22 588
85863 檢, '금품수수' 한명숙 측근 자택 압수수색 8 참맛 2012/03/22 1,219
85862 이런 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8 씩씩 2012/03/22 2,040
85861 반대표하면 학부모회에 가입하는 게 코스인가요? 6 ** 2012/03/22 1,659
85860 요즘 중국경기 1 중국 2012/03/22 714
85859 어플 다운받으려니 iSO4.0 필요하다는데 핸드폰에서 다운받는 .. 4 아이폰3 업.. 2012/03/22 541
85858 "믿을 라면 하나도 없었다"…라면4사, 몽땅 .. 7 샬랄라 2012/03/22 1,982
85857 변기 막혔는데 뚫는 노하우 좀 7 심각 2012/03/22 1,932
85856 저희집 강쥐의 짖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12 강쥐맘 2012/03/22 1,452
85855 어린이집 원비 얼마내세요? 2 어린이집 2012/03/22 1,344
85854 오늘 비법 참기름 가글을 보니. 영어공부비법은 머죠? 2 비법글좀 알.. 2012/03/22 1,978
85853 손가락 통증으로 인한 우울함 8 누가 날 위.. 2012/03/22 3,827
85852 이 화장품 괜찮나요??? ... 2012/03/22 590
85851 백만년만에 가방을 사려는데... 도움좀 주세요~~ 5 가방 2012/03/22 1,041
85850 KTX·도시철도 제동장치 '가짜부품' 납품 적발 세우실 2012/03/22 297
85849 얼굴 시트팩 사용하시는분들... 12 궁금이 2012/03/22 4,624
85848 학부모 총회 후 바로 부모상담이 있는데요? 초등생 2012/03/22 1,715
85847 땀과 냄새가 심한 사람 양말 추천이요 3 앙앙이 2012/03/22 662
85846 저의 피부 관리법-밀가루부터 끊으면 되요. 11 세아 2012/03/22 5,389
85845 급하게 안면도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답변대기 2012/03/22 908
85844 sk 통신사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 2012/03/22 514
85843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폰즈콜드크림으로만 세안해요.괜찮을까요? 3 .. 2012/03/22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