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 녹색에 오후엔 총회에...바쁜하루였는데 총회중간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끝나자 마자 부리나케 집에 왔네요...
그런데 요즘 제 외할머니가 고관절 수술을 하셔서 퇴원하고 집에계세요.
병원에 계실때 한번가보고 2주가 채 안되었는데 아직 집으론 못가봤어요...
외갓집은 분당 끝 저흰 일산끝..
전 뚜벅이구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버스타고라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냐 하시네요...
물론 저도 가고 싶고 할머니위해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리고 올케가 루#%똥 가방을 백화점에서 사주었다고 젤 싼것도 400 남더라면서 자랑을 하시네요..저희외벌이이고 남편 한달에 많아야 150버네요...
그냥 절약하며 아끼며 여기저기 손발리지 않고 살았는데...
친정엄마에게 좋으시겠다고 하니 그래 좋아!!라고 하시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이런 제 모습이 눈물이 나네요...
그냥 오늘은 많이 우울하고 슬퍼서 맥주도 한잔하고 자게에도 푸념좀 하네요...
혹시 오타나 맞춤법이 틀렸어도 테클걸지 말아 주세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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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놀란토끼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2-03-21 21:53:37
IP : 203.226.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플럼스카페
'12.3.21 10:09 PM (122.32.xxx.11)꼭 그런날 있는 거 같아요.힘든날 더 힘든일 생기고요.
맥주 한 잔 하시고 푹 주무세요.
저도 남편 몰래 한 병 냉장고 저 깊은 곳에 쟁여두었어요.
저희도 오늘 총회였어요. 여긴 서울요.
다른 이유지만 저도 오늘 이래저래 심란하네요....2. ...
'12.3.21 10:33 PM (220.125.xxx.215)이 또한 지나가리라..
요거 82쿡 최고의 명언이잖아요
유난히 힘들고 맘 아프고 후회스럽고 서럽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뭐
그런날이 있어요
뜨거운 차 한잔 마시고 기분 전환하세요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3. 동감
'12.3.21 10:56 PM (121.130.xxx.61)정말 원글님들이 속상하다...고민있다...이러고 정말 맘 쏟아낸 글에 맞춤법 어쩌고 하면서 낼름 한번 꼬집고 가는 사람들 보면...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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