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다툼후 밥안먹는 남편 그냥 냅둬요?

참나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2-03-21 19:45:38
아침도 밥 먹으라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가버리고. 일찍 왔길래 밥 차려놓고 아이더러 아빠 식사 하시라 그랬더니 생각없다네요. 먹고 오든가. 안먹을줄 았지만 혹시나 차렸더니 반찬만 많이 남고 내가 다 치우기는 많고
제가 가서 밥먹으라고 하고 싶어도 아마 싸늘하게 거절당할거 같아서 그러기도 싫어요. 사이 괜찮을때 다정한 편인데 싸울때는 인간미 하나 없는 괴물같아요. 험한 소리도 하고. 내가 한 말과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고 자신이 한건 제가 그렇게 만들었다 제탓을 하지요. 저만 참고 싫은소리 안하면 다 괜찮아요. 근데 그 한계점을 모르겠어요. 이정도는 불평해도 되겠지. 이정도는 화내도 되겠지가 다 예상이 안맞고 있어요. 결혼초는 확실히 안그랬어요. 먼저 미안하다 할줄도 알고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요즘은 제가 먼저 싹싹 빌기전에는 어림 없을거예요. 지금도 제가 바짝 엎드려 용서라도 구하면 밥 먹으러 나올지 몰라요. 오늘도 곰곰 생각해보니 저사람을 누가 저렇게 만들었을
IP : 124.50.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7:47 PM (124.50.xxx.170)

    끊겼네요. 스맛폰이라. 결혼14년차에 아직도 남편을 몰라 힘드니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 2. ...
    '12.3.21 7:50 PM (122.42.xxx.109)

    저기요 서로 부부싸움하고 애들시켜서 말 전하는거 제발 좀 하지 마세요.
    저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정말 싫었어요.

  • 3. pianopark
    '12.3.21 8:12 PM (122.32.xxx.4)

    제 관점에서는... 완전히 제 관점입니다. 저도 이러거든요. 너 도움 받아 밥먹기 싫다. 나도 내 혼자 잘 산다. 너도 너 혼자 잘 살아라.. 또한 내게 도움받을 생각은 말아라. 이렇습니다. 전 식사 뿐만 아니라100%일을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 좀 뒤틀린게 있겠죠. 이게 서로 맞춰 살아야하는건데 네가 도움이 안된다 싶으니까 (저같으면) 이런 식으로 나갑니다. 가능한 서로 맞춰야 하죠. 님 남편도 이런 이유일 가능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야기도 하고 요청도 하죠. 말이 안먹히면 이런 방식으로 진화되겠죠.

  • 4. ...
    '12.3.21 8:32 PM (59.5.xxx.169)

    우리아들은그런심부름 안합니다.
    대신 우리집강아지 복실이가 대신합니다.

    복실아 아빠식사하러 오시라그래..
    그러면 우리복실이 아빠에게 달려가서 바지를 마구 긁어댑니다.

    그래도 안오면 다시한번 복실이에게 시킵니다.그러면 우리강아지 또 쪼르르 달려가서 아빠를긁어대면 못이긴척 슬며시 식탁에 앉아요...

  • 5. 저도
    '12.3.21 8:3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강아지 한마리 키울까봐요. 강아지한테 심부름 시키시고 맛난거 사주시겠죠?^^

  • 6. 먹는거 갖고
    '12.3.22 5:12 AM (58.124.xxx.5)

    그럼 안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76 은행에서요 2 궁금 2012/05/17 1,014
109275 지금 짝 여자 3호 왜 저러는지 아세요? 27 2012/05/17 9,793
109274 적도의 남자는요. 7 적도 2012/05/17 2,468
109273 장애아돌보미하는데 엄마가 아이재활치료다녀와달래요..먼거리인데 .. 10 이런경우 2012/05/16 2,965
109272 검정고시에 대한 정보는 어디를 찾아봐야 하나요 2 대입 2012/05/16 1,130
109271 Td추가접종 맞은자리가 퉁퉁부었어요..(도와주세요~ㅠ.ㅠ) 마음아파요 2012/05/16 751
109270 오늘 옥탑방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 8 .... 2012/05/16 2,543
109269 팔을 뻗칠때 어깨가 끊어 질듯이 아파요 4 웃자 2012/05/16 1,328
109268 facebook 가입만 하고 안 쓰는데, 누구누구 아세요? 라는.. 2 ... 2012/05/16 3,695
109267 대지로 옆집이 지나가요.자기들 편하려고 시멘깔면 관행상도로되서 .. 9 제시골집 2012/05/16 1,907
109266 아파서 결근한다 통보하고 쉬는날 두번 찾아오는 시댁... 5 진짜 2012/05/16 2,582
109265 옥탑방 질문이요 못본 장면이 있어서요^^:; 4 옥탑방 2012/05/16 2,088
109264 아이생일상(돌) 메뉴 추천해주세요. 해피베로니카.. 2012/05/16 1,416
109263 애견 잡는 등록칩…뇌·피부 망가뜨려 5 lemont.. 2012/05/16 2,127
109262 모듬떡 주문하려고해요 .... 2012/05/16 1,109
109261 주병진쇼 폐지 됬나봐요 5 없다 2012/05/16 2,909
109260 옥탑방 왕세자..끝나는거 아쉬워요 7 끝나는거아쉬.. 2012/05/16 3,074
109259 아들둘... 사리 생성중. 육아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6 아들둘맘!!.. 2012/05/16 3,011
109258 아기 키우는 집, 욕실 욕조 필요한가요? 24 솔이 2012/05/16 4,769
109257 맛있는 냉동 만두 뭐가 있을까요?? 14 만두녀 2012/05/16 5,168
109256 계약금 10프로만 받은 상태에 키를 달라는데...(수리하고 도.. 18 집매매시 2012/05/16 3,363
109255 판교... 소아과 추천해주세요 ㅡㅡ 2012/05/16 1,030
109254 다이어트 효과좀 봐야할텐데... 1 샤샤잉 2012/05/16 1,605
109253 6개월반 아기....체중이 자꾸 줄어요ㅠㅠ 8 ㅠㅠ 2012/05/16 1,623
109252 016번호 그대로 스마트폰 진짜 쓸 수 있어요 없어요? 1 고민중 2012/05/16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