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다툼후 밥안먹는 남편 그냥 냅둬요?

참나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2-03-21 19:45:38
아침도 밥 먹으라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가버리고. 일찍 왔길래 밥 차려놓고 아이더러 아빠 식사 하시라 그랬더니 생각없다네요. 먹고 오든가. 안먹을줄 았지만 혹시나 차렸더니 반찬만 많이 남고 내가 다 치우기는 많고
제가 가서 밥먹으라고 하고 싶어도 아마 싸늘하게 거절당할거 같아서 그러기도 싫어요. 사이 괜찮을때 다정한 편인데 싸울때는 인간미 하나 없는 괴물같아요. 험한 소리도 하고. 내가 한 말과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고 자신이 한건 제가 그렇게 만들었다 제탓을 하지요. 저만 참고 싫은소리 안하면 다 괜찮아요. 근데 그 한계점을 모르겠어요. 이정도는 불평해도 되겠지. 이정도는 화내도 되겠지가 다 예상이 안맞고 있어요. 결혼초는 확실히 안그랬어요. 먼저 미안하다 할줄도 알고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요즘은 제가 먼저 싹싹 빌기전에는 어림 없을거예요. 지금도 제가 바짝 엎드려 용서라도 구하면 밥 먹으러 나올지 몰라요. 오늘도 곰곰 생각해보니 저사람을 누가 저렇게 만들었을
IP : 124.50.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7:47 PM (124.50.xxx.170)

    끊겼네요. 스맛폰이라. 결혼14년차에 아직도 남편을 몰라 힘드니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 2. ...
    '12.3.21 7:50 PM (122.42.xxx.109)

    저기요 서로 부부싸움하고 애들시켜서 말 전하는거 제발 좀 하지 마세요.
    저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정말 싫었어요.

  • 3. pianopark
    '12.3.21 8:12 PM (122.32.xxx.4)

    제 관점에서는... 완전히 제 관점입니다. 저도 이러거든요. 너 도움 받아 밥먹기 싫다. 나도 내 혼자 잘 산다. 너도 너 혼자 잘 살아라.. 또한 내게 도움받을 생각은 말아라. 이렇습니다. 전 식사 뿐만 아니라100%일을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 좀 뒤틀린게 있겠죠. 이게 서로 맞춰 살아야하는건데 네가 도움이 안된다 싶으니까 (저같으면) 이런 식으로 나갑니다. 가능한 서로 맞춰야 하죠. 님 남편도 이런 이유일 가능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야기도 하고 요청도 하죠. 말이 안먹히면 이런 방식으로 진화되겠죠.

  • 4. ...
    '12.3.21 8:32 PM (59.5.xxx.169)

    우리아들은그런심부름 안합니다.
    대신 우리집강아지 복실이가 대신합니다.

    복실아 아빠식사하러 오시라그래..
    그러면 우리복실이 아빠에게 달려가서 바지를 마구 긁어댑니다.

    그래도 안오면 다시한번 복실이에게 시킵니다.그러면 우리강아지 또 쪼르르 달려가서 아빠를긁어대면 못이긴척 슬며시 식탁에 앉아요...

  • 5. 저도
    '12.3.21 8:3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강아지 한마리 키울까봐요. 강아지한테 심부름 시키시고 맛난거 사주시겠죠?^^

  • 6. 먹는거 갖고
    '12.3.22 5:12 AM (58.124.xxx.5)

    그럼 안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965 쿡에 처음으로 정치관련 글을 한번 투척해봅니다. (대선 투표 독.. 27 솔직한찌질이.. 2012/07/14 1,913
129964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다 7 국어문제 2012/07/14 9,152
129963 맥주 두 잔 마시고 심한 어지러움,10분뒤 정신말짱해진건 이유가.. 2 술이약해서일.. 2012/07/14 2,681
129962 아이 한글 어떻게 떼셨어요?? 16 6살엄마 2012/07/13 2,697
129961 요즘은 이런 옷 입으면 촌티날까요? 유행 끝? 2012/07/13 1,633
129960 조선족이야기가 많네 17 ㅇㅇ 2012/07/13 2,263
129959 솔직히 자게 오면 기분많이 상하네요.. 25 속상. 2012/07/13 4,334
129958 딸애가 사춘기라 방문 열고 자는거 싫어하는데.. 5 .. 2012/07/13 2,775
129957 여자 연예인들 중 나이 대비 최고 동안은 최화정인듯.. 11 ㅇㅇ 2012/07/13 5,232
129956 다문화반대에게 질문! 16 조선족도살자.. 2012/07/13 1,411
129955 결론은 돈. 1 잠수중인 고.. 2012/07/13 1,596
129954 비중격 만곡증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3 이비인후과 2012/07/13 1,961
129953 여성 실종,아동 실종 답답합니다..다음은 당신 입니다 7 한민족사랑 2012/07/13 1,880
129952 이니스프리 세일폭이 많이 줄었던데.. 1 ........ 2012/07/13 2,216
129951 그냥 한국시집온? 동남아 여성들 별로네요.... 58 익명이니깐편.. 2012/07/13 9,875
129950 저만 느끼나요? 5 .. 2012/07/13 2,998
129949 급! 도와주세요--- 포도 4 어뜩해요ㅜㅜ.. 2012/07/13 1,280
129948 82에 외국인분들 많으시네~ 1 인본주의 2012/07/13 1,344
129947 분란낼려는건 아니고 전업이 덜 늙지 않을까요? 19 분란 2012/07/13 3,824
129946 이래저래..거이 친구가 없으면 과연 40대 이후에.. 8 친구 2012/07/13 3,781
129945 박준우가 마스터쉐프코리아 결승까지..! 2 오예~!! 2012/07/13 2,379
129944 마셰코 왠지 박준우씨가 우승할거같아요 21 치킨매니아 2012/07/13 3,453
129943 개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4 2012/07/13 1,656
129942 미국 일주일 여행한다면 얼마들어요? 6 ... 2012/07/13 3,377
129941 태몽이 마음에 자꾸걸려서요. 풀이 해주실수 있나요? 8 태몽 2012/07/13 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