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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땐데 죄송해요 대박 지저분한 글이에요 ㅠㅠㅠㅠㅠ

ㅠㅠ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2-03-21 18:48:54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으앙 ㅠㅠ 

몇 시간 전에 화장실 변기가 또 막혔어요.

근데 이놈의 화장실 변기는 왜 제가 쓸 때만 막히는걸까요? ㅠㅠ
제가 뚜러뻥을 잘 못 써서 막히면 남편이 뚜러뻥 들고 들어가서 뚫어주는데
이게 한 번도 아니고...진짜 쪽팔리고 속상하네요 엉엉 ㅠㅠㅠㅠㅠㅠ
남편이 농담이라도 한 마디 던지면 전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서 숨고 싶어요 진심;;

여튼

잘 못 쓰는 뚜러뻥도 열심히 써 보고
세숫대야에 물 받아서 떨궈보기도 하고
별짓 다 해봤는데 안 뚫려요.
그래서 트래펑 부어놓고 일단 기다렸다가 이따 다시 시도해보자....

했는데...

....배가 아프네요
....꽤 많이 아픔.
ㅍㅍㅅㅅ의 예감;;
OTL
이렇게 재수없을수가...ㅠㅠㅠㅠ
평소엔 ㅅㅅ따위 절대 안 하는 나란녀자...
왜 하필 이럴 때 이러는거야 ㅠㅠㅠ
뱃속조차 제 편이 아닌가봐요 ㅠㅠㅠㅠ

저 혼자만이면 어디 나가서라도 화장실 일 보고 오겠지만
집에 백일쟁이 아기가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아기띠 메고라도 나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어요;;)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아까 막힌 변기에 다시...ㅠㅠ
ㅠㅠㅠ

뱃속은 편한데 마음은 시궁창이네요. 눈물나요ㅠㅠ
저거 남편 퇴근하기 전에 싹 뚫어서 치워놔야할텐데
어캐해야할까요 ㅠㅠㅠㅠ



IP : 222.232.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6:56 PM (220.76.xxx.41)

    뜨거운물 부으면 시원하게 내려가는데..

  • 2. 세탁소
    '12.3.21 7:03 PM (125.141.xxx.221)

    옷걸이를 모양을 잡아서 막힌걸 빼내세요.
    고리부분이 아래로 가게해서 말이죠.

    빠지면 옷걸이를 변기에서 빼지 마시고 같이 물을 내려서 씻고 해서
    깨끗하게 씻어지면 그때 장갑끼고 구부려서 버리세요.

  • 3. ㅠㅠ
    '12.3.21 7:32 PM (222.232.xxx.239)

    세탁소님 덕분에 뚫었어요!!! 물 내려가는 순간 너무 기뻐서 소리질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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