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299명이고, 입법, 국가예산심의등 중요한일을 하고 있고,
월급 941만원 (연봉 1억 1300만원),전직의원에게도 월 120만원의 연금이 나간다고 하네요 (2월입법)
사무실 무료제공, 기타경비 1200만원정도, 보좌진6명, 각종운송수단 철도, 항공 무료이용
회기중 불체포 (현행범제외), 정치자금을 1억5천까지 모금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대충 이정도되는데 유형무형의 권리가 많고 좋은게 많으니까 사람들이 앞다투어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겠지요. 여나 야나 눈물흘리며 뽑아주지 않는다고 나이든 사람들이
창피한지 모르고 징징거리는것 보면 틀림없이 선택받은 신의 직종만은 틀림없습니다.
한해 그렇게 많은 특권과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뽑아줍니다.
선출직이 그렇지만, 국민들의 정치수준이 그대로 들어나는것이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원 백날 욕하는것보다 국민들 수준이 딱 그모양인것을 인정하는것이 훨씬
마음 편할때도 있습니다.
냉정히 따지면 우리가 세금을 내서 그들을 먹여살리니까 우리가 주인이고 그들은
국민에게 고용된사람입니다. 집에서 사람하나 쓸때도 꼼꼼히 따져보고 알아보고
온갖 경우의 수 다 생각해보고 밤새워서 생각해보고 그렇게 하면서 국회의원 뽑을때는
그렇게 뽑으시나요?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바로 보이는데 세금에서 나가는 돈은
잘 안보이시나요? 지금의 국회의원수준을 보면 별 생각없이 국민들이 뽑아준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한심하죠. 답답하죠.
그런데 그사람들 다 국민들이 그렇게 만들어준것 아닌가요.
정부여당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않겠습니다.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보고도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면 죽을때까지 못바꾼다는 이야기니까요.
지난 경험에 의하면, 걸레는 빨아도 걸레이고, 수박에 줄긋는다고 호박이 수박되지 않는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걸레는 걸레이고, 호박은 호박입니다. 호박이 수박인척 하는짓 어디가던지
다 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몇십년을 속음 속은 사람이 바보입니다. 절대 안되는
보통 통계로 30% 정도는 그부류에 속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나머지 70%만 제정신 차려도 이나라가 지금 이모양 이꼴이 되어있지 않을텐데요.
저는 야당에 관심이 많습니다. (통민당, 통진당, 진보신당등) 여당에 기대할게 없는게 기대하는
바보같은 짓을 할필요없으니까요. 그나마 국민이 죽는다고 소리치면 듣는 시늉이라도 하는게
야당아닌가요?
어제 이후 이정희의원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이정희의원 좋아하던 사람입니다.
밥값을 하고도 남는것 같아서요. 이번일은 이정희의원 좋아하던 사람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서관이 잘못한것 맞고, 책임자인 이정희의원이 책임져야 하니까
그래서 어제까지 저도 이정희의원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아까워서.. 여론이 나쁨 여러가지로 안좋으니까요.
이정희 의원정도면 보궐선거로 부활할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보수꼴통들은 쥐들은 똥통에서 굴러서 더러워서 재활용 안되도,
진보는 백옥같이 깨끗해야 하거든요. 그게 국민들 인식이니까요.
그런데 이정희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보면서 그렇게 죽을죄를 지었나 싶습니다.
사과하고 반성하면 될일을 죽어라 하는것 같아서요.
이정희의원이 어떤 국회의원이었습니까?
민주당의 최재천의원과 함께 이정희의원은 우리나라국회의원중에
FTA에 대해 가장 잘알고 있는 의원이고, 지난 국회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문제가 많으니까 FTA에 대해서 무감각해진사람들도 많은데요.
이문제는 여당을 지지하던, 야당을 지지하던 보수던 진보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발등에 떨어진불이고 이 급한불에서 벗어날수 있는 국민은
정말 얼마 안됩니다. 국민들이 심각성을 못 깨달아서 그렇지..
그렇게 심각한 문제에서 최재천의원과 이정희의원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정희의원, 개인은 국회의원 접을수 있겠죠.
그런게 여야 통 털어서 일당 스무명이상몫하는 국회의원 얼마나 될까요?
저런 의원들 국회의원의 3분의 1만 있어서도 국민의 삶의 질이 달라졌을것입니다.
통진당이란 당은 싫지만, 심상정, 노회찬, 이정희 이런사람들은 정말 보석같은 존재예요.
그들의 개인적인 영화는 접어두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존재 아닌가요?
물건하나를 사면서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생각해보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생각해보고
고심해서 고르면서 자자손손 이땅에서 살아갈 이나라에서 중요한일을 결정하는 직책의 사람들을
왜 쉽게 뽑으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0% 그렇다치고, 나머지 70%가 제정신갖고, 잘 따져보고 골라서 이나라에 도움되는일 하면
결국 그 이익은 우리에게 우리아이들에게 돌아오는것 아닙니까
지금 야당이 합쳐도 여당이기기 힘들죠. 나쁜짓도 오래하면 노하우가 생깁니다.
딴나라당 괜히 몇십년동안 기득권되서 배두드리는것 아닙니다. 그런 거대한 벽하고 싸우면서
가진것이라고는 순수한 열정밖에 없는 사람들끼리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 잘못뽑음 국민이 고생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아니고를
골라내는것도 능력입니다. 능력있는 국민만이 능력있는 국회의원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보수는 부패해도 망하지 않아요. 충실한 그들의 국민 30%가 있기때문이죠.
억울해도 아쉬워도 어쩔수없습니다. 세상에 불공평한게 한두개입니까
그런데 왜 진보는 싸우나요. 이정희의원일이 무조건 믿습니다해서 또는 비난해서
결국 그 이익을 누가 볼까요?
이정희를 위해서도 아니고 야당을 위해서도 아니고, 지금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대로 분열해서 버려둘것인가요. 선거잘못해서 지난 4년 나라 어떻게됐는지
톡톡히 그 댓가를 치루고도 아직 덜 배웠나요? 정도껏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