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식겁하네요.
아.글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지뭐에요.총회 다녀왔는데..학교인지 마을버스인지에 두고 내렸는지
가방과 주머니에 없더라는 말이죠.방금 왔는데...집안 보이는곳을 찾아도 없자
일단 집전화로 정지하려는데....안 터.져.요~인터넷 전환데..집에서도 안터지네요.헐
영혼분리되는 심정으로..경비실로 달려가 전화를 빌려쓰고,남편한테 전화해서 사실을 알렸네요.
남편은 곁에 경비아저씨 듣는줄도 모르고,버럭버럭..어찌나 소리치던지..(바보,멍충이..삐리리)
난리가 났습니다.집에 돌아오니..남편이 집전화로 그러네요... 일단 정지보다도 남편이 제 번호로 전화를 계속 넣고있다고
진동해놨냐고 묻더군요.그렇다고 했더니..또 고래고래...(@#@@%->수위높음)그럼 총회 다녀왔는데..
그 분위기에 벨소리로 해놓겠냐..저도 막 대들었어요.;일단 잃어버린 장소를 버스로 잡고..
남편직장이 버스종점과 가까워 일단 거기 기사님들께 물어본다 하더라구요.
(이러는 이유가..할부도 아직 한번 안빠져나간 전화기라..더 필사적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나죽었네...저녁땐 더한소리 듣겠지...학교에도 해볼까...아니 애들 놔두고 나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
싶어 짐을 챙기는데...저나 아이들 옷 벗어논 옷더미 속에 글쎄...스마트폰이 있지않겠어요?이런 줵일....울컥.ㅠㅠㅠ
남편한테 전화하니...기사님 만나려던 참이었다고..인상착의 물어보더군요."여보 됐어..나 찾았어..핸드폰 찾았다규"
남편이....끊자-_-뚜뚜뚜뚜뚜!!!!!!!!나중에 회사들어가 다시 통화하니 급한맘에 회사 스쿠터까지 빌려타고 왔다더군요.
암튼 조금전까지 지옥과 천국을 오간거같아요.거의 지옥의 맛을 봤다고 할까요?
여러분도 절대 스마트폰 잃어버리지마세요 저처럼 돼요^^;;(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