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까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 조회수 : 3,814
작성일 : 2012-03-21 16:00:38

지금도 식겁하네요.

아.글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지뭐에요.총회 다녀왔는데..학교인지 마을버스인지에 두고 내렸는지

가방과 주머니에 없더라는 말이죠.방금 왔는데...집안 보이는곳을 찾아도 없자

일단 집전화로 정지하려는데....안 터.져.요~인터넷 전환데..집에서도 안터지네요.헐

영혼분리되는 심정으로..경비실로 달려가 전화를 빌려쓰고,남편한테 전화해서 사실을 알렸네요.

남편은 곁에 경비아저씨 듣는줄도 모르고,버럭버럭..어찌나 소리치던지..(바보,멍충이..삐리리)

난리가 났습니다.집에 돌아오니..남편이 집전화로 그러네요... 일단 정지보다도 남편이 제 번호로 전화를 계속 넣고있다고

진동해놨냐고 묻더군요.그렇다고 했더니..또 고래고래...(@#@@%->수위높음)그럼 총회 다녀왔는데..

그 분위기에 벨소리로 해놓겠냐..저도 막 대들었어요.;일단 잃어버린 장소를 버스로 잡고..

남편직장이 버스종점과 가까워 일단 거기 기사님들께 물어본다 하더라구요.

(이러는 이유가..할부도 아직 한번 안빠져나간 전화기라..더 필사적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나죽었네...저녁땐 더한소리 듣겠지...학교에도 해볼까...아니 애들 놔두고 나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

싶어 짐을 챙기는데...저나 아이들 옷 벗어논 옷더미 속에 글쎄...스마트폰이 있지않겠어요?이런 줵일....울컥.ㅠㅠㅠ

남편한테 전화하니...기사님 만나려던 참이었다고..인상착의 물어보더군요."여보 됐어..나 찾았어..핸드폰 찾았다규"

남편이....끊자-_-뚜뚜뚜뚜뚜!!!!!!!!나중에 회사들어가 다시 통화하니 급한맘에 회사 스쿠터까지 빌려타고 왔다더군요.

암튼 조금전까지 지옥과 천국을 오간거같아요.거의 지옥의 맛을 봤다고 할까요?

여러분도 절대 스마트폰 잃어버리지마세요 저처럼 돼요^^;;(급 마무리)

IP : 147.46.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반응이
    '12.3.21 4:05 PM (122.153.xxx.130)

    요즘 약정 많이 남은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손해가 크지요
    하지만 물건 잃어버린거에
    더구나 내거가 아닌데
    굉장히 반응이 과하네요
    님은 꼭 폰보험도 드세요

  • 2. gg
    '12.3.21 4:06 PM (59.15.xxx.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의 욕이 음성지원 되어 "삐-----" 제귓가에 들리는 이상한 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완전 다행이에요.. 오늘저녁 맛난거 해드세요 ^^

  • 3. ..
    '12.3.21 4:08 PM (14.47.xxx.160)

    저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보험 들었어요.. 아이것도
    워낙 금액이 비싼 물건이니 만약을 몰라 들었네요.
    님도 보험 드시구요..

    저녁에 남편분 돌아오시면 차분히 말씀을 좀 나누셔야할듯 싶네요..
    너무 격한 반응이시네요..

  • 4. ....
    '12.3.21 4:08 PM (211.244.xxx.39)

    글만 읽어도 정신이 없네요...
    남편분 너무 반응이......;;;

  • 5. 원글
    '12.3.21 4:13 PM (147.46.xxx.47)

    남편 인성...ㅠㅠ지못미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저 정말 식겁햇어요.

  • 6. 김씨
    '12.3.21 4:20 PM (132.3.xxx.68)

    남편 너무 무서워요 ㄷㄷㄷ...

  • 7. 그런 보험이
    '12.3.21 5:51 PM (14.52.xxx.59)

    진짜 있어요???
    그래봐야 전화기인데 왜 이리 난리신지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04 지금 양쪽 티비에 3 ,. 2012/04/06 593
91303 어제 나온 이털남, 민간인사찰 다큐더군요. 두분이 그리.. 2012/04/06 432
91302 초딩 컴퓨터 강의 듣는 게 나을까요? 2 고민맘 2012/04/06 713
91301 일산쪽에 백내장 수술 잘하는 곳좀 여쭤볼께요.. 1 아빠 백내장.. 2012/04/06 1,822
91300 송파구 가드파이브에 가보신적 있으세요?? 4 심심해 2012/04/06 1,041
91299 4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6 501
91298 조선족 토막살인사건의 충격적 비화(혐오주의) 9 별달별 2012/04/06 3,547
91297 김용민 응원 파도타기 갈까요?^^ 213 brams 2012/04/06 2,856
91296 그 사진 속에 어린 여자분 기억하시나요. 3 그날 2012/04/06 1,421
91295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옷이 다 이뻐보이더라고요.. 2 .. 2012/04/06 2,388
91294 공지영 2 .. 2012/04/06 790
91293 이마트 ‘도시락 반입 금지’ 식당밥만 먹어라? 2 랄랄라 2012/04/06 1,458
91292 민주당 맹탕들아....김용민 하나 못지켜서 되겠냐? 5 민주당홈페이.. 2012/04/06 828
91291 김용민 선거사무실에 전화했어요 16 김용민 2012/04/06 2,114
91290 펌)수원조선족 강간살해사건과 외국인노동자문제... sooge 2012/04/06 702
91289 유기농도라지청있잖아요. 코막히고 그런데도라지가 좋다고해서 블로그.. 6 맘토리아 2012/04/06 1,097
91288 김용민 20대 전부 조롱 한 것 또 드러나... 20 갈수록태산 2012/04/06 1,729
91287 손가락 부대원..민주당 자유게시판에 글 올리고 왔음을 신고합니다.. 9 손가락부대 2012/04/06 856
91286 놀라워라,,,류근일이라는 사람이 경향으로?? 4 투표 2012/04/06 739
91285 4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6 413
91284 남편월급.. 5 ,. 2012/04/06 2,925
91283 홍콩가서 뭐 사올까요? 4 Jj 2012/04/06 1,170
91282 처리곤란 벽걸이 에어컨 1 도레미 2012/04/06 1,158
91281 사소한 사춘기 반항 시 엄마는 어떻게 하죠?? 9 사춘기도 급.. 2012/04/06 2,570
91280 전세계약을 부동산 통해서 집 구하지 않고 계약서만 부동산에서 작.. 4 전세 계약 2012/04/0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