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을 건강한 재료로만 쌀수 있을까요?

건강한재료로만?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12-03-21 13:22:51

저는 반찬 없을때 김밥을 자주 싸거든요.

 

그리고 맛있게 잘 싼다는 말 많이 들어요.

 

그런데, 전 김밥쌀땐 몸에 좀 나쁜게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우선 밥할때 밥물에 맛소금으로 간하고, 다시마 한장 넣고 밥하면 일단 밥이 맛있구요.

 

밥 다되면 거기에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만들어요.

 

속은, 햄, 맛살, 계란지단, 볶은 당근, 오뎅간장조림, 우엉, 맛살, 볶은 부추(또는 데쳐서 양념한 부추), 단무지 이렇게

 

넣어요.

 

이렇게 하면 사실 맛은 아주 좋거든요.

 

간도 좀 간간하게 하면 더 맛있죠.

 

오뎅 간장에 조린거 넣고 안넣고는 맛차이가 크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아이도 있는데, 물론 매일 먹는건 아니지만...

 

건강한 재료로만 김밥을 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2에는 워낙 건강에 신경 많이 쓰시는 주부님들이 많으시니 뭐 넣고 싸는지 좀 알려주세요.

 

생각해보니, 햄, 맛살, 오뎅은 안넣는게 좋을거 같고

 

단무지도 뭐 그다지 좋지 않을거 같아요.

 

쇠고기 간 거 양념해서 넣고, 계란 지단 넣고, 김치 볶아 넣고 이러면 너무 심플한가요?

 

살림 고수님들...좀 알려주세요.

 

남편과 저만 먹으면 뭐 사먹는거보다 낫다...하며 먹겠는데, 아이가 있으니 은근 신경쓰이네요.

IP : 119.67.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3.21 1:24 PM (119.67.xxx.185)

    아, 작년에 만든 매실 절임이 좀 많아요.

    소금에 절인것도 있고 설탕에 절인것도 있구요.

    이거 물에 넣어서 소금기나 설탕기 빼고 넣으면 단무지 비슷한 상큼한 맛이 나려나요?

  • 2. ....
    '12.3.21 1:25 PM (182.216.xxx.2)

    쇠고기 간 거, 계란 지단, 김치 볶은거.... 이렇게만 넣어도 당연히 맛있죠. 김이랑 밥이 맛있으면 그냥 김치만 넣고 말아도 맛있는 게 김밥인데요~ 저렇게 넣으면 완전 맛있을 것 같네요. 근데 시금치는 안 쓰시나요?

  • 3. ^^
    '12.3.21 1:25 PM (59.7.xxx.28)

    단무지는 만들어서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전 신김치를 씻어서 참기름 설탕에 양념해서 단무지 대신 넣기도하구요
    그리고 오뎅보다 우엉 졸여서 쓰시면 맛있어요^^

  • 4. ...
    '12.3.21 1:26 PM (121.145.xxx.84)

    전 그냥 생김치만 넣고 싸먹는걸 제일 좋아해요..^^

    가끔 건강식으로 쌀땐..집에 있는 나물과 우엉정도?? 햄이랑 단무지는 원래 안좋아해서요

  • 5. 원글
    '12.3.21 1:28 PM (119.67.xxx.185)

    ....님, 제가 시금치는 손이 좀 많이 가는거 같아서^^; 데쳐서 무치는거 사실 번거로워서

    주로 초록색은 부추 씼어서, 기름에 소금 넣고 살짝 볶아요.

    그리고 ^^님, 우엉도 전 그냥 졸여지는거 사는데 다 중국산이더군요. 김치 양념해서 넣어볼께요.^^

  • 6. 00
    '12.3.21 1:28 PM (119.192.xxx.98)

    햄, 맛살, 오뎅이 건강에 그닥 좋진 않겠지만
    자주 먹는것 아니라면 크게 염려할 바는 아니라봐요.
    오뎅이 원전때문에 말이 많지만 얼마전 tv에서 의사가 나와 하는 말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첨가물 많은 음식이 몸에 좋을건 없긴 하겠죠..
    이것저것 따지면 정말 시골밥상처럼만 먹어야 해요..

  • 7. ...
    '12.3.21 1:28 PM (220.72.xxx.167)

    햄, 맛살, 오뎅빼고 고기볶음으로 넣으면 당근 더 맛있죠. 우엉, 시금치 넣어야 당근 더 맛있구요.
    근데, 단무지는....
    그거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일 것 같아요. 난 차마 단무지까지는...
    오이 살짝 절여서 꼭 짜 넣어도 맛이야 있겠지만, 단무지는 단무지일뿐이니까... 어흑...

  • 8. 원글
    '12.3.21 1:29 PM (119.67.xxx.185)

    00님^^ 제가 원래 이런거 별로 안따지는데, 건강한 재료로 대체할게 있다면 그렇게 해보려구요.

    82님들은 분명히 많이 알고 계실거 같아서요.

    저번에 단무지 만드시는것도 봤거든요.

    전 단무지 만들 자신은 정말 없고, 다른분들 넣는 재료 참고하려구요.

  • 9. 원글
    '12.3.21 1:31 PM (119.67.xxx.185)

    ...님, 시금치는 데쳐서 소금, 참기름으로 무치나요?

    아니면 국간장, 참기름이요?

    시금치 나물 무쳐본적 없는 주부 8년차입니다TT

  • 10. ...
    '12.3.21 1:31 PM (59.22.xxx.245)

    우선 맛소금만이라도 빼고 하시는게 어떨지?
    맛소금물로 간해서 밥한다기에 ..
    밥을 해서 단촛물 만들어서 밥 퍼면서 간하기
    쇠고기,계란지단,당근,(오이,시금치,부추중에 냉장고 상황 봐서).
    단무지 대신 김장김치에 박아둔 커다란 무 물에 헹궈서 넣고
    참치 기름 쫙 빼고 후추,소금으로 간해서 달달 볶아 넣고--이땐 깻잎 깔고 넣으면 좋더군요
    김치도 길게 주~욱 찢은것 넣고
    어떤날을 버섯 장조림 해둔것도 넣을때 있고
    언젠가는 고사리도 넣어서 해먹은적 있네요

  • 11. ...
    '12.3.21 1:34 PM (14.36.xxx.117)

    저는 바로먹는 김밥에
    오이나 부추 시금치대신 양상추 씻어서 물기뺀후 넣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구요...
    이게 또 상큼하고 깔끔하니 맛있어요..

  • 12. 원글
    '12.3.21 1:35 PM (119.67.xxx.185)

    초록마을 단무지 기억할께요.

    그리고 버섯장조림, 고사리 이런 나물도 넣으시는군요.

    양상추도 새로운 재료네요. 감사합니다^^

  • 13. 김밥 좋아
    '12.3.21 1:36 PM (114.200.xxx.254)

    햄, 어묵, 단무지 한살림에서 나오는 것 써요. 시중 제품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님 오이를 소금, 설탕, 식초 넣고 살짝 절인 후에 꼭 짜서 단무지 대신 쓸 때도 있는데 아무래도 맛은 좀 다르죠. 소고기 불고기 양념해서 넣기도 하고 볶은 김치 넣을 때도 있어요.

  • 14. 돌아온 처키
    '12.3.21 1:36 PM (125.186.xxx.140)

    요새 한창 맛좋은 미나리에 소고기 불고기양념해서
    바짝볶아서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김밥엔
    꼭 시금치여야 한다는 것보단 이것저것 제철채소 넣어보면 어떨까요?

  • 15. 김밥 좋아
    '12.3.21 1:37 PM (114.200.xxx.254)

    시금치 소금, 깨소금, 참기름, 파, 마늘 다진 것 넣고 무쳐 먹으면 맛있어요.

  • 16. ***
    '12.3.21 1:38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저희는 딱히 건강때문에 단무지 쓰지 않는 것은 아닌데
    단무지의 맛이 너무 강해서 김밥에서 혼자만 너무 튀는 느낌이라서 단무지 쓰지 않아요.
    대신 오이를 단촛물에 절였다 쓰고요.
    소고기 갈아서 불고기 양념해서 볶아 쓰는데,
    이때 양파 소금에 절여 꼭 짜서 같이 볶아요.
    (울 친할머니 비법인데 생각보다 괜찮음.)
    당근을 채쳐서 소금에 절였다가 볶아서도 쓰는데,
    저는 소고기와 당근을 같이 볶아 넣은 것을 더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졸인 우엉이 없으면 저는 김밥 무효라고 생각할 정도로
    졸인 우엉을 꼭 넣고,
    계란 지단도 두툼하게 부쳐서 넣습니다.

    기본으로 위의 재료로만 쓰거나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한 두가지 빼거나
    다른 것으로 대채하기도 합니다.

    대개는 소고기 대신에 졸인 어묵을 쓰거나
    김치 볶은 것을 첨가하거나 하는 식이지요.

  • 17. 봉봉
    '12.3.21 1:39 PM (112.163.xxx.58)

    딱 다섯가지만 넣고 쌉니다. 단무지 계란 우엉졸인거 시금치 당근. 너무 맛있습니다. 우리 애들은 여기에길들여져서 햄 맛상 오뎅 넣으면 싫어합니다. 단, 시금치 무칠때 당근 볶을 때 소금간 살짝하시고 우엉조림 집에서 만들어서 씁니다. 우엉졸이는거 생각보다 쉬워요~ 한번 졸여놓고 반찬으로 해도 되고요.

  • 18. ..
    '12.3.21 1:46 PM (59.6.xxx.200)

    저도 한살림 단무지 우엉 불고기햄 사용합니다.
    그리고 장조림용 소고기 사서 기름 떼고 직접 갈아서 씁니다.

  • 19. . . . .
    '12.3.21 1:47 PM (218.186.xxx.10)

    저희집은 소고기 불고기 양념해서 볶고 오이.당근.계란.우엉 조려서 김밥 싸는데 맛있어요. 단무지 넣으면 맛이 훨씬 살아 나지만 아이들 위해서 야채 먹일겸 건강 위주로 해요.

  • 20. 닥치고 김밥
    '12.3.21 1:47 PM (59.3.xxx.28)

    저장합니다.

  • 21. ...
    '12.3.21 1:48 PM (198.53.xxx.115)

    저도 김밥에 햄 맛살 오뎅 안 넣어요. 제가 안 먹어서 안 넣어버릇 했어요;;
    저는 밥을 양을 좀 적게 넣구요, 시금치, 단무지 가늘게 썬거, 고기 볶은 거나 계란 지단, 당근 채쳐서 볶은 거, 그리고 가끔 양파 볶은 거나 우엉 넣을 때도 있구요 김치 볶아서 넣을 때도 있네요. 밥 간은 최대한 심심하게 합니다.

  • 22. .....
    '12.3.21 1:55 PM (112.187.xxx.132)

    여기서 봤는데 (키톡이었나;;) 동치미 무 넣고 하시는분 봤어요.

    전 귀찮아서 안싸먹는데 엄마는 오이 넣으시구요.
    개인적으론 김치 털어서 넣고 싸먹는거 좋아해요.

  • 23.
    '12.3.21 1:56 PM (211.212.xxx.89)

    김밥에 넣는거 햄, 맛살, 오뎅 아예 안넣어요.
    단무지만 가끔 재료 없을때 넣구요.
    꼭 넣는건 계란 지단, 당근 채쳐서 볶은 거, 오이 소금물에 절인거, 우엉 길게 썰어 간장에 조린거,
    쇠고기 간거 볶은거, 가끔은 멸치 복은 것도 넣고, 깻잎도 넣고 해요. 단문지를 넣어야 맛이 확
    사는데 단무지가 없다보니 목이 메이지 않는 용도로 채소를 듬뿍 넣으려고 해요.
    위에 채소 볶을때는 다 간 조금씩 하구요 밥에도 살짝 집간장 조금, 참기름 넣어서 간을 해요.

  • 24. ^^
    '12.3.21 2:00 PM (220.126.xxx.89)

    저두 햄 맛살 안 넣고 싸거든요
    근데 단무지가 빠지면 뭔가 뭔가...아쉬운 느낌이예요

    참치 깻잎 시금치 당근 계란 치즈 단무지

  • 25. 요기두
    '12.3.21 2:13 PM (110.10.xxx.200)

    한살림꺼 쓰신단분들 몇분 보이네요
    저두 단무지 햄 우엉조림 깻잎 계란 김밥김 모두 한살림꺼 써요. 첨가물이 안들어갔으니..
    + 참치,마요네즈,깨소금 or 신김치

  • 26. 저두
    '12.3.21 2:41 PM (59.21.xxx.193)

    김밥에 햄,어묵,맛살,육류등은 안 넣어요 채식주의자라

    표고버섯졸임,오이,시금치,깻잎,매실,김치등 야채종류로만 넣어서 먹어요

    근데, 맛은 별루없네요ㅠ.ㅠ

  • 27. 김밥
    '12.3.21 2:56 PM (14.55.xxx.30)

    저는 계란부친 것, 묵은 김치, 시금치, 데친 햄 정도만 넣어요.
    단무지 안넣어도 맛있어요.

  • 28. ...
    '12.3.21 3:30 PM (58.77.xxx.6)

    다시마 넣고 지은 밥에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간을하고

    시금치 계란 볶은 당근채 그리고 집 표 장아찌를 넣으면 내입에 최고의 김밥이네요.

  • 29. **
    '12.3.30 6:43 PM (165.132.xxx.229)

    저장해서 자주 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79 후드가디건좀 봐주세요~~~ 1 ..... 2012/04/22 669
99178 조언이 절실해요. 조울증 앓는 친구에 대해 6 조언절실 2012/04/22 6,216
99177 텀블러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___^ 2012/04/22 1,206
99176 휴대폰 광고 하는 아이돌 이름이 뭐죠? 7 ? 2012/04/22 1,109
99175 좀 벌레여 ㅠㅠ 3 하늘 2012/04/22 1,212
99174 내과에서 처방해준 신경안정제 2 우울 2012/04/22 4,018
99173 초4 여자아이 수학을 못 해요. 8 초4 2012/04/22 2,432
99172 한글학원.. 4 으흠 2012/04/22 737
99171 공중도덕 얘기입니다-제목을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15 ........ 2012/04/22 2,832
99170 매실액 운반.. 5 궁금 2012/04/22 1,085
99169 게임에서 욕하면 과일이름으로 바뀐데요 ㅎㅎ 3 코코 2012/04/22 1,465
99168 수건 추천해주세요~ 2 .. 2012/04/22 1,084
99167 어학연수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고민중 2012/04/22 1,343
99166 여자가 나이많으면 결혼하기 많이 힘들까요?? 30 .. 2012/04/22 17,208
99165 의료보험공단 무료 건강검진.. 자궁암 검사하고 기분 상했어요 8 건강검진 2012/04/22 22,533
99164 며칠전 선본게 생각났는데 3 또로로 2012/04/22 1,894
99163 초2아들 ᆢ웃어야하나 ᆢ울어야하나ᆢ 9 에휴ㅠ 2012/04/22 2,206
99162 넓은 욕실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욕실 2012/04/22 2,753
99161 코렐 남대문 어디가면 싸게 살까요? 4 코렐 2012/04/22 2,341
99160 넝쿨째 굴러온 당신..보다가 홍은희 나오는부분을 놓쳤어요. ㅠ... 15 전화가와서 .. 2012/04/22 11,668
99159 오늘 넝쿨당 마지막 장면.. 53 걍궁금 2012/04/22 13,214
99158 지금 32인데 결혼안하고 여행다니며 자유롭게 사는거 어떤가요??.. 27 .. 2012/04/22 7,437
99157 세입자 이사 나간후 가보니..세상에 39 주부 2012/04/22 19,837
99156 중1수학 문제 너무 어려워요.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4 -_-;;;.. 2012/04/22 1,451
99155 근데 봉은사는 그 부지 안파나요?정말 팔면 땅값 ㅎㄷㄷ할거 같은.. 19 ... 2012/04/22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