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광고 배너에서 까지 '한국의 타샤 튜더 ㅇㅇㅇ'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는데
타샤 튜더 작가 팬으로서 그냥 좀 기분이 별로네요.
이분이 원래 유명한 작가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분으로 알고 있는데
버몬트에 정원 꾸미고 손수 다 만들어 생활하는게 또 다른 분야로 유명세를 타는 것 아닌지요.
자연주의 살림살이 주창하면서 '내가 한국의 타샤 튜더요.'하는 건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동 그림책에서 까지 그 타이틀을 써야하나 모르겠네요.
그림은 어차피 다른 작가가 그린 것이고
중간에 흰 옷에 특유의 머리로 보자기 들고 있는 본인이 엄마로 등장하는 삽화까지 있던데
그냥 썩 유쾌하진 않네요.
오해한 점이 있다면 죄송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