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나물 어찌 먹어야 할까요?

[나라냥]

마트갔다가 한팩에 천원이길래 초장뿌려먹어야지~ 하고 덥석 집어왔는데..

저녁먹으며 한젓가락 먹은 후에야... 저는 돗나물의 비린맛? 생나물향? 을 싫어한다는걸 깨달았어요..ㅡㅡ;;;;

어제저녁 반팩 씻어 초장에 찍어먹고(남편만 ㅋ) 그 씻은 반팩의 2/3 나 남았더군요!

이걸 어째 먹어야 할까요... ㅠㅠ

참고로.. 전 한젓가락먹고 그 비릿한,특유의 향때문에 하나도 안먹었어요...ㅡㅡ;

[전]

초고추장 무칠 때 참기름이랑 깨 듬뿍 넣어요. 그럼 생풀 냄새 훨씬 덜해서요.

[휘리릭]

비빔밥에 넣어드세요.

[전을 했어요.]

저도 한팩을 다 씻었더니 양이 많아서 반 정도만 초장 넣고 먹었거든요.
저는 냄새가 싫고 좋고가 아니고 우리에겐 그냥 양이 많아서요.
다음날 씻어놓았던 나머지 돈나물은 전을 부쳐먹었어요.
계란 1개 넣고, 부침가루 넣고 간장조금 넣고 물로 농도 조절하고..
후라이팬에 커다랑게 지저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

전 콩나물이랑 같이 초장 무치거나 된장에 매실액 섞어 무치고 들기름 살짝 두르고 먹어요.
윗님 말씀대로 전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가온]

된장찌개에 넣기도 합니다

[나라냥]

딴짓하다보니 시간이..-_-; 이제서야 확인하네요 ㅎㅎ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익혀서 먹는게 나을거 같네요.
돗나물전 도전해봐야겠어요~ 도줘언~~~

p.s. 돗나물,돌나물 로 알고있었는데..경상도에선 돈나물이라고 하는군요.
마트 팩엔 돗나물(돌나물)로 적혀있더라구요.

[발랄한기쁨]

돌나물은 흐르는물에 살살, 빨리 씻어야 냄새 안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