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듣고 있는 앨범은 친숙한 이태리 가곡 위주로 구성된 앨범인데요
성악과 입시생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가봐요. 저도 성악과 나온 친구에게 선물 받았어요.
이제보니 밤의 여왕 같은 극적인 아리아 뿐 아니라 이렇게 서정성 있는 단아한 곡들도 참 잘 소화하네요.
조수미가 예전에 티비 나와서 했던 말이 생각나요.
"유럽에 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그 얘기 첨 듣고 좀 웃겼는데 노래를 들을수록 수긍하게 되네요
"예술은 노력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특히나 성악은 재능이 95프로입니다"
이 말도 했었는데.. 저는 맞는 말 같아요.
진짜로 잘난 사람이 잘난척 하는거라 뭐라 할 수도 ㅠ
잘하긴 진짜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