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터진 김에 한 편더..불편한 진실

쉰훌쩍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12-03-21 11:32:54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치매방지용 외국어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분들이 저 보다

연장자도 있고 여자중에는 제가 왕언니입니다.

 

며칠전 수업시간에 얘기가 다른데로 흘러

설왕설래하는데 어느 남자분이 "아 ! 우리나라는 전 두x같은

사람이 나와서 쏵 쓸어야... 어쩌구

 

저 총 있으면 쏴버리고 싶었습니다.

60대 중반인데 사고방식이 아무렇게나 이더군요.

수업시간마다 격하고 무식한 표현때문에..

영어는 무엇에 쓰려고 배우는지 당췌....

 

여자수강생들 끝나고 모여서 뒷담화 무지합니다.

제가 오래 했고 왕언니다 보니  수강생들이 저에게

어찌해보라고 합니다. 싸울수도 없고 박힌 돌이 나갈수도 없고

그 분의 입을 단속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아이디어 구합니다.

 

IP : 118.34.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ngsub
    '12.3.21 11:36 AM (59.86.xxx.207)

    이승복 어린이 주제로 할아버지를 쳐다보면서 이야기 해보심이 ㅋㅋ

  • 2. enzyme
    '12.3.21 11:36 AM (125.182.xxx.131)

    ㅎㅎㅎ 참 유쾌하신 왕언니시네요. 영어 열심히 하셔서 그 분이랑 영어로 정치 논쟁하시면 그 분의 입이 닫히지 않을까요..^^

  • 3. ..
    '12.3.21 11:37 AM (112.187.xxx.132)

    제일 먼저 쓸리시겠네요. 하면..그분이 발끈 하시려나요? ㅎㅎ

  • 4. 쉰훌쩍
    '12.3.21 11:44 AM (118.34.xxx.102)

    점두개님 ! 빙고

    속이 다 시원합니다.

    오늘 추어탕끓이려고 미꾸라지소금 쳐서

    돌아가실때 기다리느라 컴앞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글 또 쓰네요.

  • 5.
    '12.3.21 11:54 AM (14.47.xxx.159)

    답답해서 나온소리갖고 뭘 그리..
    정치에 국민들 너무 민감하고 나와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매몰차게 구는거 너무 오버인듯 합니다
    영어공부하고 사적인 모임에서 나이드신 분들도 그런 소리 할 장소가 있다는것에..
    그냥 듣기만 하면 되는걸 ..
    각자 개개인의 의견이라 생각합시다
    제대로된 성토 자리두 아닌데 뭔소릴하든.

  • 6. phua
    '12.3.21 1:33 PM (1.241.xxx.82)

    저도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60대 남자들은 모두 생각이 똑 같더군요.
    전두환, 박정희를 당당히 존경한다고 말하는 무지를
    꺼리낌 없이 말해 버리는..
    그래서 3월로 그 반을 끝냅니다.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

  • 7. 저역시
    '12.3.21 2:15 PM (125.176.xxx.150)

    위리 반도 역시 남자60대분은
    그렇더군요
    그저 인사만 하고 지냅니다

  • 8. 노년층들
    '12.3.21 5:26 PM (124.50.xxx.136)

    보면 군사독재시절 국민들을 하나로 옭아 묶어 언론 차단하고 김일성정권처럼 국민들 쇄뇌시켰잖아요.
    그 쇄뇌에서 풀리지 않아서 그럴거라고 때자 가끔 생각해봅니다.
    그 군사독재시절 그분들은 한창 점었을대 전성기이니 그시대가 그립기도 하겠지요.
    그렇게 이해할려구해도.. 울작은아버지.. 답답하죠.명절때 정치얘기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57 자녀와 세대분리 하면 건보료 따로 내나요? 4 건강보험료 2012/03/24 4,114
86956 컴??? ,, 2012/03/24 423
86955 코스트코에서 파는 다양한 커피중 뭐가 맛있을까요? 5 qq 2012/03/24 2,021
86954 거북이ㅎㅎ 3 정말정말 2012/03/24 947
86953 토플 점수가 대입 스펙이 될 수 있나요? 6 halo 2012/03/24 2,019
86952 이 거북이 해석은 뭔가요?? 1 이건요? 2012/03/24 792
86951 남편에게 해봤어요.. 2 심리태스트 2012/03/24 1,053
86950 건축학 개론 보았어요! 8 와~ 2012/03/24 2,673
86949 부엌 형광등이 나갔는데 전선이 나간거 같아요 8 .. 2012/03/24 1,367
86948 거북이테스트 남편 답 5 .. 2012/03/24 1,831
86947 MBC 서늘한 간담회 2 자꾸 들어줘.. 2012/03/24 768
86946 경제민주화를 위한 경제개혁 토크 콘서트가 열려요 1 눈꽃 2012/03/24 497
86945 저도 남편에게 거북이 테스트 해보니 ㅎㅎ 4 거북이 2012/03/24 1,651
86944 마트에 파는 멍게 그냥 생것으로 먹어도 되나요? ... 2012/03/24 1,965
86943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막 웃었어요... 5 거북이..... 2012/03/24 2,602
86942 글 읽다 보니... 소소한 행복(?)이 쉬운 게 아니라는 3 결혼 2012/03/24 1,388
86941 장터에서 구입한 젓갈 올해 8월이 유통기한이예요. 4 구매자 2012/03/24 1,300
86940 별나 빠졌다니... 속으로 생각 좀... 12 아~~오~~.. 2012/03/24 1,925
86939 과외선생님을 선택해야합니다 4 고민 2012/03/24 1,292
86938 인터넷 장애? 컴고장? 2 궁금 2012/03/24 854
86937 치즈퐁듀해보신분?? 7 장보러나서는.. 2012/03/24 1,220
86936 전직장상사가 새날당으로 나왔네요ㅠㅠ 14 자연과나 2012/03/24 2,293
86935 영어 못해도 해외여행 혼자 할수 있을까요??? 9 ... 2012/03/24 4,342
86934 오늘은 2 ^^ 2012/03/24 568
86933 청소.음식 오래한 사람은 손에서 표가 나나요 27 ... 2012/03/24 1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