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려준 밥상도 뒤집는 진보

답답 조회수 : 457
작성일 : 2012-03-21 11:26:58

전  작년  여름쯤 남편이 알려줘서  나꼼수를 만나게 됐네요.

그들이  알려주는 이야기는 그닥 사회이슈에 관심 없던...그러나  이 정부에  불만이  쌓여가던

제겐  마치  신세계 같았습니다.  나꼼수와 함께  박원순시장의  선전을 지켜보고

오세훈 나경원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며  이렇게 사회의 정의가 세워질수 있구나  희망을 품었었습니다.

우리 가카 치적이..그리고  현 정부야당의  비리가  너무나 더럽고  악랄해서 정권교체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일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총선을  얼마 안 남김 지금......전  너무 큰  혼란을  느낍니다.

여전히  나꼼수를  신뢰하고  가카와  여당을 심판해야한다는  믿음은  그대로이지만...

 이젠  소위 진보라는  진영의 사람들에게  넌저리가  쳐집니다.

지켜보면서  속도 터지고 울화통도 나고  이들과 저들의  차이가 무엇인지조차  애매해지고...

징그럽게  증오하는  새당 알바 못지 않게,,, 소위  민통당빠, 통진당빠 급  옹호자들에게도  정이 떨어지고...

교묘하게  서로를 비하하고  까내리는 진중권같은 소위 진보인사들이나  진보 언론들에게도 넌저리가 쳐지고...

총선이  얼마 남았다고  총선이란  레이스를  달릴  주자들은 (의원 후보나  당)

굶주린  철없는  혹은  욕심 많은  애들처럼  내 밥그릇 챙기느라  징징대고  서로를 비방하고....싸우고,,,

정의와  양심이란  이름을 앞세워서 ..똘똘 뭉쳐도  간당간당할 판에....내분이나 일으키고...............

기껏  엠비 정권심판론이라는  단군 이례  최고로 멋진  밥상 차려줘도.... 싸움질하다  엎어버리니........

작금의  야당과  정국을 지켜보자니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ㅠ.ㅠ

전 이제  열 발짝쯤 물러나서..........그냥  예전처럼   살려고요.

저같은  소심한  소시민에게  이 세계는 지켜보는 것조차  너무도  벅차네요.

그간  뭘  한건  없어도  관심 갖고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을  나름 열심히 정권교체의 

명분과 당위성을 알고 알리려고  뛰어다니며 지냈습니다.  -_-;;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제일 약오르는건 ..

제가  새머리당이   원하는대로   (일반인들이  지쳐서  정치에  관심을 끊는것) 되버렸다는 거지만...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이게 최선인듯 합니다.  ㅠ.ㅠ

뜨거웠고  벅찼고....파란 만장 했던  지난  몇달......아듀..........입니다. 

 

부디........정권심판을  반드시 이루었으면  합니다!

늘 기도할게요.

 

 

 

IP : 116.127.xxx.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86 kbs드라마스페셜. 재밌네요 3 보세요 2012/04/22 1,909
    99185 요새 예금 이자가 가장 높은 은행이 어디일까요? 4 예금 2012/04/22 2,775
    99184 주방매트 추천 해주세요 3 coco 2012/04/22 1,659
    99183 달팽이의 별.. 2 종이달 2012/04/22 763
    99182 경제주간지 추천 부탁드려요 1 경제주간지 .. 2012/04/22 1,494
    99181 넝쿨당 며느리 홈드레스요... 20 ... 2012/04/22 11,215
    99180 요즘 다문화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21 mildne.. 2012/04/22 1,988
    99179 스마트폰 세탁기에 돌려버렸어요ㅠ,ㅠ 3 베르디 2012/04/22 2,170
    99178 샴푸 가격 비교... 1 궁금 2012/04/22 1,167
    99177 비전아카데미 비전아카데미.. 2012/04/22 431
    99176 인도네시아 발리가서... 3 ... 2012/04/22 1,830
    99175 미니오븐이 있는데 오븐 필요할까요? 2 dma.. 2012/04/22 1,865
    99174 "오원춘, 잠도 잘 자고 세끼 식사도 꼬박…".. 6 ... 2012/04/22 2,387
    99173 묵은쌀 취사 기능있는 밥솥 좋을까요? 고메 2012/04/22 713
    99172 팝페라 자주 듣는 분들 계세요??ㅎㅎ 5 쿠앤쿠 2012/04/22 894
    99171 몸을 비틀면 뒤통수에서 쌕~쌕~ 소리가 나요 ㅠ 6 이런.. 2012/04/22 5,183
    99170 후드가디건좀 봐주세요~~~ 1 ..... 2012/04/22 667
    99169 조언이 절실해요. 조울증 앓는 친구에 대해 6 조언절실 2012/04/22 6,205
    99168 텀블러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___^ 2012/04/22 1,205
    99167 휴대폰 광고 하는 아이돌 이름이 뭐죠? 7 ? 2012/04/22 1,109
    99166 좀 벌레여 ㅠㅠ 3 하늘 2012/04/22 1,212
    99165 내과에서 처방해준 신경안정제 2 우울 2012/04/22 4,016
    99164 초4 여자아이 수학을 못 해요. 8 초4 2012/04/22 2,431
    99163 한글학원.. 4 으흠 2012/04/22 736
    99162 공중도덕 얘기입니다-제목을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15 ........ 2012/04/22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