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려준 밥상도 뒤집는 진보

답답 조회수 : 406
작성일 : 2012-03-21 11:26:58

전  작년  여름쯤 남편이 알려줘서  나꼼수를 만나게 됐네요.

그들이  알려주는 이야기는 그닥 사회이슈에 관심 없던...그러나  이 정부에  불만이  쌓여가던

제겐  마치  신세계 같았습니다.  나꼼수와 함께  박원순시장의  선전을 지켜보고

오세훈 나경원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며  이렇게 사회의 정의가 세워질수 있구나  희망을 품었었습니다.

우리 가카 치적이..그리고  현 정부야당의  비리가  너무나 더럽고  악랄해서 정권교체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일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총선을  얼마 안 남김 지금......전  너무 큰  혼란을  느낍니다.

여전히  나꼼수를  신뢰하고  가카와  여당을 심판해야한다는  믿음은  그대로이지만...

 이젠  소위 진보라는  진영의 사람들에게  넌저리가  쳐집니다.

지켜보면서  속도 터지고 울화통도 나고  이들과 저들의  차이가 무엇인지조차  애매해지고...

징그럽게  증오하는  새당 알바 못지 않게,,, 소위  민통당빠, 통진당빠 급  옹호자들에게도  정이 떨어지고...

교묘하게  서로를 비하하고  까내리는 진중권같은 소위 진보인사들이나  진보 언론들에게도 넌저리가 쳐지고...

총선이  얼마 남았다고  총선이란  레이스를  달릴  주자들은 (의원 후보나  당)

굶주린  철없는  혹은  욕심 많은  애들처럼  내 밥그릇 챙기느라  징징대고  서로를 비방하고....싸우고,,,

정의와  양심이란  이름을 앞세워서 ..똘똘 뭉쳐도  간당간당할 판에....내분이나 일으키고...............

기껏  엠비 정권심판론이라는  단군 이례  최고로 멋진  밥상 차려줘도.... 싸움질하다  엎어버리니........

작금의  야당과  정국을 지켜보자니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ㅠ.ㅠ

전 이제  열 발짝쯤 물러나서..........그냥  예전처럼   살려고요.

저같은  소심한  소시민에게  이 세계는 지켜보는 것조차  너무도  벅차네요.

그간  뭘  한건  없어도  관심 갖고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을  나름 열심히 정권교체의 

명분과 당위성을 알고 알리려고  뛰어다니며 지냈습니다.  -_-;;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제일 약오르는건 ..

제가  새머리당이   원하는대로   (일반인들이  지쳐서  정치에  관심을 끊는것) 되버렸다는 거지만...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이게 최선인듯 합니다.  ㅠ.ㅠ

뜨거웠고  벅찼고....파란 만장 했던  지난  몇달......아듀..........입니다. 

 

부디........정권심판을  반드시 이루었으면  합니다!

늘 기도할게요.

 

 

 

IP : 116.127.xxx.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93 의료실비 신청해보신분~ 진료비계산서만 멜로 보내면 되나요 5 문의 2012/04/10 946
    93292 이번투표 몇시까지에요??몇시부터요? 6 투표하자!!.. 2012/04/10 1,817
    93291 석삼자 주름 3 00 2012/04/10 967
    93290 수원 CCTV를 자세히 봤습니다 13 트라우마 2012/04/10 2,933
    93289 아 글쎄 직장 동료 핸펀에 제 이름,전번으로 스팸문자가 온데요,.. 1 스팸 문자,.. 2012/04/10 816
    93288 [동영상] 왜 투표를 해야 하는가 닥치고 투표.. 2012/04/10 347
    93287 청와대, 인권위 ‘진보인사 축출’에 개입 2 세우실 2012/04/10 456
    93286 강남을 김종훈 사무실 앞에 용자가 나타났네요 6 !!! 2012/04/10 2,279
    93285 곽현화가 투표독려 반누드 가렸던 가슴 내렸네요 5 개그우먼 2012/04/10 2,717
    93284 좋은 이불은 어떤거죠? 어디서...^^ 1 아둘 2012/04/10 803
    93283 어쩜 이리 이쁜지? 흰양말파 11 웃음 2012/04/10 2,274
    93282 한동안 너무 미웠던 엠비씨지만 4 마봉춘 2012/04/10 787
    93281 많이들가는산 1 서바이블 2012/04/10 484
    93280 마트에 환불하러 갔는데 15 zzz 2012/04/10 2,600
    93279 문자, 전화 많이도 오네요 2 구름 2012/04/10 600
    93278 이쁘지 않는 여자는...와이프로서의 자격이 없답니다. 23 이쁘지않은죄.. 2012/04/10 12,352
    93277 서울중구 3명 표 선거 운동 해 주세요. 6 서울 중구 .. 2012/04/10 505
    93276 교도소에 있어도 투표 가능한가요??? 3 봉도사 2012/04/10 879
    93275 농협에서 보낸것 처럼 문자 받았어요! 9 긴급공지 2012/04/10 2,253
    93274 아직도 소개팅에서 내숭떠는게 먹히나요? 1 ... 2012/04/10 1,166
    93273 남동공단 가구거리 혹은 인터넷 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식탁고민중 2012/04/10 1,613
    93272 서울 한복판에 ‘남조선 동무, 민주통합당 찍자!’ 13 11 2012/04/10 1,242
    93271 박그네 얼굴이 저렇게... 13 .. 2012/04/10 2,468
    93270 위로는 상사 눈치, 아래로는 답답한 부하직원 1 이런이런 2012/04/10 988
    93269 상계 백병원 부근에 재래시장 있을까요? 1 /ㅡㅡ 2012/04/10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