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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기 낳으러 가요 ^^

스텔라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2-03-21 11:19:49

 

 

첫아이 낳고 오 년만이라 떨리네요 ^^

 

첫 아이 땐 나이도 어렸고 정신이 없어 눈물 한방울도 안 흘렸는데

 

둘째는 워낙 맘 고생을 많이 했던터라 아가 보면 왈칵 터질 것 같아요 ㅠㅠ

 

음....친정 엄마가 두 시간 거리의 다른 지방에 사시고

 

내일 아침에도 출근해야 하는 분이라서

 

언제 와야 할지 고민하시길래 그냥 편하게 토요일에 오시라고 말했는데

 

남편은 좀 서운한가봐요...딸이 아기 낳는데...하면서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시댁은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바로 오실 것 같아요

 

워낙 잘 뭉치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첫애 낳았을 때도 시댁에선 다른 지역에 사는 친척들까지 다 총출동해주셨지만

 

친정에선 엄마만 당일에 왔다 하룻밤 주무시고 가셨던 기억이 나요

 

 

저 좀 서운해지려고 하면 나쁜 딸인거죠?

 

씩씩하게 아기 낳고 주말에 엄마한테 건강한 모습 보여드려야겠어요~^^

 

 

IP : 123.214.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21 11:20 AM (14.63.xxx.41)

    일단 다잊고 편한 기분으로 순산하세요!
    축하합니다

  • 2. 슈맘
    '12.3.21 11:23 AM (1.249.xxx.42)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기 생각해서 좋은쪽으로 생각하셨음해요
    어머니 마음은 딸이 더 알잖아요 ^^
    순산하시고 건강한 아기 만나서 행복한 육아 하세요

  • 3. ..
    '12.3.21 11:26 AM (1.225.xxx.118)

    쑨~~~풍!!! 순산하세요 *^^*

  • 4. 그래도...
    '12.3.21 11:29 AM (58.123.xxx.132)

    병실 밖에서 기다리는 시댁 식구들은 손주 맞을 생각에 기뻐하면서 기다리시겠지만,
    멀리에서 직장 다니시는 친정엄마는 내 딸 몸은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먼저 하실 거에요.
    원글님의 순산을 기원하는 마음의 크기는 친정엄마 쪽이 결코 작지 않을 겁니다. 순산하세요..

  • 5. 아 ~
    '12.3.21 11:34 AM (112.151.xxx.112)

    순산하시고 ,예쁜 아가야 엄마 넘 힘들게 하지말고 쑹하고 나와 주렴
    -세아이맘-

  • 6. ...
    '12.3.21 11:34 AM (183.103.xxx.76)

    순산 하세여.....

  • 7. ..
    '12.3.21 11:36 AM (14.47.xxx.160)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 8. 축하드려요.
    '12.3.21 11:37 AM (110.70.xxx.53)

    오늘 와볼수없는 친정엄마맘도 헤아려주세요.
    맘은 이미 따님곁에 있으실거예요.
    서운해마시구요.순산하세요.ㅇ
    저도 첫애낳고 오년만에 둘째 낳았는데..
    감개무량이예요..
    아가낳고 첫째에게도 잘해주시구요.
    전 애낳은지 한달되어가는데
    큰애가 은근 눈치를 보더라구요..
    몸잘추스리시구요.^^

  • 9. 독수리오남매
    '12.3.21 12:07 PM (211.33.xxx.77)

    좀 있으면 예쁘고 건강한 아기와 만나시겠네요..축하드려요~~
    둘째는 첫째보다 엄마와 더 빨리 만날꺼에요.. 순산하세요..!!!

  • 10. 해피송
    '12.3.21 12:14 PM (125.183.xxx.2)

    순산하시고..건강하세요~

  • 11. imissu
    '12.3.21 3:00 PM (59.16.xxx.137)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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