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상담 내지는 가족치료같은거 어디서 할수있나요

답답하네요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2-03-21 01:45:34

정말 잠도 안오네요.

왜그리도 결혼한 아들한테 집착하는건지.

모든게 못마땅하다네요.

아들,며느리가 자기를 무시하는게 안보이냐면서 화를 내는데.

전 시집살이를 많이 한 편이라 정말 시부모땜에 가정불화있는게 싫어요.

항상 장가간 아들은 남이다 라고 내자신에게 주문을 걸지요.

전화주면 반갑고, 오면 역시 반갑고, 안와도 별로 서운한 생각이 없어요.

근데 애들이 전화를 해도 주로 엄마인 나한테 하죠.

다른집들은  엄마,아버지한테 각각 전화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애들이 이번주에 온다고 하면, 남편반응은 왜 그걸 나한테는 안알리고 그러냐고 하죠.

며느리도 최근에는 잘 전화가 없다고 무지 속상해하고,

왜 사돈은 전화한번 없느냐고 또 속상해 해요.

오늘도 한바탕 했네요. 항상 대화하다보면 꼭 아들내외 서운한 얘기 뿐이네요.

정신과를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이러다 저도 미칠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주 쓰라려요.

너무 사는게 만만치 않네요.  정말 이혼하고싶어요.

IP : 125.131.xxx.2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3.21 1:58 AM (118.46.xxx.91)

    아는 데가 HD가족클리닉 http://www.handanfamily.com/ 여기 밖에 없네요.

    남편분이 외로우신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가족과 친근해지는 방법은 잘 모르는데,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점점 깊어지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 2. **
    '12.3.21 6:49 AM (121.145.xxx.94)

    윗님 말씀이 맞네요. 남편분이 지금 많이 외로우시네요. 그래서 자식에게 뭔가 관심 받고 정서적인 교류를 하고 싶으신데 현대의 아들 며느리는 너무 바쁘고 의식이 남편분 세대와 다르다 보니 적응이 안되고 있는 상태인것 같고요 . 우리남편도 그렇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생각은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다보니..
    우리남편도 친구도 없고 오로지 마누라만 졸졸 따라 다니고 어디 나가지를 못하게 해요
    친구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원글님이 친구가 되어주세요. 사소한것도 다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아들에게 아버지께도 가끔 전화하라고 이야기 하세요. 엎드려 절 받는다고 그런것도 남편분 정서에 도움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3. 원글이
    '12.3.21 2:53 PM (58.29.xxx.2)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정말 외로워서 그런거는 맞아요.
    근데 그걸 왜 바깥에서 찾아야하는지 참 답답해요.
    대화가 안되다보니 전문기관을 찾아야할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94 불법사찰 독박쓰게되자 연예인이름 거론하며 패닉 14 미화와제동 2012/04/02 2,291
90593 아이 귓밥 꺼내고 싶은 충동이 5 ㅎㅎ 2012/04/02 2,461
90592 용한 점쟁이 찾아다니던 엄마 4 .. 2012/04/02 5,815
90591 갤러시탭이랑 아이패드,넷북중~ 1 궁금 2012/04/02 775
90590 펜션가서 해먹을 음식 뭐가 좋을까요? 10 4월 2012/04/02 7,268
90589 나꼽살 들어보세요~ 2 뿌리를 뽑네.. 2012/04/02 896
90588 다이어트 성공후 점빼고 아이라인문신 하는게 좋을까요? 3 유투 2012/04/02 1,573
90587 초2 2 질문 2012/04/02 572
90586 위젯을 꺼내주라는데.. 1 갤럭시노트 2012/04/02 466
90585 2시에 하원하는 5살 아이 6시에 집에 오게하면 많이 힘들까요?.. 16 크림 2012/04/02 2,008
90584 큰일났네...MBC노조 먹고살게 없다네요.. 8 .. 2012/04/02 1,940
90583 학술단체, "문대성 논문 심각한 '표절'…교수직 박탈해.. 15 베리떼 2012/04/02 1,773
90582 버스커버스커 1집 일시품절되었네요. 7 버슥버슥 2012/04/02 1,465
90581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려면 카드있어야 하나요? 2 아이허브 2012/04/02 786
90580 벌써부터 이러면 어쩔련지..ㅋㅋ 1 ㅋㅋ 2012/04/02 538
90579 국민연금 vs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 3 노후대비 2012/04/02 1,986
90578 밖에 비오고 추워요ㅠㅠ 8 춥다 2012/04/02 1,482
90577 당황한 박근혜, MB 탓하다 노무현 탓하다 갈팡질팡 8 유체이탈 2012/04/02 1,426
90576 주말 부부 한달 째...저는 너무 좋은데 아이가 걱정요 3 난좋지만 2012/04/02 1,401
90575 명동에서 인하대병원 버스노선 문의 4 복도 많아 2012/04/02 622
90574 쉬야를 아직 못가리는 오세 여아( 밤에요 & 빈뇨 ) 3 쉬야 2012/04/02 802
90573 실비보험 대신 적금을 3 튼튼! 2012/04/02 2,359
90572 자전거를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2 자전거.. 2012/04/02 597
90571 모유먹이는데 아기와대치중...;; 4 ... 2012/04/02 875
90570 청와대의 사찰 주동자 30인 명단 2 쥑일놈들 2012/04/02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