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2-03-20 23:51:05
만 2세 여자아이에요. 어린이집에서는 4세반이구요. 올해 3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다닌지 이제 2주 좀 넘었네요. 
등원,하원을 어린이집 차량으로 하는데 하원하는 차에서 한 살 많은 남자아이에게 볼을 물려왔어요. 얘는 저희 아이랑 같은 반은 아니고 차량만 같이 타는 애라고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이빨 자국이 볼에 선명했구요. 검붉은 색으로 이빨모양이 있더군요. 
담임 선생님, 하원 차량에 탑승했던 선생님과는 통화를 했어요. 
탑승했던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 내릴 때 한 순간에 그랬다고 합니다. 선생님 얘기로는 이 아이가 예쁜 동생들한테 예쁘다고 뽀뽀를 하면서 그런다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구요. 
제가 그 아이 부모가 저에게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고 부모는 2주에 한 번 집에 오고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한 얘기구요. 이 분이 작년에 그 아이 담임 이었다고 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이 아이가 작년 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작년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얘기를 요약하면, 부모는 연락도 잘 안되고, 할머니는 자기 아이만 감싸고 돌아서 저와 직접 이야기를 하면 좋지 않을 것 같으니 선생님들이 중간에서 중재하겠다고 합니다. 

전 2주에 한 번 오던 어쩌던 요새 세상에 연락이 안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아무리 연락이 안되도 이런 일에는 연락해 줘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구요. 

어쨌든, 저희 시터가 저한테 바로 연락을 안주어서 오늘 오후에 병원을 못가봐서 걱정이 되는데... 내일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원에 데려다 주고 원장님한테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되도록이면 그 아이와 차량 이용을 같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든 할머니든 저에게 꼭 연락하라고 하구요. 무리한 요구는 아니죠? 
IP : 118.129.xxx.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3 일본산 원료가 들어간 화장품 리스트좀 부탁드려요.. 3 직장맘 2012/03/21 2,185
    84422 직장다니시는 애기엄마들 퇴근해서 집에오면 몇시세요? 13 애엄마 2012/03/21 2,574
    84421 박영선 "공천실망 누군가 책임져야"‥최고위원 .. 11 세우실 2012/03/21 1,282
    84420 인디다큐페스티벌!!! 리민 2012/03/21 473
    84419 이정희의원의 지지자, 사퇴론자 모두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1 mm 2012/03/21 1,090
    84418 가정에 와서 돌봐주는 간병서비스 아시는 분 1 도움주세요 2012/03/21 910
    84417 꿈을 꾸면요~ 하루만 2012/03/21 583
    84416 급질문))남편이 다른여자랑 같이있는 사진찍힌걸로 경찰서에 신고할.. 22 급해여 2012/03/21 8,271
    84415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면담한다는데 뭐 사가지고 가야나요? 3 면담 2012/03/21 2,703
    84414 6학년 엄마들 총회에 가시나요? 4 참석 2012/03/21 1,627
    84413 누구에게나 동화같은 이야기 하나쯤은 2 있다 2012/03/21 866
    84412 팔자는 있나 2 속상 2012/03/21 1,460
    84411 3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1 496
    84410 아파트에 오는 장터 물건 괜찮나요~~ 9 참기름 2012/03/21 1,224
    84409 치약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6 치약 2012/03/21 1,151
    84408 선거철이 되니 각당의 알바들이 하나씩은 있는거 같네요 5 조용하자 2012/03/21 452
    84407 중1 총회다녀와서 나름 스트레스 받네요 25 저도 2012/03/21 9,035
    84406 이번엔 일당 7만원에 선거인단 알바? 3 ??? 2012/03/21 1,438
    84405 생리 주기 연장하려고 약 먹는 중인데요.. 2 우울 2012/03/21 2,582
    84404 남편 월급날.. 5 고마운 2012/03/21 2,100
    84403 컵스카우트 문의드려요 3 제노비아 2012/03/21 1,623
    84402 도시가스요금이 4 도시가스 2012/03/21 1,534
    84401 영어권맘들 조언요 6 방법 2012/03/21 1,097
    84400 야채 다지기 써보신분 계세요? 5 .. 2012/03/21 1,628
    84399 이 아침 시 한편 듣고 가세요. 8 ,, 2012/03/2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