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중2 자매가 이틀이 멀다하고 미친듯이 싸우네요.

걱정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3-20 21:23:20

저희집은 아니구요.

저희 윗집 얘기예요.

요새 애들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긴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싸우나 싶어요.

아랫집인 저희 집에서는 욕실을 통해서 소리지르는게 들리고,

아파트가 무너질것만 같이 쿵쿵거립니다.

문을 쾅닫는건 기본이고,

몸싸움을 하는지 거실등이 다 흔들려요.

공부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저렇게 싸워대다간 누구하나 잘못되지 싶어요.

70이 넘어 보이는 할머니도 같이 사시는데 어른 앞에서 싸우는게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제가 동네 어른들 보면 인사 꼭 하는데 그집 할머니 보면 애써 눈길을 피해요.

'사랑의 교회'다닌다고 현관문에 떡하니 붙여놓고는 어찌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요새 애들 자매들 간에 저렇게 싸우는게 일반적인 일인가요?

일단 쿵쿵거리면 라디오 부터 크게 켜두고 다 싸울때까지 기다려요...

즈이들도 싸우는게 체력이 있지 밤새도록 하루종일을 싸우겠는가 싶어서요.

남편은 안그래도 불쌍한 집인데 저까지 컴플레인해서 불행을 더 보태지 말래요. 그냥 참고 지내보라네요.

다른 댁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져서요... 요새 애들 다 이렇다면

저는 저희애들 크기 전에 서울을, 이 동네를 벗어날 계획 세우고 싶어서요...

 

 

 

 

IP : 110.8.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2.3.20 9:43 PM (122.36.xxx.40)

    부모 자식도 소리 지르며 싸우기 다반사예요.
    연년생 자매, 친하다 싸우다 혼나다 하겠죠.

  • 2. 우리집
    '12.3.20 9:54 PM (175.208.xxx.91)

    고2와 중3 아들 둘 엄청나게 싸웁니다. 저것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신청하고 싶을지경이예요.

  • 3. 몽조리 보내고 싶어
    '12.3.20 10:53 PM (175.115.xxx.19)

    중 3 아들과 밤마다 소리 지르며 싸웁니다. 이상하게 밤이 되면 더 지랄병이 심해져요.저랑 싸우다 보면 남편이 나와서 일조해서 일 크게 만듭니다. 저는 말로 애하고 싸우고 아빠는 손이나 발이 날아갑니다. 그럼 대형 사고 나죠..그거 막느라 저는 몸을 날리고 .. 아침엔 온몸이 찌뿌등. 이게 뭔 지옥인지..
    아버지 학교 등록 시켜버리고 싶어요. 청소년 학교는 어디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31 운전 안 하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아휴...... 2012/04/24 1,394
99730 도로를 철문으로 막아버렸습니다. 9 내 땅!! 2012/04/24 2,497
99729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4 ㅡㅡ 2012/04/24 825
99728 4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4 627
99727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 1 꿀물 2012/04/24 534
99726 효과좋은 무좀약좀 알려주세요.. 3 ... 2012/04/24 2,643
99725 6000정도 어디에 맡겨야 그나마 나을까요? 7 비상금 2012/04/24 1,656
99724 시댁과 멀리 살면 시댁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해방되나요? 11 큐큐 2012/04/24 8,486
99723 인터넷 주소창 쓰는게 사라졌어요 1 컴퓨터 2012/04/24 744
99722 알려주세요... 하늘사랑 2012/04/24 400
99721 반팔티 입고 자고 일어나서 콜록콜록 하는 남편ㅠㅠㅠ 4 남자들은 왜.. 2012/04/24 936
99720 남편 바람난거 잡는법 3 지연n 2012/04/24 2,376
99719 강풀의 26년... 영화화를 위한 굿펀딩을 하고 있네요. 고고! 2012/04/24 551
99718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요... 20 궁금 2012/04/24 3,019
99717 시동이 안걸려요 ᆢ 3 2012/04/24 595
99716 남부터미널 또는 일원역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알려주신분들 건강하.. 3 급질문 2012/04/24 3,491
99715 너무 궁금해서요~원통형 가방 질문이예요. 7 엉엉 2012/04/24 1,312
99714 올해 초 시댁에 천만원 드린다고 했던 아줌마입니다 35 드디어.. 2012/04/24 10,855
99713 연아커피요.. 13 ... 2012/04/24 2,191
99712 창의적 체험활동백과요~ 꿈여행 2012/04/24 511
99711 4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24 709
99710 방문 도색해 보신 분 사용하는데 문제 없으신가요? 5 집수리 궁금.. 2012/04/24 2,855
99709 경찰보다 더한 법원, 성폭행범의 방어권 지켜주려다 신고한 여성 .. 3 ... 2012/04/24 932
99708 이건희-맹희, 갈데까지 가나보네요 22 www 2012/04/24 4,370
99707 조리도구통? 2 조리도구통 2012/04/24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