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이라는데 술을 먹었으니 어째요...

한심한 나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2-03-20 21:15:46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건소에 가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양성이라고,임신 5주 정도 됐다고 하네요..

내일 병원 가서 확실한 진찰을 받아봐야 할 거 같지만...

너무 불안하고 실감이 안나고.....

 

요즘은 모두 계획임신해서 산전검사라고하는걸 받으시는거 같던데,

전 그런거 몰랐다가..이제야 알게되서 몸이 안좋길래 검사도 받아볼겸,풍진검사도 받을려고 간 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당황스러워요..ㅜㅜ

확진되면 나머지 산전검사들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오늘은 엽산이란것만 받아왔는데..

이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임신을 하게 되는게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요..

 

더구나 제가 지난 한 달동안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술을 좀 많이 했어요..

일주일에 3번씩...막걸리,캔맥주,병맥주...거기다 딱 한 번 소주 3잔......ㅜㅜㅜㅜ

 

정말 임신이라면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너무 너무 걱정되서 잠도 안올거 같아요....

모두 계획임신 준비하신다고 몸도 철저히 만들고,준비하고,예방주사도 맞고 그러시는데..전 왜 이렇게 무지하게 일을 벌려버린 걸까요....ㅜㅜ 82언니,선배님들...저 어떡하면 좋아요..

 

 

IP : 218.235.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2.3.20 9:28 PM (121.147.xxx.37)

    임신 4주 정도 까지는 아직 태아가 세포분열 전이라서
    임신중에 금기시 되는 것들을 했더라도 거의 무관하다.. 는 전문가의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엽산은 꼼꼼이 챙겨드시고 이제부터라도 몸 조심, 마음 조심 하시면 별 탈 없을거에요.
    임신 축하드려요 ^^

  • 2. 이쁜호랭이
    '12.3.20 9:55 PM (112.170.xxx.87)

    약이나 술등 임신사실 알기전에 먹은건 큰영행을 미치는 경우가 드물다고 임신사실 확인후 조심하면 된다고해요.
    넘 추카드려요~이제부터라도 좋은것만 드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셔요^^

  • 3. 아기가
    '12.3.20 9:56 PM (222.114.xxx.7)

    완전히 착상하기 전까지는 큰 영양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8주 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하구요~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듯해요^^
    임신축하 드리구요~
    태교 잘~~ 하세요^^

  • 4. 제 경험
    '12.3.20 10:05 PM (211.52.xxx.83)

    저는 4주쯤 되던 때 모르고 일본 다녀왔어요. 일본에서 일본술이랑 맥주랑 사흘에 걸쳐 마셨어요. 과음한건 아니지만요(맥주 두캔 정도, 일본술 몇잔 정도.) 아이는 건강해요.
    이제부터라도 조심하면 될거에요.

  • 5. ...
    '12.3.20 10:28 PM (180.70.xxx.131)

    술이 땡겼나 보네요. 제 선배언니 결혼과 동시에 임신인데...
    집들이 때 양주까지 엄청 마셨대요. 근데 임신이라고..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병원에서 괜챦을것 같다고 얘기해서 낳았는데 아주 신체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키크고 훈남입니다.

  • 6. ..
    '12.3.20 11:24 PM (1.238.xxx.23)

    저도 딱 그맘때 임신인줄 모르고... 친구생일이라...양주에 맥주..소주..모두 섭렵하며...
    밤 그림자 밟았어요..ㅠ
    쌍둥이였는데..둘다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맘편히 태교하시구요..

  • 7. ...
    '12.3.21 2:51 AM (79.194.xxx.204)

    괜찮아요^^ 저도 7주까지 모르고 매일 맥주를 마셨었는데 꼬냑 한 병 통째로 마신 정도 아니면 걱정할 일 전~혀 없다고 단언하더라고요;; 미국에서는 9주에 폭음을 했다 그래도 문제없음,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처음엔 좀 신경쓰이지만 뱃속에서 자라는 거 보면 아무 상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실거에요~ 맘 편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ㅎㅎ

  • 8. 헤헤.. 걱정마세요
    '12.3.21 3:26 AM (66.183.xxx.132)

    모르고 마신건 괜찮데요. 어느 간호사 분께서 본인은 모르고 담배 피고 술마시고 다했데요 그 때는 그런거 안하면 안되는지 모르고. (백인이세요). 자식 셋인데 다들 건강하고 키 엄청 크고 똑똑하고 잘나갑니다.

  • 9. 원글이에요
    '12.3.21 10:48 AM (218.235.xxx.18)

    댓글 감사드려요..축하도 해주시고..ㅜㅜ
    괜찮겠죠????ㅜㅜㅜㅜㅜㅜ

  • 10. ㅜㅜ
    '12.3.21 4:29 PM (61.78.xxx.173)

    모르고 목욜날 테스트,, 화욜까지 술먹고 토욜날 병원가서 임신인거 알았슴니다. 5주..
    지금 27주 됐는데 이상없이 잘크고 있어요. 아주 초기때 모르고 마시는건 괜챦다고 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41 손끝이 갈라지고 트네요. 2 ... 2012/05/22 1,592
109840 사람죽이는 피의사실 공표.. 또 시작됐다. 1 아마미마인 2012/05/22 1,275
109839 안타까운 모정.. 37 장난 아닌데.. 2012/05/22 11,268
109838 할아버지 반바지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 2012/05/22 1,041
109837 마음 표현하는 기준은 뭔가요?(손 큰거 고쳐지던가요?) 2 호구야~ 2012/05/22 1,018
109836 메주콩으로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메주콩 2012/05/22 1,259
109835 남친이 데이트 짜오고 이벤트 받고싶은 미혼분들 많나봐요 14 .. 2012/05/22 3,200
109834 오해살만한 행동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3 2012/05/22 1,454
109833 손버릇나쁜 상사..지혜를 빌려주셔요~ 5 직장맘 2012/05/22 1,940
109832 전자신고시에 단순경비율은 어떻게 입력하나요? 도와주세요 5 보라종합소득.. 2012/05/22 998
109831 오메가3가 어떻게 좋은건가요?? 15 남편건강걱정.. 2012/05/22 5,312
109830 책 많이 읽으시는분들....책 추천 부탁드려요 14 추천해주세요.. 2012/05/22 2,559
109829 아주대는 어떤가요? 12 ** 2012/05/22 7,615
109828 탐스라고 신어보신 분? 8 요즘유행운동.. 2012/05/22 3,326
109827 서울대 관련 댓글 읽다가 궁금해서요... 8 궁금 2012/05/22 2,199
109826 원글 내릴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31 020204.. 2012/05/22 6,824
109825 자전거타면 뱃살이 빠질까요? 11 ,, 2012/05/22 21,564
109824 코다리 무침 어떻게 만드나요. 코다리무침 2012/05/22 3,048
109823 부동산중개소 복비외 수고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6 제발 팔려라.. 2012/05/22 1,659
109822 내일 고노무현전대통령 추모3주기 가는데요.. 8 봉하마을 2012/05/22 1,040
109821 탕수육 소스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오오 2012/05/22 1,700
109820 보쌈 무김치 만들었거든요. 4 무엇이 문제.. 2012/05/22 2,430
109819 나이가 몇살일때 체력이 떨어지는걸 느끼세요? 12 체력 2012/05/22 4,224
109818 50대인데요 여러분들은 자식들 주려고 집 사놓셨나요? 17 부모 2012/05/22 4,582
109817 해물잔치 9 코스트코 2012/05/2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