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회사에서 다혈질 상사때문에 손을 다쳤는데,,,,,,의견좀 주세요

억울해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2-03-20 21:00:55

오늘 친구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얘기에 너무 기막혀서 도움 요청해요~

이 친구가 무슨협회에 취직을 해서 일을 했는데

사장지시로 이사장실에 가서 사장이 이사장님께 이런이런일을 지시하시네요~하면서 전달을 하는데

이사장이란 사람이 평소 무지 다혈질에 미친개라고 소문난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데

사장이 왜 이걸 나한테 시키냐며 버럭 화를 내더래요

내 친구는 중간에 지시 전달해준거 뿐인데

친구에게 막 화를 무진장 내며 사장실에 전화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나봐요

친구가 나가려니 막 물건을 집어 던지며 욕을 해대며 화를 내더니

친구가 너무 무서워 도망가려니 뒷덜미를 잡으려고 하는 찰나 도망가다가 문을 잡았는데

그놈이 문을 세게 닫는바람에 친구 엄지 손가락이 으스러졌네요

피범벅에 도망나갔고 다른 직원들 도움으로 병원에 갔는데

엄지손가락은 부러지고 인대까지 파열되서 수술까지 했어요

오늘 보니 완전 손가락도 안구부러지고 퉁퉁 부운 상태더라구요

여튼 경찰에도 신고했는데 경찰이 오더니 뭐 이런 작은일로 신고하냐면서 가버리고

그 이사는 그 뒤로 회사 관두고

친구는 치료비도 자신이 다 내고 어떤 보상도 못받고

회사에서 산재처리도 안해준다고 버티나봐요

무서워서 회사 근처도 못가겠고 근데 사장이 일이나 마무리 지라고 협박하고

거기다 친구를 사표처리 했다네요

정말 너무 억울해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해줄말이 없어 그냥 잊어버리라 했네요

증거도 없고 그 인간들 잘못도 모르는거 보니 계속 스트레스만 받을듯해서요

이런 경우 그냥 똥밟았다 해야 하는지 어디 도움요청할곳도 없네요 ㅠㅠ

IP : 119.70.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서(파출서말고)에
    '12.3.20 9:04 PM (1.251.xxx.58)

    사건접수를 해야할것 같네요.

  • 2. 법법
    '12.3.20 9:04 PM (211.204.xxx.133)

    기술된 정도의 정황이라면
    치료비 + 1000만원 정도 회사와 개인에게 받아야 정상이에요.
    회사 계속 다닐거면 개인에게 2000 만원 청구 - 1000 만원 합의 정도
    회사 그만둬야 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각 2000 만원 청구 - 각 1000 만원 합의
    대개 시세가 그렇습니다.

  • 3. ...
    '12.3.20 9:08 PM (220.78.xxx.76)

    다시 경찰에 신고 하세요
    미친경찰놈들..
    윗분 말처럼 파출소 말고 경찰소로 가세요
    왜 억울하게 당하고 삽니까?

  • 4. 자자
    '12.3.20 9:14 PM (58.143.xxx.56)

    그 개같은 ㄴ과 통화하셔서 녹취하세요-기회는 단 한번
    따지듯이 말고 억울하다는듯 살살 얘기하면서 일 지시를
    했다는것...중요한건 사장과도 녹취하세요.
    그리고 경찰서에 정식 사건 신고하고
    정산도 하세요. 손에 기형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것까지
    생각해서 합의해야지요. 손가락이면 미세접합 가능한곳
    알아보시구요. 시간이 갈수록 절이고 혼자 아픈거 느껴야
    할텐데...확실하게 하세요

  • 5. 그냥넘어가면안되죠.
    '12.3.20 9:48 PM (211.201.xxx.227)

    정식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노동부에도 신고하라고 하세요.
    답답하네요.

  • 6. 이런......
    '12.3.20 10:24 PM (118.129.xxx.62)

    그럼 어떤 경우에 신고해야하나.. 무개념경찰이네요..
    경찰소에 신고하시고 , 홈페이지에도 같이 올리세요 그리고 청와대들어가면 신문고 있는데 거기에 올리세요
    그리고 국민권인위원회라고 국민고충민원상담해줍니다 1588-1517.. 그리고 노둥부에도 꼭 신고하시구요

    경찰도 일이많아서그런지 대충대충끝낼려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가만있음당합니다 꼭 잘 해결하시길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51 초6, 곧 6월 29일에 국가수준성취도고사를 본다는데 4학년 과.. 4 ***** 2012/04/02 932
90750 돌쟁이 수면마취 조언 부탁 드립니다. 9 아기맘 2012/04/02 1,493
90749 시어버터 단독으로 사용하지마세요 34 ..... 2012/04/02 22,500
90748 핸드블랜더 추천해주세요 1 2012/04/02 2,952
90747 카톡에 대한 질문있어요 1 궁금 2012/04/02 578
90746 선거운동 하는데, 팀장에게 기름값을 모아 줘야 할까요? 기름값 2012/04/02 509
90745 박원순 벌써 서울 부채 2조 축소, 하지만 서민복지는 확대중 11 참맛 2012/04/02 1,698
90744 생각(念)이란 지금(今)의 마음(心)이라고 합니다 3 영진스님 인.. 2012/04/02 933
90743 시어버터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모르겠어요 ㅠㅠ 9 ㅡㅡ;; 2012/04/02 7,241
90742 은퇴 후 살기에 미국이 최고다..부연 설명 듣고 싶네요. 7 궁금이 2012/04/02 2,052
90741 훌라후프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요??? 12 요요랑 2012/04/02 12,529
90740 갱년기 시작인 거 같은데 홀몬제 미리 먹어야할까요? 1 .. 2012/04/02 1,454
90739 총수 카페에서 보니 여성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2 나꼼수 카페.. 2012/04/02 1,092
90738 절대평가에 대해 알려주세요 5 중2맘 2012/04/02 1,065
90737 [원전]日 '롱스테이재단' 부산에 지부설립, '일본 타운' 조성.. 4 참맛 2012/04/02 1,323
90736 노총각 노처녀 이 맞선 어떤가요 31 ... 2012/04/02 7,263
90735 신생아가 이빨이 났어요 5 궁금 2012/04/02 5,221
90734 영어공부용 미드로 가십걸 vs 길모어걸스 중 어떤게 좋을까요.. 8 qq 2012/04/02 3,625
90733 올여름~가을 부산에서 하는 대형 전시 큐레이터 관심있는 분 1 부산분찾아요.. 2012/04/02 1,053
90732 아파트에서 이불 터는 사람 정말 싫어요ㅠㅠ 33 분노 2012/04/02 8,635
90731 마법의 치킨가루 아세요??? 12 궁금해.. 2012/04/02 4,279
90730 (필독)반드시 투표, 심판해야하는 이유!! 2 부탁해요. 2012/04/02 860
90729 강아지 잘아시는분들께질문할께요{대퇴골두탈골) 8 몽이 2012/04/02 1,340
90728 중학교 동창에게 전화했더니 2 낭만염소 2012/04/02 1,455
90727 얇은 누빔안감만 파는곳 없을까요? 2 봄자켓 안에.. 2012/04/02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