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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에서 한약 지어 먹는거 어떤가요?

궁금이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2-03-20 20:28:23

약사님이 한약학과 나와서 약국 운영하면서 한약도 조제한데요

 

 

지인인데 설마 속이겠냐 하는 생각도 들고.

 

 

또 가서 한번 한약 지어먹고 싶은데요.

 

피부약이나 보약 정도

 

 

괜찮을까요?

 

조언좀부탁드릴께요

 

IP : 115.21.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랄라
    '12.3.20 8:30 PM (183.108.xxx.229)

    전 정말 별로. 꼭 치과 갔는데 졸업 학교는 없고 영어로 휘갈겨 쓴 연수 자격증만 걸려있는 느낌

  • 2. 어머나
    '12.3.20 8:32 PM (124.56.xxx.9)

    영어로 쓴 연수 자격증 ㅋㅋㅋ
    의외로 필리핀 출신 치과의사들이 좀 있긴해요. 시험 자격이 가끔 풀리는지. 저희 어머니가 그런곳 다니신다길래 주변에 스카이 치과의사원장님이 널렸는데 왜 그런데 가냐고 (싸지도 않더구만) 옮기시게 했어요.

  • 3. ...
    '12.3.20 8:33 PM (119.64.xxx.151)

    한약이 좋은 점이 환자에 따라 맞춤처방이 가능하다는 건데 약국에서는 그게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십전대보탕을 약국에서 달일 수 있지만 책에 나온 처방대로만 해야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그 처방을 기초로 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재의 가감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약사는 진단, 처방권이 없는 거 아시지요?
    가서 십전대보탕 달여 주세요 이건 되지만 제 몸 상태가 이러저러한데 뭘 먹으면 좋을까요? 이것은 불법이라는 거...
    물론 이거 지키는 약사들 거의 없지만...

    그리고 한약학과 나왔으면 한약국만 할 수 있지 않나요? 약국은 안 될텐데...

  • 4. ..
    '12.3.20 8:34 PM (1.225.xxx.118)

    약학과 다니면서 한약 공부한거 아니고
    제대로 한약학과 나왔다면 상관없지 않나요?

  • 5. ...
    '12.3.20 8:34 PM (114.207.xxx.186)

    약사는 의사 처방전 대로 약을 조제하잖아요. 그럼 한약학과 나왔으면 한의사가 처방을 내려줘야하지
    않을까요? 안사먹어요.

  • 6.
    '12.3.20 8:34 PM (61.78.xxx.251)

    새댁때..
    임신이 안되서 고민할 때..
    겸용 약국에 갔다 우연히 임신말 나왔는데..
    그 약사분이 진맥좀 해도 되겠냐고..
    그러면서 제 손목의 맥 짚어보시더니..
    임신은 잘 되는 몸인데 몸이 너무 차서 아기씨가 몸 속에서 얼어 죽고 있다면서..
    속는 셈치고 약 한재 먹어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먹었어요. 이후 바로 임신되고 체질도 열 체질로 바꼈거든요.
    그 분 이사가셨는데 불임 분들 보면 안타까워 그 분이 항상 어디 계신지 궁금해요.

  • 7. ...
    '12.3.20 8:44 PM (119.64.xxx.151)

    저님은 효과 보셨다니 다행이지만 약사의 그런 행위가 불법의료행위예요. 흔한 말로 돌팔이...

    약사는 진단, 처방권한도 없는데 맥을 짚다니... 헐...

    솔직히 약사였는지도 의심되요.

    약국에 근무한다고 다 약사는 아닌 거 아시지요?

    전에 어떤 약국에 갔더니 가운도 입지 않은 카운터 아저씨가 약사인 양 한약을 권하는데 기도 안차더군요.

  • 8. 90년댄가?
    '12.3.20 9:23 PM (1.245.xxx.25)

    90년대 초반인가 잠깐 약사들이 공부를 좀더 추가하면 한약까지 지을 수 있는 면허를 준적이 있어요..
    그 때 배우신 분들이 한약까지 겸업 하시는듯 해요...
    불법은 아닌데 좀 급하게 배우셔서 믿음직 스럽진 못하죠...

  • 9. ....
    '12.3.20 9:30 PM (121.163.xxx.20)

    그런 약국 운영하시는 약사님을 알고 있었는데 전국에서 몰려와 그렇게 약을 지으시고 저도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구요...약사님 본인이 암으로 50대에 돌아가셨어요. 그걸 본 후로 신뢰가 안 생기는 걸요.

  • 10. 저는
    '12.3.20 10:08 PM (211.52.xxx.83)

    괜찮던데요. 한의원보다 비용도 저렴한거 같고 효과도 별반 차이 모르겠고요.

  • 11. 으..
    '12.3.20 10:14 PM (124.56.xxx.9)

    그 약사님도 본인몸을 어찌못하죠. 종양전문 의사도 암걸리고 다 그래요.

    원래 사람 심리가 이상한게 정상적이지 않은 경로를 통해서 조금 효과를 보면 막 과장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거 참고하시고 그냥 정상적인 곳에서 진료받으세요. 옛날 치과 야매들도 조금 잘한다 싶으면 입소문 나서 돈도 많이 벌고 그랬는데 그러다가도 탈나면 싹 도망가버려서 사단나고 잡혀서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어요. 치과 기술 눈대중으로 배운거 잘하면 뭘 얼마나 잘했겠어요. 야매들은 겁도 참 없더라는. 아니 지금 치과얘기가 아닌뎅..여튼 더 훌륭한 성적받아 전공한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한 시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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