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 아버지께서도 매일 데리러 오셨어요.

^^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12-03-20 18:01:41
저 학력고사 세대이고요.
야간자율학습 필수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야간자율학습 감독하는 선생님 중에 아가씨 선생님 계셨는데...
매일같이 그 아버님께서 데리러 오셨어요.

선생님은 매일같이 민망해 하시면서...
"아버지, 저 선생이잖아요. 선생 모양 빠지게...데리러 안 오셔도 된다니까요."
하시면...
"니가 학교에서나 선생이지...나오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이러시면서 티격태격...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거든요.

늦게 보신 막내딸이시라 들었는데, 항상 애기같이 생각 되셨나 봐요.

그 선생님 사랑 많이 받고 자라신 티가 절로 났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뵙는데, 여전히 좋은 기운이 넘치시고요.

아래글 보니, 갑자기 뵙고 싶네요.^^
IP : 111.118.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받는 사람은
    '12.3.20 6:17 PM (1.211.xxx.4)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55 자동차 스마트키 분실했어요 3 어디서 어떻.. 2012/07/19 3,576
131854 30대 초반 어떤 브랜드 옷 입으세요? 6 ... 2012/07/19 4,043
131853 정종철 사는곳이 어딘가요~? 2 2012/07/19 5,472
131852 7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9 854
131851 해외여행 항공권, 리조트 따로 예약했는데 태풍와서 못가면? 2 태풍 2012/07/19 1,765
131850 이혼준비중이신분들중 비자금 모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비자금 2012/07/19 3,650
131849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14 영양식 2012/07/19 4,567
131848 키작고 뚱뚱한 사람은 결혼식에 뭐입고 가야 할까요 8 ㅇㅇㅇ 2012/07/19 2,646
131847 부산여행.차없이 다닐만한가요? 7 조언 2012/07/19 3,744
131846 초6 권장도서 부탁드립니다. 3 책만 읽고파.. 2012/07/19 1,574
131845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5 속상함 2012/07/19 2,297
131844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10 엉엉 2012/07/19 1,896
131843 그럼 전 이만... 안뇽히.... 153 jk 2012/07/19 25,663
131842 이런 소개팅 어떠세요?ㅠㅠ 8 이룬다 2012/07/19 2,845
131841 요즘 엄마들이 애기들 두상을 열심히 만들어주나봐요 3 머리두상 2012/07/19 2,558
131840 보험에 관해서 거의 문외한이네요... 4 울내미 2012/07/19 1,205
131839 7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9 898
131838 신랑이 미용실에서 죽치고 있다고 글쓴이 혹시!! 지.. 2012/07/19 1,588
131837 이사의 좋은 점 9 ... 2012/07/19 4,225
131836 라식이나 라섹말고 눈에 렌즈삽입하는게 있다는데 괜찮나요? 8 부작용 걱정.. 2012/07/19 3,253
131835 용인화분녀 - 남의 가게앞에 있는 화분을 새벽에 차로 실어간 여.. 9 아진짜 2012/07/19 3,581
131834 PDP tv액정 교체가격이 이정도면??? 2 판소리 2012/07/19 3,982
131833 노견 암컷인데 생식기 출혈이 있어요. 7 자궁 축농증.. 2012/07/19 4,926
131832 매우 급합니다. 컴퓨터 도움이요 4 컴병아리 2012/07/19 1,338
131831 영어회화 해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 꼭 봐주세요.!!! 1 영어회화 2012/07/19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