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 작은 거 보기 흉할까요?

음식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2-03-20 17:37:35
제가 인색한 편은 아니에요
부조하거나 누구 선물해줄 때... 이럴 때는 넘치게 잘 할 때도 많거든요

근데 음식할 때 손이 넘 작아요...
음식 남는 게 넘 싫구
제가 많이 잘 안 먹어서 그런지...

반찬도 완전 조금씩 올리고
식재료도 막 아껴요
예를 들면
배추를 한 통 사면 첫날은 겉절이 쬐끔만
담날은 배춧국
그담날은 쌈싸먹기...
뭐 이런 식으로 항상 찔끔찔끔...

근데 저희 엄마는 안 그러거든요
친정에서 먹으면 푸짐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져요...
엊그제는 남편이 배급받는 거 같다고 -_-;
빵 사오면 그날 먹을 것만 남기고 소분해서 냉동해 버리거든요
뭔가 이런 식으로.... 음식이나 식재료를 버리진 않는데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괜히 먹을 거 가지고 치사하다 야박하다? 이렇게 느낄 것 같아서요...

손 작은 거 보기 흉할까요???
IP : 211.19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바타
    '12.3.20 5:49 PM (211.178.xxx.222)

    바람직하십니다^^
    잔반 많이 남기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전 원글님처럼 살고 싶은데 잘 안고쳐지네요
    손님 오실 때 음식이 많이 모자라면 곤란하겠지만 풍족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배고픈 시절도 아니고..

  • 2. ...
    '12.3.20 5:49 PM (122.42.xxx.109)

    같이 사는 남편이 배급받는것 같다 말나올 정도면 님의 방식이 좋은 건 아니죠.
    게다가 본인이 양 적다고 자기 기준으로만 맞추는 거 상대방 입장에선 참 피곤해요. 음식물 남기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 음식 가지고 요리방법을 바꾼다 해도 며칠을 주구장창 먹는거 너무 싫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조금만 사던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전혀 없잖아요. 뭐든 적당히 하세요.

  • 3. ㅡ,ㅡ
    '12.3.20 6:02 PM (115.140.xxx.84)

    저도 점 ... 님 얘기에 동감..

    음식받는사람입장에선 늘 허기느껴요.
    먹는거같지도 않고 약오르죠. 치사하고..

    본인위주로 생각지 마시고 받아 먹는사람 생각도 해 주세요.

  • 4. ㅡ,ㅡ
    '12.3.20 6:06 PM (115.140.xxx.84)

    빵사오면 소분해 냉동실 넣지마시고
    식탁에 그냥 두세요.
    요즘날씨에 그다음날도 충분히 괜찮거든요.

    식구들 먹는거 아까워 숨겨두는거 아니시라면...

  • 5.
    '12.3.20 6:17 PM (125.159.xxx.33)

    남펀의 양을 아실텐데 본인의 양에 맞춰 냉동에 넣는 건 옳지않아요ᆞ
    적다고 하는대도 계속 손이 작다고 조금 꺼내 놓고 반찬도 조금 하는 거잖아요ᆞ
    식탁에 놓아 두면 오며가며 집어 먹을 수도 있고요ᆞ
    음식 남는 거 싫어도 정도껏 하셔야죠ᆞ
    보기 흉한 게아니라 가족들이 불평을 하는데 고쳐야 하는 거 아닐까요?

  • 6. **
    '12.3.20 6:19 PM (110.35.xxx.221)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우리야 상관이 없는데
    함께 사는 남편분이 배급받는 거같다고 하신다니 좀 심하긴 심한가보네요
    내가 뭘 해먹을 때는 상관없는데
    식구들에게나 또는 누군가 초대했을 때
    음식양이 적으면 기분이 별로예요
    남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매번 그러면 야박해 보이지요
    음식끝에 마음 상한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 7. ....
    '12.3.20 8:24 PM (180.230.xxx.22)

    남편이 포만감이 안든다 그러면 많이 주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041 “신한銀 비자금 3억 이상득에 전달” 1 세우실 2012/07/17 1,127
131040 다른 아기들은 어린이집 즐겁게 간다는데... 11 3세여아 2012/07/17 1,809
131039 ‘인간광우병’ 유사증상 ‘충북서 첫 환자 발생 3 참맛 2012/07/17 1,901
131038 2012년 상반기 화제가 된 사진들... 5 멋져부러 2012/07/17 1,894
131037 설문조사 하나만 부탁드려요 2 포포퐁 2012/07/17 1,709
131036 천주교신자분들께 질문이요, 남편의 첫고해성사... 3 어려운 2012/07/17 2,305
131035 이번엔 아이들 주로 초등고학년에게 추천도서날려주세요.. 날개 2012/07/17 1,751
131034 자외선차단제 클렌징 어떻게 하시나요? 1 ... 2012/07/17 1,887
131033 무슨일이 8년전 무슨일이 있었길래...... 1 ebs부부 2012/07/17 2,081
131032 YS차남 김현철 "박근혜 사생활, 엄청난 충격 줄 것&.. 7 ... 2012/07/17 5,754
131031 이혼한 전남편의 편지 41 엄마란 이름.. 2012/07/17 20,968
131030 정다연 피규어로빅스 해보신분 계세요? 13 출렁이는내살.. 2012/07/17 9,185
131029 작년에 담근 마늘장아찌가 아직까지 매운데 구제방법 있을까요? 마늘장아찌 2012/07/17 1,668
131028 교통사고 4주진단 나왔는데 남편이... 2 직장복귀 2012/07/17 1,950
131027 출산 예정일 한달전 뭘해야할까요? 14 두려움 2012/07/17 3,213
131026 평화의 댐에 수천억 들여서 보수공사한다 5 발악을하는구.. 2012/07/17 1,744
131025 여성호르몬있는 과일은 어떤것이 있나요? 10 안미 2012/07/17 4,667
131024 초등아이..어떤거 해줄까요? 1 .. 2012/07/17 1,201
131023 임신 9개월인 친구와 놀러갈만한데 어디있을가요? 2 궁금이 2012/07/17 1,329
131022 日 자위대, 도쿄 시내서 방재 훈련.. 찬반 시위도 세우실 2012/07/17 1,037
131021 엄마 얼굴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3 실리프팅어때.. 2012/07/17 1,811
131020 이태곤 예능감 충만하던데,,자꾸 입방아에 오를까요?? 15 why 2012/07/17 5,639
131019 제주도 관광지 빅3, 빅5, 둘중 어떤게 나을까요? 3 궁금 2012/07/17 3,349
131018 피부는 관리하기 나름인가봐요. 5 꾸러기맘 2012/07/17 4,994
131017 밖에 나가면 뭐 드세요? 9 어떤음식 2012/07/17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