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 작은 거 보기 흉할까요?

음식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2-03-20 17:37:35
제가 인색한 편은 아니에요
부조하거나 누구 선물해줄 때... 이럴 때는 넘치게 잘 할 때도 많거든요

근데 음식할 때 손이 넘 작아요...
음식 남는 게 넘 싫구
제가 많이 잘 안 먹어서 그런지...

반찬도 완전 조금씩 올리고
식재료도 막 아껴요
예를 들면
배추를 한 통 사면 첫날은 겉절이 쬐끔만
담날은 배춧국
그담날은 쌈싸먹기...
뭐 이런 식으로 항상 찔끔찔끔...

근데 저희 엄마는 안 그러거든요
친정에서 먹으면 푸짐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져요...
엊그제는 남편이 배급받는 거 같다고 -_-;
빵 사오면 그날 먹을 것만 남기고 소분해서 냉동해 버리거든요
뭔가 이런 식으로.... 음식이나 식재료를 버리진 않는데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괜히 먹을 거 가지고 치사하다 야박하다? 이렇게 느낄 것 같아서요...

손 작은 거 보기 흉할까요???
IP : 211.19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바타
    '12.3.20 5:49 PM (211.178.xxx.222)

    바람직하십니다^^
    잔반 많이 남기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전 원글님처럼 살고 싶은데 잘 안고쳐지네요
    손님 오실 때 음식이 많이 모자라면 곤란하겠지만 풍족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배고픈 시절도 아니고..

  • 2. ...
    '12.3.20 5:49 PM (122.42.xxx.109)

    같이 사는 남편이 배급받는것 같다 말나올 정도면 님의 방식이 좋은 건 아니죠.
    게다가 본인이 양 적다고 자기 기준으로만 맞추는 거 상대방 입장에선 참 피곤해요. 음식물 남기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 음식 가지고 요리방법을 바꾼다 해도 며칠을 주구장창 먹는거 너무 싫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조금만 사던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전혀 없잖아요. 뭐든 적당히 하세요.

  • 3. ㅡ,ㅡ
    '12.3.20 6:02 PM (115.140.xxx.84)

    저도 점 ... 님 얘기에 동감..

    음식받는사람입장에선 늘 허기느껴요.
    먹는거같지도 않고 약오르죠. 치사하고..

    본인위주로 생각지 마시고 받아 먹는사람 생각도 해 주세요.

  • 4. ㅡ,ㅡ
    '12.3.20 6:06 PM (115.140.xxx.84)

    빵사오면 소분해 냉동실 넣지마시고
    식탁에 그냥 두세요.
    요즘날씨에 그다음날도 충분히 괜찮거든요.

    식구들 먹는거 아까워 숨겨두는거 아니시라면...

  • 5.
    '12.3.20 6:17 PM (125.159.xxx.33)

    남펀의 양을 아실텐데 본인의 양에 맞춰 냉동에 넣는 건 옳지않아요ᆞ
    적다고 하는대도 계속 손이 작다고 조금 꺼내 놓고 반찬도 조금 하는 거잖아요ᆞ
    식탁에 놓아 두면 오며가며 집어 먹을 수도 있고요ᆞ
    음식 남는 거 싫어도 정도껏 하셔야죠ᆞ
    보기 흉한 게아니라 가족들이 불평을 하는데 고쳐야 하는 거 아닐까요?

  • 6. **
    '12.3.20 6:19 PM (110.35.xxx.221)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우리야 상관이 없는데
    함께 사는 남편분이 배급받는 거같다고 하신다니 좀 심하긴 심한가보네요
    내가 뭘 해먹을 때는 상관없는데
    식구들에게나 또는 누군가 초대했을 때
    음식양이 적으면 기분이 별로예요
    남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매번 그러면 야박해 보이지요
    음식끝에 마음 상한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 7. ....
    '12.3.20 8:24 PM (180.230.xxx.22)

    남편이 포만감이 안든다 그러면 많이 주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97 8월 여름휴가 예약하려는데요~ 사이판 Vs 괌 Vs 팔라우 어디.. 1 요가쟁이 2012/04/22 3,405
99096 문컵이나 키퍼 사용해보신분 3 여쭤보아요... 2012/04/22 1,537
99095 김문수지사 "세종대왕과 비교해도 MB가 최고".. 12 119 2012/04/22 2,419
99094 시트로엥이라는 차 아시는 분 계시나요?? 16 혹시 2012/04/22 1,830
99093 가끔 먹는 수면제로인해 공격적 성향으로 바뀔수 있나요?절실함ㅠ 3 자살충동 2012/04/22 1,201
99092 신경치료하고 있는 이가 아파요ㅠ 1 유리 2012/04/22 1,425
99091 진짜 극중 이태란 같은 선생이 있나요? 8 아내의 자격.. 2012/04/22 3,075
99090 벚꽃만 보면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절로 생각나네요... 5 ㄱㄱ 2012/04/22 1,761
99089 주소로 로드뷰볼수있는 사이트있나요? 5 어디 2012/04/22 1,100
99088 저도 차 질문-폭스바겐 11 car 2012/04/22 2,347
99087 붙박이장 만들때 팁좀주세요 7 지현맘 2012/04/22 2,255
99086 종아리가 텄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꿀벌나무 2012/04/22 992
99085 역시 MB정부 필수과목…경찰청장 후보자도 '위장전입' 2 참맛 2012/04/22 675
99084 방송 파업 지지하는 희망버스는 없나요? 시청자 2012/04/22 575
99083 카드 중복결제.. 이거 고의 일까요? 8 .. 2012/04/22 4,019
99082 이명박 다음 대통령이 한국을 망하게 한다"라고 예언이 .. 36 sooge 2012/04/22 13,338
99081 밥! 밥! 밥! 짜증나요.. 11 돼지남편 2012/04/22 7,309
99080 리즈시절이 뭔뜻이예요? 7 dlrj 2012/04/22 3,760
99079 감사하면 감사할 일을 나에게 강력하게 끌어들인다네요. 3 유튜브 동영.. 2012/04/22 1,488
99078 간장 유통기한 지났는데.. 4 맛간장.. 2012/04/22 14,968
99077 받고도 기분 나쁜 선물..은행에서 받은 미역 41 호호 2012/04/22 15,654
99076 영어 잘하시는분 도움 요청 6 문법 2012/04/22 1,230
99075 fail to load webdc module 뭔가요?? 바이러스? 2012/04/22 944
99074 즐겁게 움직이고 싶어서요. 음악에 맞춰.. 2012/04/22 672
99073 자녀들 스마트폰 언제사주나요? 14 중학생 2012/04/22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