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53 헉..문재인기사로 역풍맞아 버렸군요.. 7 .. 2012/04/07 3,439
93252 임플란트 요즘 시세가 얼마죠? 5 ㅇㅇ 2012/04/07 1,626
93251 면제자 전과자...이게 주말행 초대형 폭탄은 아니겠죠? 6 김빠져.. 2012/04/07 1,319
93250 행주 어떤거 쓰세요? 5 행주 2012/04/07 1,914
93249 알집매트 어떤가요?? ... 2012/04/07 632
93248 오늘 저녁은 7 ... 2012/04/07 913
93247 화이팅 2 .. 2012/04/07 519
93246 윗글도알바글 ./아랫글 알바글이니 피하시고 5 .. 2012/04/07 466
93245 ◕ั‸◕ั◕ั‸◕ั새누리당 14명, 민주통합당 60명, 통합진보.. 5 ... 2012/04/07 926
93244 문재인 양산과련 보도 부산일보가 기사를 바꾸는군요? 1 .. 2012/04/07 1,754
93243 과외학생 어머니께서 수업료를 안주세요.. 47 과외선생입니.. 2012/04/07 11,708
93242 진보27%-민주24%-새누리9.8% 군대이야기가 잠잠한 이유 13 軍면제율 2012/04/07 797
93241 이명박근혜를 제일 먼저 쓴 사람이 누구게요? 5 .. 2012/04/07 1,142
93240 민주 "김용민에 정돈된 당 메시지 전달할 것".. 2 .. 2012/04/07 1,069
93239 공감을 잘 하는 것과 비위를 맞추는 것의 차이는 뭘까요 ? 3 / 2012/04/07 1,259
93238 어젯밤에 뜬 회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3 질문 2012/04/07 1,181
93237 김발이랑 면보 어떻게 세척하나요? 9 ** 2012/04/07 13,764
93236 공기청정기 추천부탁 3 황사 2012/04/07 1,102
93235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 생중계됩니다. 5 라디오21 2012/04/07 1,098
93234 애들남편없이 혼자 이틀이 주어지면 뭐하고싶으세요? 3 답답 2012/04/07 969
93233 통합진보, 日서 '새누리가 좋다' 부정선거 의혹 제기 .. 2012/04/07 672
93232 저 남편이 있는데도 이 남자가 좋아요 21 .. 2012/04/07 11,362
93231 지금생각하니 서울광장은.. 2 .. 2012/04/07 862
93230 드디어 새당 알바가 양산집 물고 왔구나~~~~. 8 얼쑤~!!!.. 2012/04/07 1,067
93229 ㅎㅎㅎ 점쟁이말 어디까지 믿으세요? 3 닉네임 2012/04/0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