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단횡단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2-03-20 16:00:55

의류사업을 하는 언니를 도와주기위해 아침 일찍 동대문시장가려고 길나섰다가 하마터면 차사고 날 뻔했습니다...ㅜ

학교앞 도로였는데 자동차들이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거든요.

한 남학생이(고등학생) 우리 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도 그 앞을 가로질로 가더군요.

정말 그 찰나하는 순간에 급정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어쩔뻔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립니다....ㅜ

그 남학생은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나이드신 노약자나 아주 어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만 조심하면 됐는데,

인지력이 충분한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거나 너무 어리면 뇌의 주의집중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일부러 그렇게하려고하지 않아도 사고가

나기 쉽다는 보고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그 두 연령층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참 배울 나이이고, 뇌도 어느정도 성숙해진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뇌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남이사 불편함을 겪던 말던 나는 내 갈길을 간다, 내 이익을 먼저 취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슈퍼폭행녀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 사람도 무단횡단하는 여고생을 칠뻔했는데 그 학생이 무표정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때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너무 지나친 폭행을 하신 것은 맞고요.

저도 내려서 그 남학생을 따라가 뒷통수를 갈겨주고 싶었거든요.

 

 

암튼, 이제는 운전할때 중고생들 조심해야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같습니다.

 

 

 

IP : 219.250.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0 4:07 PM (123.109.xxx.36)

    가치관이나 안하무인이라기보다는...
    그 아이들 눈에는 그 ㅎ차도가 딱 두발짝만 걸으면 건널수있을것처럼 보인다고합니다
    자동차는 자기의 빠른발이 당연히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대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면 더 심해진다고해요. ㅠㅠ
    중학교 학부모총회에서 들은말이에요
    그래서 2주에 한번꼴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2. ..
    '12.3.20 4:13 PM (58.123.xxx.240)

    놀라셨겠지만, 아무튼 운전자가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저도 운전하면 무조건 조심해요

  • 3. ..
    '12.3.20 4:21 PM (125.152.xxx.147)

    아는 엄마가 중학생들이 신호등에서 무단횡단 하려고 하니

    못하게 하니.....아이들이 하는 말....." 어쩔~!!!"

    그러면서....후다닥 뛰어가더래요...빨간불인데도...

  • 4. 그런건
    '12.3.20 4:29 PM (112.150.xxx.22)

    지 부모 보고 배워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03 이유식 준비물 꼭 필요한 것만 알려주세요. 14 멘붕탈출 2012/04/12 6,937
95002 봉도사님은 나와야할텐데 봉도사 2012/04/12 414
95001 멘붕이 이런 의미였던거군요~ 24 올리브 2012/04/12 2,287
95000 전설의 출현 박그네... 1 별달별 2012/04/12 480
94999 재소환 류충렬 "관봉 5000만원 장인이 마련".. 세우실 2012/04/12 453
94998 정소민 여성비하 ,여자 나이를 크리스마스 케잌에 비유 7 ..... 2012/04/12 2,894
94997 좋은 분들이 입성했어요. 3 그래도 2012/04/12 743
94996 네스프레소 캡슐 프랑스에서도 싼가요? 2 네쏘 2012/04/12 1,137
94995 우리 82님들~^^ 1 히호후 2012/04/12 486
94994 결론은 안철수.. 41 ㅎㅎㅎㅎ 2012/04/12 2,437
94993 이 얼굴 보고싶어서 새누리한테 표 주신것 맞죠 2 부채로 콱 2012/04/12 778
94992 나꼼수팀...이젠 새눌당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예언하지 마세요. 9 건의있어요 2012/04/12 1,501
94991 우리 격려의 말씀들 하나씩 남기면 어떨까요? 6 여러분..... 2012/04/12 449
94990 해보세요 밥먹고 바로 빵먹는 분 계신가요 ㅡㅡ? 10 저같은 분 .. 2012/04/12 3,846
94989 안타까움 ㅜㅜ20대에 정치에 관심없는 애들 굉장히 많습니다. 14 20대 2012/04/12 2,067
94988 어떤 선거때보다 더 1 대구출신 나.. 2012/04/12 481
94987 (급)폴리에스테르,레이온 섞인 남방세탁법 1 @@ 2012/04/12 1,045
94986 여성과 남성 엄청난 수학실력의 차이는? 2 .. 2012/04/12 963
94985 앞에 jk글 중 일부 격하게 동감해요 18 ㅈㅈㅈ 2012/04/12 2,743
94984 아.............. 2 힘냅씨다 2012/04/12 486
94983 정치따위에 관심없던 예전으로 돌아가기 14 다시시작 2012/04/12 1,274
94982 여의도 벚꽃 언제 만개하나요? 2 2012/04/12 886
94981 정신 차려야 되는데ᆢ 6 정말 2012/04/12 593
94980 b형 독감 얼마나 가던가요?-조언절실 9 6학년 아이.. 2012/04/12 2,191
94979 새누리, 과반 넘긴 1당…서울은 여전히 한계 外 (스압) 7 세우실 2012/04/12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