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 살면서 영화다운은 첨음 받아봤어요..
영어 공부좀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큰 맘 먹고 위기의 주부들이 재밌다길래 다운받아봤는데요..
ㅎㅎㅎ정말 넘 재밌네요..지금 시즌2 19화 보고 있어요..
근데, 영어 공부는 뒷전이고 내용이 궁금해서 자막보면서 빨리 빨리 넘기고 있어요 ㅠㅠ
그런데, 넘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저는 원래 티비 드라마 이런거 별로 집착 안하고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집안일(청소, 빨래, 3식 음식 만들고 차려먹고 등등) 하면서 이 많은 시리즈물을 볼 시간이 없네요..
궁금한것은, 여기 분들은 굉장히 다양하겠지만,
그냥 게시판 읽다보면, 정말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각자 자기가 하고싶은 일도 넘 잘 해나가고,
미드나 영화 각종 공연도 잘 보러 다니는것 같고,
정치적이거나 각종 일반 상식도 넘 풍부하신거 같고,
여행도 엄청 잘 다니는것 같고, 그 많은 걸 어떻게 다 하실까???
저는 겨우 미드하나 다운받아 놓은것도 이 눈치 저 눈치 살펴가며 간신히 보고 있는데요..
영화 보고 싶은것도 매번 놓쳐서 못본것도 많고, 운동도 잘 못하고, 책도 맘껏 못읽고,
겨우겨우 집안일 해나가면서 잠깐씩 짬이 날때 내가 하고 싶은거 정말 잠깐씩밖엔 못하겠어요..
능력자가 되고 싶은데(여러가지 동시에 막 해나갈수 있는 분들), 저는 그런 능력이 없어요..
점점 나이 들면서 더 능력은 떨어지고, 해보고 싶은, 유혹하는 것들은 많고 그러네요..
그나저나,,,위기의 주부들 정말 재밌는데, 시즌6인가까지 나온거 같은데, 다 볼 만한 가치가(재미가) 있겠죠?
수잔 마이어는 좀 짜증나는 캐릭터고, 르넷이 그나마 젤 무난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모두 다 어떤 인간에게나 내면에 존재하는거 같기도 하고,,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