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할 때 행인이 건널목에 건널려고 서 있으면 제발 차도 서세요..

pianopark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2-03-20 13:41:48
이런 글 올리면 싫어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는데요,
그러는 자신이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별한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가 있는데 사람이 건널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운전자가 당연한듯 지나가죠.
차를 세우고 지나가시라고 하면, 90도로 인사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행인이 왜 서있냐면 차가 겁나서 서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운전은 행인들 관점에선 겁나게 하죠.
왜 차라서 먼저 가야하나요? 빠르다고?

이런 논리면 대부분의 차는 포르쉐가 지나갈 때는 꼼짝말고 서 있으세요.
포르쉐가 빠르니까...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저는 이런것을 보면 후진을 벗어나기 정말 힘든곳이구나 하는것을 느끼고 비웃습니다.

미국에서는 교차로에는 먼저 들어와있는 차가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이런 논리면 먼저 길을 건널려고하는 행인이 우선순위가 있는 것입니다.
IP : 220.95.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3.20 1:49 PM (122.202.xxx.251)

    저도 많이 걸어다니는데,, 대부분 운전자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서 있어도 쌩 갑니다,, 하물면

    건너는 중인데도 속도를 안줄이고 오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되돌아가기도 하고,,

  • 2. ...
    '12.3.20 1:53 PM (211.244.xxx.39)

    무조건 서는건 아니죠
    차의 흐름을 봐야됩니다
    전 제 뒤에 따라오는 차가 없으면 왠만해선 멈추고 지나가라고 손짓합니다만
    뒤에 차가 많이 따라 오면 흐름에 따라 어쩔수 없이 그냥 지나갑니다.
    뒤에 차가 오는데도 나만 양보했다간 오히려 더 큰사고 납니다..

  • 3. pianopark
    '12.3.20 1:55 PM (220.95.xxx.22)

    ..님 그러니요.. 이것이 한국식 사고방식이죠. 건널목 횡단보도에서 사고나면 100% 운전자 잘못입니다. 이것은 아시고 계시나요? 보험금으로 물어주면 된다고요? 4주인가 이상 상해를 입히면 입건이 되는 것 아시나요? 이런 식으로 행인 위협주면서 자기 합리화 하면서 운전하지마세요. 님이 운전하면서 행인의 길을 건널 권리를 침해했다고 생각은 않죠?

  • 4. 누구 잘못을 떠나서
    '12.3.20 1:58 PM (218.48.xxx.114)

    결국은 사고나면 보행자가 가장 손해예요. 차의 흐름을 보면서 건너야지 무작정 건너라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운전하다 신경 쓰이는 것 하나는 택시 잡으려고 차도에 내려와 있는 사람들이에요.

  • 5. 한글사랑
    '12.3.20 2:06 PM (183.88.xxx.8) - 삭제된댓글

    뒷차 때문에 못선다는건 그만큼 속도를 낸다는 말이고요.
    뒤에 바짝 붙어서 밀어붙이는 운전습관도 잘못된거고
    횡단보도는 불럭이나 마찬가지로 속도를 줄여야 하는게 당연하지요.

    운전하면서 차가 가면 사람이 피해야 한다는 의식을 이젠 좀 바꿔야하죠.

  • 6. 바람
    '12.3.20 2:06 PM (122.57.xxx.94)

    특별한 우선 순위가 표시 되지 않은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우선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보행자가 인도상에 있다면 차는 당연히 정지 해야 합니다

    차의 흐름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

  • 7. 저도
    '12.3.20 2:08 PM (125.152.xxx.252)

    그래서 신호등없는 건널목이 제일 싫어요.
    서로 배려라는 것을 하는 운전문화여야지 신호등을 없애는 거지
    무작정 운전자들만 쳐다보면서 5분 가까이 서있는 적도 부지기수더라구요.

    일부 외국처럼 사람통행이 뜸한 건널목은
    사람이 버튼누르면 그 때만 보행자 파란불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 8. 어디감히
    '12.3.20 2:10 PM (121.130.xxx.78)

    차님이 서시길 바랍니까?

    제발 보행신호 받고 건너려는데 쌩하니 지나가는 만행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감사하죠.
    애들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도 꼭 좌우 살피고 건너라고 신신당부 하지만 늘 가슴 조마조마한 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ㅠ ㅠ

  • 9. 롤리폴리
    '12.3.20 2:12 PM (182.208.xxx.55)

    횡단보도 사고는 파란불일때에만 100%고 고속도로 무단횡단은 과실율 제로에요. 그외 빨간불일때

    무단횡단은 사례별로 다르겠지요.

    개인적 생각인데요.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기에는 솔직히 너무 인구가 많아서 사람값을 제대로 못받죠...

    원글님 얘기도 그래요.. 미국 뉴욕은 서울 뺨칩니다. 거기도 인구가 바글대니 사람들이..

    사람사는건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선진국 후진국으로 이것을 기준하는것은 좀 아니지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 10. ...
    '12.3.20 2:17 PM (121.172.xxx.83)

    누구나 운전자이면서 보행자죠..

    차가 XX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차는 사람을 무서워 하죠
    반대로
    보행자는 차를 무서워 하지 않는게 보통입니다.
    서로 서로 조심하면 될 일이고
    교통흐름따라 경우 따라 서던지 그냥 가던지 하면 되요

  • 11.
    '12.3.20 2:18 PM (125.159.xxx.33)

    제가 시청 뒷 길에서 광화문으로 매일 가는데요 좌회전 받는 신호등이 있고 짧지만 보행 신호등이 있어요ᆞ 보행자측 건너는 신호고 차는 정지신호인데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지나가려는 차 정말 많아요ᆞ
    매일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매너없는 운전자 많아요ᆞ 보행자 배려해야 하는 거 맞습니다

  • 12.
    '12.3.20 2:24 PM (125.159.xxx.33)

    좌회전이 아니고 우회전이네요

  • 13. 당연히
    '12.3.20 2:33 PM (59.14.xxx.152)

    당연히 보헁자 우선이죠!! 이런 기본도 못지키는 건 배운 게 없어서라 생각합니다.

  • 14. dma
    '12.3.20 2:35 PM (112.168.xxx.22)

    누구잘못을 더나서님 말씀 완전 동감
    물론 건너가는 사람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잘 운전하고 다니지만 예기치않게 인명피해를 입는것이 교통사고 잖아요 서로 서로 조심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길을 건너는 사람이 차를 너무 믿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가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도 있고 사람보다는 대처능력도 떨어지고 어쨌든 누구 잘못을 떠나 사고나면 보행자 손해인것 같아요

  • 15.
    '12.3.20 2:44 PM (211.246.xxx.186)

    원글님 말씀이 백번 옳아요 저도 운전자지만 가끔 급하게 운전할때 제 생각만 하게 될때가 있었어요 반성하게 되네요 사람의 안전보다 중요한건 없죠 좀 느긋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16.
    '12.3.20 3:03 PM (222.117.xxx.39)

    신호등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은 도로의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차가 서 줘야죠.

    흐름에 상관 없이 원래 천천히 가야 하는 구간이나 다름 없고, 보행자가 최우선임은 말할 것도 없으니까요.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좋게 느껴졌던 부분은, 이런 류의 양보였어요.

    횡단보도가 있든 없든, 차선이 많지 않은 도로들에선 행인들은 아무데서나 편하게 길을 건넜고,

    운전자는 너무도 당연하게 늘 양보를 해 주더군요.

    반면 한국에서는.......

    지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차 중심 차 우선이고요,

    수도권의 나름 좀 산다 하는 지역조차도, 이런 류의 양보가 아쉬운 부분이 참 많습니다.

    한번은, 좁은 2차선이었는데도 장애인이 휠체어 타고 있는데 아무도 양보를 안 해 주더군요.

    결국 우리 차가 서서 기다려 줬고, 오히려 휠체어 탄 그 장애인이 우리 눈치를 보면서 머뭇거리고 있더라고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횡단보도 없는 길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최소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기다리면, 제발 양보 좀 하자고요.

    저도 하고픈 말이었는데 원글님이 말씀해 주셔서 몇마디 보태 봤습니다.

  • 17. ㅅㅅ
    '12.3.20 4:58 PM (61.75.xxx.216)

    서울은 그나마 덜한데,
    내가 지방에 내려갔다가 차에 치여 죽을 뻔 했어요.

    지방은 거의 대부분 공중도덕이라는게 개판이더군요.

    서울에서 깽판치는 그런 운전자들도 거의 대부분 지방사람들일듯......

    정말 끔찍하네요.

    한국의 지방은 거의 중국수준임......

  • 18.
    '12.3.20 6:13 PM (220.116.xxx.187)

    길에서 보는 운전 매너 보면, 한국은 후~~진 국 맞아요. 길 건너는 사람한테 빨리 가라고 쌍욕하는 경우도 ..

  • 19. 여기 제주도는
    '12.3.20 11:18 PM (124.49.xxx.117)

    신호등 없는 건널목이 아주 많아요. 차가 그리 많지 않으니 그냥 흐름에 맡기는 게 더 낫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여기는 보행자 우선입니다. 사람들이 아예 차 오는 거 잘 쳐다 보지도 않고 태연하게 건너가

    더군요. 첨에는 겁나서 못 건너고 우물쭈물했는데 이젠 아주 편하게 느껴지네요. 비결은 역시 차가 그리 많

    지 않다는거죠. 물론 사람도 많지 않구요. 서울에선 이런 거 하고 싶어도 못 하잖아요?

  • 20. Tranquilo
    '12.3.21 12:59 AM (211.204.xxx.133)

    엥??? 차의 흐름요???

    보행자 횡단보도에 대기중인데... 차의 흐름이라... 차의 흐름 따라 요단강 건널지도 모릅니다.

    자동차의 브레이크는 그런 때 쓰라고 달려있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75 성장호르몬 검사했어요..안심도 되고,걱정도 되네요. 4 키 작은 아.. 2012/03/20 3,149
85074 삶에 의욕이 전혀 없어요. 미래가 무서워요 5 일어나야 2012/03/20 3,248
85073 복희누나 너무 재밌죠? 14 콩콩 2012/03/20 3,196
85072 청바지 기모 들어간거 겨울에 입기에 따뜻한가요? 11 가을단풍 2012/03/20 2,253
85071 `쥴리아의눈'이라는 영화 7 영화가좋아 2012/03/20 1,675
85070 악과 악인을 실감으로 처음 깨닫게 된 계기는? 22 모르는꽃 2012/03/20 3,403
85069 3만원짜리 국자 17 남대문 2012/03/20 3,758
85068 어린이집 급식비랑 식단요 3 어린이집 2012/03/20 1,169
85067 이정희 이미 버린 패인데, 뭐가 아까워요. 4 ever 2012/03/20 1,194
85066 초등1학년 물병 어떤걸로 1 궁긍 2012/03/20 940
85065 복지공약="포퓰리즘"이라 물고 늘어지는 중앙일.. 도리돌돌 2012/03/20 428
85064 불팬펌)이정희 부정경선을 접하는 정치거물의 속마음 신의한수 2012/03/20 783
85063 마트에서 파는 V라인용? 마사지 롤러 있잖아요 1 늘 궁금했어.. 2012/03/20 1,246
85062 귀여운 엄마와 아들 ^^ 1 ... 2012/03/20 1,072
85061 컴퓨터, 도움 구해요~ 1 ... 2012/03/20 518
85060 실비보혐 하나 추천해주세요 1 in 2012/03/20 659
85059 소아과 귀 체온기 말이에요. 제가 잘못한거아니죠? 9 소아과 2012/03/20 1,630
85058 인생 최악의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나요? 13 힘드네요.... 2012/03/20 5,775
85057 담임 상담 다 해야 하나요? 3 초등 상담 2012/03/20 1,282
85056 내가 늘,,,,진지하게 댓글 다는 이유 그리고 잡담. 3 리아 2012/03/20 714
85055 소여물 양념해서 먹는 느낌???ㅠ.ㅠ 4 ..... 2012/03/20 1,277
85054 삼양 돈라면시식해보신분 5 밝은태양 2012/03/20 1,306
85053 달래는 어떻게 씻어야되나요? 2 왕초보 2012/03/20 916
85052 3월 고1 모의고사... 5 856482.. 2012/03/20 2,255
85051 이정희 의원 안타깝네요. 13 brams 2012/03/20 2,249